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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씨 죽음, 악플, 그리고 인터넷 통제
저와 같은 두아이의 엄마라는 점..(그리고 그 아이들이 저희 아이들과 동년배이네요...)
요즘 몇 안되는 연기력을 갖춘 여배우라는 점에서 고인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녀의 죽음에 인터넷 악플이 어느 정도 일조를 했으리라고는 저도 생각을 합니다.
...
그런데요..
최진실씨를 둘러싼 갖은 악성 괴담의 뿌리는 상당히 깊습니다.
이미 죽은 고인에게 누가 될까봐 일일히 얘기 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 악성 괴담의 악성의 정도로 보면
이번 사채설은 잽도 안되는 어마어마한 메가톤급 괴담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혼과 관계되어서도 얼마나 무수한 말들이 있었는지...
그
모든
난관을 이겨낸 그녀가
사채설 정도의 괴담과
그에 관계된 악플로
자
살
했
다
?
.............................
그것도 생때같은 두 아이를 두고?
정말 인터넷 악플때문에???
글쎄요....
제가 최진실씨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요.....
두 아이의 엄마로써
그건 아닐것 같네요.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모든 언론에서 입을 모아
인터넷 악플의 폐해성을 총 공격하며
여당에서는 사이버 모욕죄라는
참으로 어이없는 법안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모욕받은이가 고소안해도 처벌이 가능한... 그야말로
기사에 대한 의견개진 자체가 원천봉쇄되는
인터넷 통제법안입니다.)
최진실씨 저세상에서는 행복하십시오.
그리고
한 여자의 불행한 죽음을 이용하는
정치권...
그녀를 이용해
마지막 국민여론의 해방구
인터넷마저 장악하려는
그들....
1. 악플
'08.10.4 10:31 PM (121.183.xxx.96)때문은 아닌듯하고,,우발적 충동적 자살인듯 보이지만,
뭔가 정선희씨와도 완전 연관이 없는것 같지는 않고(안재환씨 상가에 가서 실신한것과 ...지금 자살한것)....진실은....진실씨만 알겠지요......2. 윗분...
'08.10.4 10:35 PM (211.55.xxx.156)좀 삼가시지요.
3. 참
'08.10.4 10:45 PM (116.121.xxx.17)악플님...실신한 것이 아니라 급하게 뛰다가 다리가 풀리면서 넘어진 장면이었어요...
화면을 넘어져 있는 상태만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잘못알고 계신겁니다.4. ..
'08.10.4 10:58 PM (221.139.xxx.172)그 뿌리 깊은 악성 괴담들이 사실이든 아니든 알 수는 없지만..
그로 인해 고인의 정신상태가 너무나 허약해져 있던 건 사실인 것 같애요.
그녀의 죽음이 처음엔 너무 이해가 안가고 놀라웠는데..정상적인 정서상태가 아니었지 싶어요.
사채논란이 우리 생각과는 다르게 약해진 그녀에겐 너무 힘겨웠나봅니다..
어쨋든 그녀의 죽음을 기회삼아 박쥐같은 무리들이 날뛰게 해선 안되겠죠.
사이버 모욕죄라...실명제 논란은 있어도 그런 법이 있는 나라는 없는 걸로 압니다.
별난 짓 고만했음 좋겠어요...5. 네..
'08.10.4 11:17 PM (122.35.xxx.23)서른해동안 얼마나 많은 말들(정말 그말들이 얼마나 많을거였으며 최진실씨가 집에서 인터넷 우리와 똑같이 하고 계셨다구요.. 누구라도 들으면 상처받고 감정이 흔들릴 말 정도가 아니라 완전 미친말들 너무 많지 않았습니까..최진실씨 들으라고도 그랬을거였으며..
..박쥐떼들은..정말 이제 그만..6. ..
'08.10.4 11:19 PM (122.35.xxx.23).. 최진실을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 대한게 아니라 쓰레기같은 판단과 평가를 그리 해댔는지..정말 나쁘다 ..
7. 쩝
'08.10.4 11:37 PM (115.41.xxx.78)먼저 젊은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최진실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최진실씨가 스타가 되면서부터 악플(옛날에는 소문)을 먹고 자란 연예인입니다. 그런데 악플때문에 자살을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물론 약간의 영향은 미칠 수 있지만 악플때문에 자살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오버하는 것이 아닐까요.
매너저 배병수의 살해사건으로 인한 무성한 소문
연하남자와 결혼한 입방아
이혼에 대한 구설수
애들 성을 바꾸는 문제 등
이러한 문제를 모두 잠재우고
연기생활을 계속한 연예인입니다.
그런에 이번의 악플때문이라고 한다면
글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8. 낙타가
'08.10.4 11:46 PM (211.55.xxx.156)쓰러지는건...
마지막에 올려진 짐 하나 때문이란 말이 있죠.
그건 그 낙타를 쓰러뜨리는건..그 마지막 짐이 아니라
마지막 짐이 올라오기 전까지 쌓여진
짐들의 축적된 무게 때문이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사체에 관련된 악플이
바로 버거울대로 버거웠던 한 사람의
마지막이 되었던 거죠.9. 반대
'08.10.5 12:04 AM (121.129.xxx.165)그녀가 악플때메 죽었든 다른 이유가 있든
그걸 이용하려는 정치세력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한사람의 죽음..
아이들 엄마이고
유명한 연예인이고.. 물론 충격이고 안타깝기는 해요.
그렇다고 해서
국민의 입을 막는 법을 제정한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일 아닌가요?10. 초원에서
'08.10.5 12:12 AM (211.55.xxx.156)한 마리의 영영이 죽으면
아무도 애도하지 않죠.
바로 시체를 뜯어먹는 하이에나가 어슬렁 거리고
독수리떼가 날기 시작해요.
정치하는 놈들이 바로 그런 놈들이죠.
건수를 잡았는데 놓칠 리가 있겠습니까?
당나라 놈들에게 정권을 내준 값입니다.11. 윗분,,
'08.10.5 12:16 AM (222.238.xxx.71)낙타 거론하신분 말씀대로..
최신실씨는 정말 안티도 많고 유명함에 비래해서인가 인기에 비래해서인가 여러가지 일들과 괴소문들에 시달림을 받아오다가... 또,, 아이 둘 데리고 여자 혼자 사는(남편없이)것도 참 힘들엇을테고요,, 물론 그녀는 일이 있고 경제력이 있엇지만은, 그리고 주변에 도움이될 많은 분이 계셨지만은... 그들이 다 남편 몫을 해주는 건 아닐테고...
정말 최신실씨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편이 없음이 참 외롭고 힘들었을것 같아요..
저도 남편과 2년간의 불화를 끝내고 다시 새롭게 잘 헤쳐나가자 하는 맘으로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데... 참 잘한것 같은게.. 부부는 정말 그렇잖아요.. 든든함,, 내편... 그 어떤 친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이제서야 느끼는 거지만 아픈남편이라도 곁에 있어야 그래도 든든하다는 옛말? 정말 맞는거 같아요. 조성민씨 예전에 인터뷰한거 봤는데... 사이가 무척 악화되어서 그랬겠지만.. 최진실씨의 루머에 대해서 미심쩍어하고 무섭다는둥.. 그럴수 있는 여자라는둥... 내남편이 그렇게 얘기한다면 정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아요...
최진실씨..그동안 많이도 힘들고 시달림이 많아서 많이 약해진듯해요..
무릎팍에 나와서도 다 놓아버리고 싶지만 아이들 때문에 못그런다..는 말 새록새록 떠오르고..
고안재환 죽음과 관련해서 소문이 그녀에게 치명적으로 많이 힘들엇던듯...
그것도 아이들이 그 피해를 받을까봐..전전긍긍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고...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계속 이런식으로 세상사람들의 괴롭힘을 받는다면,, 언젠가는 이런일이 벌어졋을지도 모르는 일 같고요..
저 또한 우울증을 앓고 약을 복용하고 잇지만,, 한참 심할 때는 내일이 오는게 너무 두렵더라구요..하루 종일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르겟고, 하루를 견딘다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사는니 죽는게 더 나을거란 생각도 해봣고...
아이들 너무 불쌍하죠.. 저 또한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전 진실씨보담은 마음의 상처가 덜해서인지,, 아이들 두고 떠난다는 생각 아직은 하기 힘들어요.. 절대 해서는 안되겟지만.. 우울증이 심하다보면 다 놓구 내일 눈 안뜨고 편히 잠들었음하는 생각이 들었던지라.. 그녀의 심정을 십분 이해하네요...
버거울대로 버거워진 삶... 눟고자 했을때.. 아이들을 위해서 그게 최선일거라 생각햇겠고,, 그럼에 아이들의 슬픔이 객관적으로 느껴지지가 않았겠죠.... 정말 우울증은 무서운 병입니다..
최진실씨의 죽음은 악플 그리고 괴소문도 한몫하고 조성민시의 최근 인터뷰도 한몫하고,, 무엇보다 그런것들을 이겨내고 헤쳐나갈 힘이 더 이상은 진실씨에겐 없엇던 것이죠...
너무 가슴 아프고 힘드네요..저도,, 한 3일을 화면 볼때마다 울었네요...
좋은데 가시기를 바라지만,, 아이들 곁에서 육신은 떠나도 영은 못떠날듯도 싶네요...
이런 일이 정말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바래야지요....12. oo
'08.10.5 7:29 AM (222.232.xxx.16)저는 한나라당이 만들려고 하는 최진실법이란게 고인이된 최진실씨를
더 욕되게 하는것만 같네요13. ....
'08.10.5 12:27 PM (113.10.xxx.17)많은 괴담을 이겨낸 것이 아니라 켭켭이 마음에 다 쌓아놓고 괴로워하며 살아왔었던 거라고 그렇게 가족이며 지인들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왜 믿지를 못하시는지..
더한 말도 들었으면서 이정도로 그토록 죽을만큼 괴로운것이 이해가 안된다..?
더한 말들을 들었고 더한 고통들을 겪어서 더이상 다른 고통을 버틸 힘이 없는 사람에게 다시 같은 일이 되풀이되니 견딜 힘이 없었더거라는 생각은 안드시는지...
왜들 그렇게 다른 뭐가 있다고 상상하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런 분들이 82에 한 둘이 아니지만요..
기회는 이때다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당이 나쁜것이고 그건 하늘에 간 최진실씨도 남는 유가족도 원하지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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