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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1호 아들에게 매를 들었어요.

마음이 아파요 조회수 : 572
작성일 : 2008-10-01 22:11:47
초등2학년 아들녀석, 어찌나 말을 안듣는지...
시키면 반대로 나가고, 삐딱하게 말하고 해서 몇차례 주의를 주다 드뎌 오늘 날 잡았네요.
사정없이 매를 들고 소리내서 울면 더 혼내고...
내일부터 잘한다고 말은 하는데, 이번 잔소리가 마지막이 되길 기도해봅니다.
믿어야지요.
한 이십분 안아주고 잘하자고, 엄마 뱃속에 있을 때 태동 얘기를 해주었는데...좋아하네요.
힘들게 낳은 아들 잘하자, 약속 또 약속했어요.
IP : 123.111.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초2
    '08.10.1 11:41 PM (122.32.xxx.154)

    어휴.. 우리 아들만 그런줄 알았더니..

    미운 다섯살, 일곱살 해도 우리아들 키우는덴 그런거 모르고 키웠었는데,

    이 놈이 초등2학년이 되니 어찌나 뺀질대는지 정말 하루에 몇번씩 혈압이 올랐다 내렸다 하네요.

  • 2. 근데요
    '08.10.1 11:50 PM (76.29.xxx.160)

    때리는 게 장기적으로 볼때 아이에게 좋을지 의문이네요. 저도 아이 어렸을 때 한번 종아리 때려봣는데요, 체벌이 아이로하여금 자기행동에 대해 생각하게 하지는 안더라구요. 그 후로는 안때리고 그냥 말로만(다른 어른에게 하듯이), 반복해서, 얘기하고 그랬는데, 지금 고1인데 아직까지는 별문제 없어요.
    저도 어려서 매맞은 기억이 있는데 무슨 잘못이었나는 생각안나고, 맞을때 존심 상한거만 생각나요.

  • 3.
    '08.10.1 11:59 PM (116.43.xxx.9)

    딸은 6살이데도..말은 청산유슈로 "알았어요..할게요~"
    해도 막상 보면 밍기적...안하기..
    맨날 그래서 허구헌날 전쟁입니다..
    혼내고,,어떨땐 쥐어박고..
    그래도 잘때는 안겨자거나 손꼭잡고 자네요..
    유난히 혼난 날은..
    "엄마~ 엄마가 나 혼내도,,다 날 사랑해서 그러는 거죠?? 나 다 알아욧"
    하면서 코~ 잡니다..
    애휴....정말...
    밉다가도 이뿌고,,이뿌다가도 밉고..
    자식이란게 뭔징..

  • 4. 자식
    '08.10.2 12:24 AM (121.139.xxx.98)

    그 잔소리가 마지막이면 애가 아니라 어른이게요.
    또다시 약속하고, 타이르고, 혼내고 그러면서 크겠지요.
    그래도 엄마호령에 움찔하고, 혼나고도 엄마 좋다고 헤헤거릴때가 좋은것 같아요.
    컸다고 엄마가 혼내도 도인같은 자태로 쳐다보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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