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최진실씨..명복을 빕니다.

동감.. 조회수 : 458
작성일 : 2008-10-02 12:14:12
개인적으로 그녀의 배우생활엔 호감을 못가졌고요.그리 미인 배우도 아니라생각합니다.

그저..저도 개인적으로..남편의 외도와 함께..
막내를 가졌을때..남편의 외도로..다투다..최진실만큼..두들겨 맞았습니다.
저도 역시..진단서 끊고 했지만..이혼은 안했습니다.

그런데 최진실이 그 사건때..전국적으로..보도 되고 했을 시기랑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그 분노를 정말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저요.
이혼하지 못했고..교회에 가서..다시 이런일이 있을시엔 남편을 죽여버리려고 마음먹고..절대 용서 못한다고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또 외도하려던 남편 잡아서..그땐 제가 두들겨 팼지요.
그땐 아무것도 눈에 안보였습니다.

그 후..집안이 좀 조용해 졌고..그럭 저럭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아이들을 잘 돌보지못했고..예뻐해주지도 못했습니다.
그 와중 태어난 아이가  제 마음에 평화를 주고..요즘은 애들 다 잘 건사하고 있습니다.

큰애들 산수 공부 가르치면서 조용히 숙제 봐줄때 가끔..평화를 느낍니다.
그리고 그 기억을 임신시 당한일..결코 잊을 수는 없습니다.

최진실씨는..저보다 경제력도..유명세도 있고..
이혼해 버리고 애들 성씨도 바꾸면서..싱글맘으로 잘 살아가고 있고..
그 이후 드라마에서도 보이고..좀 극성스럽지만 친구들과 의지해 가면서 살아가는 모습에 저도 동감했습니다.
엄마니깐 어쩔수 없이 이겨내야 할 꺼란 생각도 들지만 언젠가는 그 시기 잘 이겨냈단 생각하면서 잘 지낼줄 알았는데..오늘 뉴스를 보고 정말..마음이 짠했습니다.

순간적이든 어쨌든...그녀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도 잘 크길 바랍니다.
IP : 121.150.xxx.8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171 남겨진 아이들 생각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4 규리맘 2008/10/02 1,052
    237170 외할머니께서 혼자 사시는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7 헬프미 2008/10/02 840
    237169 故 최진실, 끝없는 외로움과 사투를 벌였다 6 기사 펌 2008/10/02 4,838
    237168 고인도 고인이지만 최진실 어머니 불쌍하네요 5 어머니 2008/10/02 3,238
    237167 제발 5 제발~ 2008/10/02 1,408
    237166 울고 3 있습니다 2008/10/02 1,234
    237165 이번엔 ‘중금속’ 中한약재 1 ... 2008/10/02 400
    237164 최진실이 죽다니... 나도 자살충동이 있었지만.... 3 정영훈 2008/10/02 1,709
    237163 멜라민 사태에 촛불 집회가 없는 이유는?(진중권) 28 선대 2008/10/02 1,972
    237162 저도 너무 힘드내요. 6 바보 2008/10/02 1,151
    237161 최진실씨..명복을 빕니다. 동감.. 2008/10/02 458
    237160 박승 "종부세, 대단히 훌륭한 제도" 2 솔이아빠 2008/10/02 598
    237159 냉장고 냄새 너무 힘들어요. 8 입덧 2008/10/02 727
    237158 최진실은 강하지 않아요.. 27 ... 2008/10/02 8,653
    237157 최진실 측 “사망전 사채설 용의자 전화에 힘들어했다” 14 악성루머 용.. 2008/10/02 7,271
    237156 인쇄를 하려는데 2 프린트 2008/10/02 188
    237155 이 무슨 말도 되지 않는 매너인지…남편이 안스럽네요… 8 언짢게..... 2008/10/02 1,829
    237154 입주청소를 4 부산맘 2008/10/02 573
    237153 정선희, 최진실 사망소식에 '오열' 10 기사 2008/10/02 7,122
    237152 싫어하는 시누가 집에 오면 어떠세여? 14 며느리 2008/10/02 1,877
    237151 우울증..... 4 docque.. 2008/10/02 1,309
    237150 드럼세탁기밑에 받침대있는게 편한가요 3 친구가 산다.. 2008/10/02 380
    237149 베이킹에 관심을 가집니다. 6 베이킹초보 2008/10/02 574
    237148 [최진실] 마지막 통화.. 새벽 4시 살아있었다 12 ... 2008/10/02 11,948
    237147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이 특별한가요? 6 강남성모 2008/10/02 2,487
    237146 rp는 원금보장이 안 되죠? 1 예금이냐rp.. 2008/10/02 317
    237145 정선희씨는 맘 굳게 먹으시길.... 5 ..,,, 2008/10/02 1,852
    237144 최진실씨요.. .. 2008/10/02 1,239
    237143 이사하는날 약간걱정~ 2008/10/02 233
    237142 우리 과일들,믿고 드시나요? 10 아이맘 2008/10/02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