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성적 어찌해야할지

슬프다 조회수 : 3,466
작성일 : 2008-10-04 20:59:44
저 아이 중간고사 보고 패닉상태입니다
시험계획 공부시간 자는시간 전혀 알아서 혼자 시험 보게 했어요

중3이고 수학3개 영어6개 과학12개 사회3개 도덕3개 한자19개 국어5개 중국어6개

점수계산도 기가 막혀 이대로 놓고 저 자지러졌습니다

남편이 저 위로한다고 맥주사오고 굴국 끓이고 한잔 했어요

남편이 공부로 안될것 같으니 더이상     포기하래요

근데 엄마인데 어찌 포기하나요

영어 수학 단과다니다가  종합보냈어요

혼자 할때보다 더 심한 점수 도대체 중요한것과 중요하지 않는 것을 구분이나 하는지

지역은 사교육을 심하게 하는 동네구요  

중학교는 특목고 엄청 보내는 명문이라네요

전학왔어요 이러다 인문계도 못가는거 아닌가 싶구요

이런아이 어찌 대학갈수 있을까요



                                                                                                                                
IP : 221.139.xxx.15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4 9:01 PM (203.229.xxx.213)

    에효.. 애 키우기 정말 힘들어요. 가슴을 쳐요, 제가. 그래도 어째요, 내 자식인디.. 흑흑

  • 2. 에고
    '08.10.4 9:03 PM (121.136.xxx.112)

    일단 수학과 영어에 매진해야겠네요. 단지 학원만 보내서는 안될 것 같고...
    몇달이라도 과외를 시키면 어떨까요? 우리 아이가 중1때 수학성적이 기대 이하여서
    두달 동안 대학생 불러 과외를 시켰거든요. 일주일에 두번 하루 3시간씩요.
    그랬더니 중2땐 수학성적 좋았어요. 지금은 중3인데 또 하강곡선에 있어서
    겨울방학때 고등학교 대비 과외를 한 번 더 시킬 생각이에요. 수학만요.

  • 3. 전학가실때
    '08.10.4 9:05 PM (61.38.xxx.69)

    어떤 상태셨는지요?
    그런 동네로만 가면 잘 할 줄 알고 가신 것은 아니겠지요?
    지금 글 쓰신 걸로는 아직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하신 듯한데요.
    냉정하게 원래 어떤 아이였는가 생각해 보세요.

    인정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달리기도 선수가 있고, 공부도 선수가 있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연습으로 가능하지요.

    어머니께서 우선 냉정을 되찾고 생각하시면
    자식에 대해서 그림이 그려질 겁니다.

    우선 맘 가라앉히세요.
    어쩝니까요. 내 새낀데요.
    고 3 엄마가 몇자 썼습니다.

  • 4. ..
    '08.10.4 9:06 PM (121.129.xxx.49)

    이제 겨우 중3인데 공부로 안된다느니 대학 못갈거 같다느니 하심 안됩니다. 엄마가 믿어주셔야 해요. 아직 늦지 않았구요. 다행히도 수학이 젤 낫네요. 계획을 잘 세울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그대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국영수, 이과성향이면 과학까지 공부하도록 하구요. 사회는 나중에 바짝 해도 되니 젖혀두고, 주요 과목만 부지런히 해서 쳐지지 않게... 에구 울동네면 도와드리기라고 하겠구만 참 ...

  • 5. 전학와서
    '08.10.4 9:17 PM (122.34.xxx.13)

    교과서도 많이 바뀌고 샘마다 출제성향도 다른데 이정도면 잘한 거에요.
    공부로 안될 거 같음 포기하라니
    아이가 들음 정말 상처받을 말입니다.
    위로해 주시고 힘을 주세요.

    중학교 내신 그 정도면 흡족하지 뭐 그리 중요한가요?

    우리 중딩 딸도 여름 방학때 특목고 엄청간다는 학교에 전학와서
    내신 떨어질까 엄청 스트레스 받고 중간고사에 올인하는데 저 그거 별로입니다.

    시험은 기특하게 잘 봐오긴 했지만
    고등학교에서 이어지려면 영수가 핵심이거든요.

    아무리 얘기해도
    친구들한테 잘난척 하는 걸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이라 내신에 올인하더군요.
    어머님이 중심 잡으세요.
    잘 하는 아이입니다.

    패닉이라니?
    토닥거리고 고딩때 대비하시고 맘 편하게 하세요.
    엄마가 패닉이면 애도 다 느낄 거고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 6. 희망을
    '08.10.4 9:19 PM (121.191.xxx.13)

    가지세요..공부외엔 님 속 썩이진 않잖아요...아직 대학 못 갈거라는 속단은 하지 마시구요..아이가 무엇에 재능이 있으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가..대화를 나누세요..아이들은 윽박지르고 강요하면 오히려 럭비공처럼 튀어나가요..

  • 7. ...
    '08.10.4 9:20 PM (211.245.xxx.134)

    위에 적으신게 틀린문제수가 맞나요?
    맞다면 특목고 엄청 보낼정도의 학교에서 수학 3개 틀리면 시험문제가 아주 어려웠을텐데
    잘 한거 아닌가요? 한문은 심했네요
    나머진 뭐 열심히 하면 되겠는데요 과학은 기초가 부족한거 같구요
    그리고 종합학원은 되도록 보내지마세요 길게보면 중학교 내신에만 매달리는 공부가
    나중에 별 도움이 안돼요...

  • 8. ^^
    '08.10.4 9:20 PM (119.203.xxx.202)

    틀린갯수 적으신거죠?
    주요 5과목 보니 과학 말고는 심각하지 않네요.^^
    한문은 암기 안해서 그런거고...
    앞으로 더 잘할수 있는 학생 같아요.
    격려해 주시고
    전학와서님 댓글이 정답입니다.
    영.수 기초 빵빵하면 남학생 고등가서 열심히 합니다.
    남편분과 술드시는것 보다 아드님 격려가 우선일것 같아요.ㅎㅎ

  • 9. 에고
    '08.10.4 9:22 PM (121.136.xxx.112)

    저는 맞은 갯수인줄 알고 적었네요.
    설마...틀린갯수가 저렇다고 벌써 공부포기 운운하신거라면
    진짜 너무 성급해요.

  • 10. 저 정도로
    '08.10.4 9:39 PM (61.109.xxx.6)

    패닉상태면...
    더 못하는 아이들의 엄마들은 나가 죽어야겠습니다~~흑흑 (뛰쳐나가는...바로 그 엄마 )

  • 11. 슬프다
    '08.10.4 9:44 PM (221.139.xxx.156)

    여학생이고 틀린수죠 ㅠㅠ
    그런중학교는 시험이 어렵나요 어렵지만 저점수는 ㅠㅠ

  • 12.
    '08.10.4 9:47 PM (121.169.xxx.120)

    전학오기 전 학교에서 괘 잘하던 학생이었나 보네요^^
    아이도 적응할 시간을 주셔야죠~
    책에도 학교에도 선생님에게도...
    아이가 전학오고 심리적으로도 매우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많을 텐데
    엄마가 좀더 보듬어주세요~~
    과학은 기초부터 차근히 봐주셔야겠네요. 한자...책이 바뀌어서 그랬나요?
    어려서부터 한자공부 했으면 아이들이 별로 어려워하지 않던데요.
    엄마가 넘 실망한 기색을 보이면 아이도 주눅이 들지 않을까요?
    아이가 새 학교 스타일에 적응할 시간을 주세요. 본래 잘 하던 아이는 금방 회복하더군요

  • 13. ...
    '08.10.4 9:50 PM (211.245.xxx.134)

    먼저 동네가 어떤곳인지 모르지만 시험문제 수준이 확연히 차이납니다.
    사교육 심하고 학원가 발달한 동네 아이들 시험문제 쉬운학교꺼 갖다주면
    거의다 100점 나옵니다.
    놀라셨을테지만 시험문제를 한번 찬찬히 보세요 어려울꺼구요
    아무리 그래도 한문은 공부를 너무 안했네요 무조건 외우기만 하면 되는건데...

  • 14. 포기,,
    '08.10.4 9:56 PM (119.201.xxx.6)

    할정도인가요??
    이해가안가는,,,
    글고,,원래 학군마다 차이 많이 나지않나요?
    좀 학군안좋은데서,,반에서일등해도,,, 학군 뛰어난데 가면,, 반에서 중간도 못가는일도있던데,,

  • 15. 슬프다
    '08.10.4 10:04 PM (221.139.xxx.156)

    막연하게 어려울거다 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리고 한문공부는 원래 안했어요
    제가 생각은 했는데 어렵다는 정도가 그정도 인지는 몰랐네요
    반에 영어 수학 만점이 없다고는 하던데 아이가 영어 수학은 잘했거든요 영어 토플에 수학도 잘하는 편이 었는데

  • 16. 한자는
    '08.10.4 10:07 PM (121.183.xxx.96)

    거의 다 틀렸나보네요.
    중3이면 어느정도의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님 아이의 한자는 기본이 안돼있는것 같아서
    유치원생들이 보는 만화지만, 마법천자문 만화 괜찮거든요. 그거라도 일단 읽혀보세요.

  • 17. 가로수
    '08.10.4 10:44 PM (221.148.xxx.159)

    아이고 참.... 맞은 갯수인 줄 알았네요 상심이 너무 크셔서.
    전학하면 처음에는 어려워요, 심리적으로도 그렇고 실질적으로도 그렇고요
    우리 아이는 외고에서 일반고로 전학했었는데 내신이 형편없었어요, 깜짝 놀랐었지요
    그런데 끝까지 내신이 회복이 안되었지만 그래도 명문대 진학했고 이젠 졸업했답니다
    너무 놀라지말고 원인을 잘 찾아주세요 그리고 필요하면 당분간 일대일 과외를 시키는 것도 방법이고요. 엄마가 그렇게 상심하면 아이가 많이 영향을 받아요 심리적위축은 시험때마다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니까 엄마가 담대하게 대처하세요, 끝까지 믿어주시고요

  • 18. 참...
    '08.10.4 10:55 PM (220.117.xxx.22)

    처음에 저는 틀린 갯수가 아니라 맞은 갯수인 줄 알았어요~
    저 정도로 패닉이라고 하시니...살짝 오버스러워요 ㅠㅠ
    글을 읽다보니 원글님이 아이에게 내심 기대치가 있으셨나봐요
    사교육 발달한 동네고 특목고 많이 보내는 중학교면 시험자체가
    꽤 변별력 신경써서 출제되었을 것이고,.수학이 저 정도면 희망이
    있는 거 아닌가요..? 벌써 포기운운하시니 이해하기 어렵네요
    암기과목이야 나중에 맘먹고 신경쓰면 될 것같고, 너무 당황스러워 하지 마시길~

  • 19. ....
    '08.10.4 11:04 PM (41.232.xxx.226)

    실망한 단계는 아니네요.
    영어 토플 잘하는 것과 학교 시험과는 많이 다릅니다. 우리나라 영어시험이 그렇거든요.
    저의 아이 고 1일때 명문고 사립이라는 곳에서 80점대 였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토플 종류의 시험을 보니까 1학년에서 1등이었답니다.

    급하게 서두르지 마세요
    아이가 서서히 이해하고 나갈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큰 아들 중3이었을때 일원동에 있는 한자학원 (동원한문)보냈습니다.
    중3이 초등학생과 같이 배웠죠. 거기는 무조건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라서요.
    그나마 1년 해서 한자는 그런대로 합니다.
    한자를 위해서는 일어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애니메이션 잘 보니까 일어도 하고 한자도 배우고 일거양득입니다.
    작은 아들의 경우 애니메이션 보면서 일어를 꽤 하더라고요
    한자도 당연히 유추하는 것이 다른 아이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더 커 보세요
    공부는 뒷전입니다.
    속 안 썩이고 아프지 않는 것만 해도 감사해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마음 크게 먹으세요

    지금 이사한 곳이 아마도 그렇고 그런곳입니다.
    저의 큰 아들 왈 엄마 다른 곳으로 이사했으면 본인 내신 성적이 좋았을거라고 가끔 푸념합니다.

    참고하세요

  • 20. 도움이 될지...
    '08.10.4 11:28 PM (220.122.xxx.101)

    윈님이 자식 공부에 대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여러가지 있을 수 있습니다.
    체크해보세요.

    ▨스스로 목표를 세워서 공부하고 있는가? => 공부할 수 있는 시간 안배 및 고른 시간분배
    ▨한가지 과목에 집중해서 하고 나머지 공부는 안하고 있지 않는가?
    =>전략과목을 만드는건 바람직하나 전략과목을 마스터했을때 다른 과목의 점수도 올려야 한다.
    거의 대부분은 자신이 없어서 더욱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피과목의 전체적인 흐름만이라도
    잡고 이후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줘야 한다.
    ▨너무 많은걸 하고 있지 않는가?
    => 실천불가(사놓고 놀고 있는 문제집, 어려운 문제집이 많다),
    좋은 교재 한가지를 잡아서 반복해야한다. => 나머지 책들은 한권의 교재에 단권화 시킨다.
    ▨학습하는데 게으름을 피고 있지 않는가? => 학습목표/무관심/성취감이 없을때.. 관심필요.
    ▨노력은 하는데 성적이 바닥일 경우는 학습 방법이 잘못되어 있지 않는가??
    ==> 알고 있는것과 모르고 있는것중에서 알고 있는것만 계속 반복해서 학습, 맞출 수 있는건
    교재에서 찢어버리고 다시 안봐도 된다. (단, 그전에 그 정도로 알 수 있게 최소 10번은 봐야 한다.)
    모르는 것과 암기해야하는것을 빨리 봐서, 나중에는 1시간내로 한권이 들어오게 반복해야 한다.
    ▨모의고사 등으로 항상 자신의 실력을 평가하고 있는가?
    => 나중에 화들짝 ~ 실력에 대해서 놀라게 된다..... 평가해서 자신에게 모자란 부분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채워줘야 한다.

    이상이 제가 알고 있는 방법입니다. 공부하는 방법과 사용시간, 집중되는 정도와 짜투리시간 이용법
    은 개인마다 전부 틀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최선의 길을 찾아보고 공부를 좀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방법을 적용해보고 모색해보는것이 좋습니다.

    과외 같은게 효과가 있는 이유는 위와 같이 먼저 학습법을 마스터한 선배가 조금 괜찮은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인데요, 분명한 것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스스로 찾아서 하는게 제일 효율이
    좋습니다.

    제가 봤을때 윈님의 자녀는 학습에 대한 의욕도 좋고, 성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가로수님의 의견에 따라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중3이면 이젠 부모의 가정교육은 벗어나서 스스로 교육의 가치관을 가질 시기입니다.
    즉, 다시말해 잔소리로 공부하라고 해서 공부할때는 지났다는 겁니다. 초등학생이 아니지 않습니까?
    3년후에 대학 가는건데 절박한겁니다.
    먼저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씩 실천하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하루 작은거라도
    모일때 엄청난 것이 됩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옥션쳐서 스터디플랜 이런거라도 사서
    공부하는것을 꾸준히 기록하고 모의고사도 기록해가면서 약한 부분을 보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21. 한자와 과학빼면
    '08.10.5 1:06 AM (220.75.xxx.202)

    한자와 과학을 빼면 포기할 수준 아닌데요?
    사교육 극성인 지역이면 시험이 어려울수도 있고요. 포기는 아직 이릅니다.
    고1되면 전국모의고사 볼거예요. 그 성적표 나오면 좀 더 아이의 정확한 위치를 알수 있습니다.
    중학교 내신 점수나 등수만으로는 아이가 어느 정도인지 예측하기 힘들어요.
    지역에따라 학교에 따라 편차가 있으니까요.

  • 22. 너무
    '08.10.5 2:22 AM (121.139.xxx.98)

    슬픔이 과하시네요...저정도로 포기하기엔 아이의 미래가 너무 창창하죠
    아이가 오히려 섭하겠네요. 누구나 다 맞히는 쉬운 시험도 아닌데
    몇몇 과목만 보충하면 될걸로 보이는데요.
    오히려 객관적으로 못보시는거 아닐까요?

  • 23. ..
    '08.10.5 2:43 AM (211.192.xxx.37)

    원글님 너무 하시다.~~~
    그럼 그보다 못하는 애를 가진 엄마들을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국,영,수 가 그정도면 포기할 정도가 아니라는걸 아시면서도, 갈길이 아직도 먼 학생을 두고 부모가 포기를 하네 마네 하고 계시다니..
    걱정마세요,, 저 점수로 인문계 갈수 있습니다.. 이제 좀 위로가 되실려나요?

  • 24.
    '08.10.5 3:00 AM (116.125.xxx.147)

    저는 맞은갯수인줄알고..ㅠㅠ 저도 서울에 있는 대학교 갔지만 뭐 저정도였던 것 같은데...술까지 드시면서 슬퍼하시지 말구요^^; 전학와서 힘드었을텐데 앞으로 잘하면 된다고 해주셔야 할듯~

  • 25. 아고...
    '08.10.5 8:52 AM (211.207.xxx.54)

    저도 맞은갯수로 이해했네요...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 " 요즘 이문구를 하루에도 몇번씩 되뇌이고 있습니다

  • 26. 이런 엄마
    '08.10.5 9:03 AM (219.254.xxx.99)

    한명 아는데 정말 숨막혀요 수학3개틀린거면 보통중학교에서도 못한거 아니고 어쩔땐 잘한축인데도 자기 아이 점수는 무조건 100점이어야한다면서 그에 못미치면 하늘이 꺼지듯이 난리거든요 그냥 문제집풀다가 한개만 틀려도 아주 난리가 나죠.

  • 27. 원글이
    '08.10.5 11:55 AM (221.139.xxx.156)

    어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서 글을 올렸는데 여러분들의 글을 읽어보니 좀 진정도 되고 자고 일어나니 어제는 정말 이러다 인문계도 못가는거 아닌가 생각이 갑자기 들었고 다들 좋은글 올려 주셔서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 28. 켁..
    '08.10.5 12:06 PM (118.216.xxx.149)

    정말 틀린갯수를 써놓으신건가요??좀 오버하시는것같네요.
    저것보다 더틀린아이들도 분명있을텐데...과학과 한문을 빼면 뭐 그다지...
    학교다닐때 시험문제 한두개 틀렸다고 우는전교1등보는기분이네요..ㅡㅡ;;

  • 29. ..
    '08.10.5 3:04 PM (211.229.xxx.53)

    금방 전학와서 저정도면 잘한거지요..뭐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니 격려해주시고 엄마가 그정도로 힘들어하면 아이는 더 힘들어합니다...

  • 30. ....
    '08.10.5 3:17 PM (125.177.xxx.43)

    죄송하지만 읽다보니 갑자기 짜증이 확 나네요..
    저희 엄마 생각이 나서..
    뭔가 좀 잘못되면 극단으로 치달아 난리치는 성격.
    특히 학교다닐 때 제 성적가지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저를 들들 볶아대고, 자기가 먼저 흥분해서 감정적으로 오버하고 극단적인 말들 쏟아내고(가령 원글님처럼 인문계도 못갈거라느니)
    그때 그 말들이 저의 자존감을 얼마나 두들겨 팼는지... 엄마는 모르겠지요.
    제가 전교3등해왔는데 저한테 **학교도 못가면 국물도 없다느니 어쩌고 저쩌고 협박을 하던 기억이 나네요..

    제 자식 키우면서 이래저래 이해하고 있지만, 그래도 오늘 울컥하네요..
    원글님 여기 쓰신말들..따님한텐 하지 마세요..
    차분하게 대해주세요.

  • 31. i~c
    '08.10.5 3:31 PM (221.138.xxx.57)

    어제 동네 엄마가 전화해서- 첫애가 우리 둘째 애랑 동갑
    수학 시험 못봤다고 열받아하면서 개인 과외를 시켜야 하냐는 둥 난리침.
    수학 학원 다니고 있는데 학원에서는 잘한다는데 시험만 보면 못본다고.
    그리고 하는 말, 두개 틀렸다고.
    어이없어서.
    지는 안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해서 4년제 대학도 못갔으면서
    딸아이 수학 두개 틀렸다고 두들겨 팼다니...
    나같으면 업어주겠구만
    그 딸이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에효~님의 아이도 님이 이렇게 과목별 갯수 일일이 써서 공표한걸 알면 님 못지 않게 열받을 겁니다.

  • 32. ..
    '08.10.5 8:03 PM (211.110.xxx.215)

    휴.. 수학 3개 틀렸으면 엄청 잘한걸텐데요.
    남편태도도 부럽구요.
    우린 저보고 집에서 뭐했냐 그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2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7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4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7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8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