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집값 참 많이 내렸네요.

[무명씨]

잠원동 집을 4월에 팔았어요.  

25평 2층이었고 6억8천 받았지요.  

6월에 같은 동네 25평 3층이 6억 5천에 팔린 걸 알았어요.

어제 동네 부동산에 붙은 벽보에 역시 25평 3층이 6억 1천 500에 나온 매물이 있네요.

몇달 사이에 정말 무섭게 떨어지네요.

제 생각에 절대 지금이 바닥은 아니지 싶은데 도대체 끝은 어디일지...

[잠원동]

재건축 아파트인가요?
전 거기 아파트 살려고 올초부터 기다렸는데, 내릴 기세가 보이지 않아서
결국 원글님보다 작은 아파트(재건축대상)를 비슷한 가격에 샀는데요.ㅠ.ㅠ
래미안이랑 자이 들어와서, 비교적 새 아파트는 약간 조정을 받았다고 들었어요.

[흠]

제가 본 곳은 별로 많이 떨어지지 않았던데요...? 잠원동 어디가 그렇게 떨어졌나요?

[원글]

잠원동 한신아파트죠. 10차랑 11차 25평이요.
벽보는 매일상가에 있는 부동산에 붙어있더군요.
같은 동네 살던 이웃 아주머니도 집 늘려 갈려고 같은 한신 35평 봐둔 집이 있는데
자기 집이 안 팔려서 못 사고 있더군요. 봐둔 집도 6월달부터 그대로 매물상태라고..
그 이웃은 9층이어서 로얄인데 제가 팔았던 가격인 6억 8천에 내놨는데
전화 한통도 못 받았다고 한숨쉬던게 9월 초에요.
확실히 호가가 몇천은 떨어졌어요. 제가 팔던 4월달에 그 집은 7억 2천 바라봤었습니다.

[집]

없는 분들은 더 떨어지길 원하겠고 가지고 계신분들 그리 많이 안떨어질거라고 생각하시겠지요.
노무현 이가 워낙 집값을 올려 놨으니 ...많이 오른데 3배이상까지 올랐잖아요. 몇년사이에....
반토막나도 그전 값이라고 하는 분들도 많은데..... 적당선의 아파트값은 얼마나 떨어져야 거품이
빠졌다고 생각들 하실련지...여기서도 찬반이 많이 갈릴텐데....저도 살도 있는 집은 유지하기
바라고 도 사고싶은곳은 훨씬 더 떨어지길 바라는 사람이네요.....참 말도 안되지만....
이번 기회 잘 잡아서 집없는 분들 기회를 한번 보세요....예전 같은 폭락은 없을듯한데..모르지요뭐

[잠원동]

그렇군요. 저는 한신2차 -..- 9월에 샀어요.
확실히 매수세가 줄어든 건 같기는 해요. 근데 매물도 거의 없더라고요.

[흠]

엇! 원글님 저랑 비슷한 동네 사시나봐요~~~ㅎㅎ아이피주소가 똑같네요?ㅎㅎ암튼 -_- 전 얼마나 떨어지나 살펴보는 중인데...제가 보는곳은 뭐 별로 변화가 없어보여요

[강남은]

너무 비싸요.....25평이 .....그렇게 비싸니...팔리겠어요.....
신도시나,,,,,강남 아니면,,,,,,그 돈으로 30 - 40평대 살 수 있을텐데.....

난, 강남에 그 값 주고 사는 사람보면.....이해가 안되요.....물가 비싸지...소음 있을테지...
공기도,,,,,아마 그리 좋지 않을거고....교육하나 보고 간다 하지만,,,,,참 참.....한숨 나와요...

좋은 동네......얼마든지....많은데.....

[부동산]

앞의 종이는 전혀 믿을것 못되구요,,심지어 6개월전것도 잇고 매물도 없는데 그냥 써놓은것도 많아요,,
일단 집 보러오는 사람도 없고 급전 필요한 사람아니면 팔 사람도 없는건 사실 같아요..

[그런데]

그 집 파시고 어디로 가셨나요?
그냥 전세로 가셨나요?

[저도]

잠원동사는데요
올해 집값 떨어질것같아서 4월달에 팔려고 내놨다가, 돈 좀 더 받으려고 높게 부르다 흐지부지 거래가 안되었는데..

요즘엔 아예 보러오는 사람이 없네요~
간혹 보러와도 터무니없이 싼 가격으로 사겠다고 해서 거래는 이루어지지않았구요

호가는 4-5천 떨어진거같은데요, 실거래가 없는걸로 보여요. 웬만함 다들 안팔고 안사는것같아요.

[잠원동]

지금 살고 있는데, 소음이 좀 있는 편이고 교통량이 좀 많다 보니
아무래도 공기가 좋지는 않은 것 같긴 해요.
그런데 일단 도심의 직장이 가까우니까 교통이 엄청 좋구요,
잠원동 안에서는 조용하고 아울렛과 백화점, 대형서점, 지하상가 등이
있어서 정말로 편리해요. 각 단지마다 들어서는 아파트 시장도
활성화되어 있어서 생활 물가도 싼편이구요. 한강이 바로 옆이니까
수시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밤늦게까지 있기도 하고, 아무튼
살아보면 그 편리함땜에 못떠나는 곳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