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너무 힘드내요.

바보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08-10-02 12:14:12
근 한달 가량  계속 우울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겨우겨우 아이들때문에 살아가고 있는데,,,

휴,,,남편이 자꾸 이해가 안되네요.
참 자상한 사람인데,,, 그사람이 이상해진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일주일 전에는 술먹고 카드를 팔십만원을 긁고 왔네요.
남자 4명이서 양주4병 먹었다는데,,,

강남의 룸도 아닌 카페라고 이름도 말하더군요.
자의가 아니고 어떻게 그렇게 됐다는데,,,
아가씨가 없었다는데도 술값이 이렇게 나오나요?

덮을려고 맘먹어도 자꾸만 걸려요.

절대 한점 부끄럼 없다고 오해말라고 하는데,,,
이상한 생각이 떨쳐지지가 않고  더 힘들어집니다.
죽고 싶다고 울면서 쏟아내도 시원하지도 않고

제가 정상이 아니것 같아요.
정말 정신과 치료라도 한번 받아보고 싶네요.

IP : 121.73.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08.10.2 12:17 PM (222.109.xxx.124)

    추스리세요... 우리 신랑도 한번 술먹었다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옵니다...
    그냥 마음 비우고 사세요...

  • 2. 추천해요
    '08.10.2 12:32 PM (116.121.xxx.136)

    정신과치료 받으세요.
    우울함이 일주일 이상 간다면 분명 진료를 받아야할 정도입니다.
    아래 어떤 분 말씀처럼 컵에 한 방울 한 방울 고인 물이 마지막 한 방울때문에 넘쳐 흐를 수 있습니다.
    저도 자살까지 심각하게 생각할 만큼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마지막으로 정신과와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꼭 치료받아보세요.

  • 3. ...
    '08.10.2 12:37 PM (221.141.xxx.93)

    남자 4명이서 양주 4병 마셨서 80만원 나왔으면 그리 많이 나온 것도 아니에요.
    강남이라면 더군다나...
    그럼 한 사람당 20만원인데...양주값과 안주값 생각하면 차라리 싸게 드신거예요.
    의심은 더 큰 불행을 낳아요. 자상하고 가정적인 사람들도 술 마시면
    호기를 부릴때도 있잖아요.일단 믿으세요..

  • 4. 윗님
    '08.10.2 12:53 PM (211.53.xxx.253)

    얘기대로 그정도 금액이면 많은것도 아닙니다.

    집에서 컴하시면서 나쁜쪽으로 자꾸 생각하지 마시고
    밖에 한번 나가보세요. 햇빛이 아주 맑습니다. 어디 가셔서 걷기운동이라도 한바탕 하고 오셔서
    창문 활짝열고 대청소하시던지
    예쁜옷 사입고 친구 만나서 왕수다 떨고 오세요.

    나쁜 생각은 할수록 스스로 자기증식을 한답니다.

  • 5. ...
    '08.10.2 1:11 PM (124.49.xxx.148)

    뭘 몰입할 수 있는거 ㄹ찾아보세요. 쉽게 배울수있는 베이킹이나 바느질도 괜찮구요. 그러면, 잠시나마 우울함을 잊을수 있더라구요. 근데, 우울할떄 너무 거창한걸 시작하려고하면 오히려 역효과나더라구요. 이래서 안되..저래서 안되 이러면서 더 우울의늪으로 빠져들구요.
    그리고 윗분들이 쓰셨듯이. 양주4병이면..80만원나오는건 당연해요. 대학생들가는 술집가도 양주는 10~20만원하구요. 강남이라며 ㄴ더 비싸겠지요. 기운내시구요. 힘내셔요

  • 6. 카페에서
    '08.10.2 1:20 PM (125.247.xxx.130)

    양주 4병에 80만원이면 많이 나온 거 아니예요..
    아가씨 있는 곳에 4명이 갔다면 백단위로 나올 겁니다..
    너무 의심스러우면 카드전표 찾아서 가게이름(주소 전화번호) 인터넷에서 찾아보세요..
    그런데 남편 믿어달라하니 한번 믿어보세요..
    친구들 앞에서 호기로 내가 쏠게! 외치신거 같은데요..

    근데 남편분이 카드긁은건 일주일 전이고 원글님이 우울하신건 근한달이라니..
    우울하신 원인은 다른 곳에 있으신 듯한데.. 거기에 남편분이 보태기를 하신 것 같네요..
    내가 우울증아닐까?라고 생각하는건 심각한 우울증이 아니고 보통 우울감이라고 정신과 의사가 하더군요..
    저도 가끔 너무 우울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을 때 있는데..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고 혼자서라도 미술관 영화관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도 하고 떨쳐버리려 애써요..
    정기적으로 무언갈 하면 활력도 되찾는 것 같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4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