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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머신을 샀어요...커피 완전 문외한..

저지르고보자 조회수 : 934
작성일 : 2008-10-01 15:04:41
살돋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엄청 싸게 판매한다는 정보가 있길래
덥썩 샀습니다. ㅡㅡ;;;
인스턴트커피 배합도 잘 못해서
그냥 커피믹스 그것도 가끔 먹는 사람인데요,
집에서 커피 뽑아마시는 취미를 붙여볼까한답니다.

자게에서 검색 많이 해봤는데
그 핸드드립으로 뽑아먹는 거는 도구들 매번 닦기가 번거로워
잘 안먹게 될것 같고
드리퍼 인가 그걸로는 카푸치노 같은건 못만드는거죠?

저 잘 산거 맞나요? ㅡㅡ;;
어떻게 하면 쳐박아놓지 않고 잘 이용할 수 있을까요?
전 정말 커피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니
사소한 도움말씀이라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IP : 118.37.xxx.18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 3:08 PM (125.130.xxx.181)

    구입하신 머신으로 카푸치노 만들 수 있습니다.
    커피 내리시고 달려있는 스팀노즐로 우유를 데우면서 거품을 올리세요.
    (거품올리는건 요령이 필요합니다만...)
    그런데 이런 머신도 닦기가 참 번거롭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카포트가 가장
    세척도 쉽고 커피맛도 좋던데요. 핸드드립은 드립퍼 올려놓고 물로 내리는거
    말씀하시죠? 그게 맞다면 전혀 번거롭지 않을텐데요. 머신 세척이 더 힘들어요
    차라리 네스프레소를 사셨더라면 정말 편하셨을텐데 싶기도 합니다 ^^

  • 2. 저지르고보자
    '08.10.1 3:16 PM (118.37.xxx.184)

    앗!!!! 그런가요???
    멋도 모르고 25만원짜리를 9만9천원에!!! 이러면서 덥썩 결제했는데 걍 취소할까요? ㅜㅜ
    네스프레소는 또 뭔가요?
    전 에스프레소를 잘못 쓴건줄 알았는데 다른건가보죠 ㅜㅜ
    그럼 그 깔대기같이 생긴거랑 밑에 컵이랑 달린 드립셋트를 사는게 낫다는 말씀이시죠?
    그럼 거품은 뭘로 내나요?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물어보니 죄송합니당..

  • 3. ^^
    '08.10.1 3:21 PM (125.130.xxx.181)

    어떤 커피를 원하세요? ^^
    핸드드립으로는 에스프레소를 드실 수가 없어요. 지금 주문하신건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머신이구요. 저도 써봤는데 매번 쓰고 닦자니 정말 너무 힘들더군요 ;;;
    거품은 거품기가 따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핸드드립은 아메리카노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핸드드립세트로는 카푸치노의 맛을 낼 수가 없습니다.
    (거의 모든 우유가 들어가는 맛있는 커피는 에스프레소가 기본이 됩니다)
    네스프레소는 캡슐형 에스프레소 머신인데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이건 그냥 캡슐만
    넣어주심 알아서 해요. 이 제품도 거품기는 따로 사셔야 겠네요.

  • 4. 간단하게
    '08.10.1 3:34 PM (211.215.xxx.203)

    마트에서 2,000원짜리 미니거품기(건전지넣는거) 사셔서 우유 살짝데운다음에 돌리시면 에스프레소어신보다 거품이 더 잘나요....

  • 5. 앗...
    '08.10.1 3:35 PM (211.215.xxx.203)

    윗글에 오타가..어신_머신....

  • 6. ..
    '08.10.1 3:40 PM (221.163.xxx.144)

    남편이 달달한 커피믹스 같은 걸 좋아하는데 우리집에는 커피믹스가 없어요.
    제가 원두커피를 진하게 마시는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ㅎㅎ

    저는 드립퍼에 제 커피 내리면서 남편꺼 한잔 더 내리구요
    거기에 우유 데워서 거품기로 거품낸거 올리고 카라멜 시럽과 카라멜 소스 조금 넣어줘요.
    아무래도 커피믹스보다는 좀 더 낫지 싶긴한데..

    제 남편은 커피맛에 그다지 까다롭지 않아서 그냥 드립커피에 저렇게 만들어줘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에스프레소 머신은 제대로 마시려면 가정용이라도 2,300만원 짜리는 사야한다는 말에
    저는 모카포트쪽이 더 땡기던데요.

  • 7. 저라면
    '08.10.1 4:06 PM (61.38.xxx.69)

    그 머신 취소합니다.
    더구나 에쏘 드시는 분이 아니시라면요.

  • 8. 에궁
    '08.10.1 4:41 PM (222.233.xxx.24)

    저도 원글님처럼 문외한인데요.
    저도 그 머신 샀답니다.
    근데 전 너무 너무 잘마시고 있는데요.^^
    에스프레소 진하게 내서 라떼랑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만들어 마시고 너무 너무 맛있어요.
    귀찮은거 안좋아해서 안마시던지 사마시던지 둘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하루에도 세번은 내려 마시는데요.
    그리구 세척이 힘든가요?
    전 별로 힘든지 모르겠던데...전 너무 잘샀다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어요.
    에스프레소로 마시는 아메리카노..너무 맛있어요..^^

    참 크레마도 잘되고 우유거품도 잘되네요.^^

  • 9. .
    '08.10.1 4:43 PM (220.64.xxx.97)

    머신 취소하시는데 한표 드려요.
    사용법은 머신으로 일단 에스프레소 (진하고 소태같은...) 추출해서
    뜨거운 물을 섞으면 아메리카노,
    데운 우유를 섞으면 까페라떼, 우유 거품을 많이 섞으면 카푸치노가 되는데
    우유 노즐이랑 원두 넣는 부분 청소하는데도 시간 걸리구요.
    이 과정을 즐기셔야 하는데...어떨지요.
    드립커피는 또 다른건데, 도구는 간단하지만 훨씬 손재주가 필요해요.
    (이른바 깔때기에 거름종이...아래 주전자...)
    그냥 머신 취소하시고, 나중에 좀더 관심이 생기시면 그때 마련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10. ^^
    '08.10.1 5:03 PM (125.181.xxx.74)

    커피 판매하는 까페나 커피를 좋아하는 까페 이런곳 열심히 보시며 익히세요...그래서 내껄로 만드심되죠...동영상도 있어서 보고 편하세요...까페뮤제오 추천해드리고 싶어요..저두 여기서 많이 배워내껄로 만든답니다...

  • 11. 근데
    '08.10.1 7:16 PM (121.88.xxx.190)

    이런 저런 정보 익히시다보면 상급 머신으로 갈아타고 싶은 생각이 또 불쑥불쑥 드실지도.
    저도 한동안 집에서 생두 볶아서 먹고 했는데 그 땐 100만원도 넘어가는 에쏘 머신 지름신을 뵈었다지요.
    정말 물리치느라 힘들었는데 가을이 되니 또다시 커피 생각이 모락모락 납니다. ㅠ_ㅜ

  • 12. 취소에 한표
    '08.10.1 11:07 PM (210.4.xxx.154)

    그거.. 커피전문점에 바리스타가 괜히 있는 게 아니잖아요..
    이거저거 잘 모르고 관리할 자신 없어서 저도 네스프레소로 했거든요
    편하고.. 맛도 보장되구요..

  • 13. 바로 이어서 추가
    '08.10.1 11:23 PM (210.4.xxx.154)

    그게 커피 원두를 어느 정도로 갈아서 쓰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양도 잘 맞춰야 하고..
    커피 볶아서 갈아놓은 거 얼른 소진 못하면 맛 변해버리고..
    이거저거 신경쓰이는 게 많아요..
    그리고 그 머신에 우유 데우거나 거품낼 수 있는 스팀기가 딸려있는건가요?
    그것도 우유에 노즐을 얼마만큼 담궈서 어떻게 조절해야 거품이 더 잘 나고 안나고 그런 노하우가 나름 또 있더라구요..

  • 14. 마.딛.구.나
    '08.10.1 11:45 PM (220.79.xxx.43)

    장터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드립세트로도 카푸치노 만들수 있습니다..

    두잔분량으로 한잔만 뽑아서 거품기로 우유 거품내서 내린 커피에 부으면 카푸지노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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