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또 죄를...

또다른생명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08-10-01 08:57:49
40대 초반인데

또 임신인 거 같습니다.

죽어라 수술 안하는 남편..

이번에도 또 하게 되면 중절수술 4번째입니다.

정말 정말 죽도록 괴롭습니다.

가정형편상 개인사정상 (직딩) 도저히 아이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이미 정상보다 힘든 아들만 둘)

제가 세번째 수술을 하고 남편도 이제는 자기가 수술하겠다고 하는데

감감 무소식..

사실, 남편이 밤늦게 술자리가 많기 때문에

혹시나 수술하면 자유롭게 (?) 2, 3차 갈 수 있을 거 같아

저부터도 몇 번 말만 하고 강력하게 수술을 권하지 못했었답니다.

본인도 질색을 하고요 (정력감퇴 된다나 뭐라나..)

남편이 잠자리 요구하면 아무리 싫다고 해도 결국 하고야 마는 남편입니다.

콘돔이 없어도 질외사정 하면 된다고 하면서... 그렇게 실수를 한 거 같네요.


눈물만 계속 나옵니다.

IP : 119.67.xxx.1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시겠지만..
    '08.10.1 9:03 AM (203.244.xxx.254)

    정상적인부부가 중절수술 3번이라면... 참 안타깝네요
    생명도 아깝고..
    님 몸도 많이 망가집니다.. 이기적인 남편분이시네요... 하지만 이번에 어떤 결정을 내리시던지.
    앞으로 절대 반복되서는 안될일임에 분명합니다.

  • 2. 원글님께서
    '08.10.1 9:11 AM (121.165.xxx.105)

    수술을 하시는건 어떠신지요...
    이제 더이상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으시다면... 여성이 할 수 있는 수술도 있을텐데요...
    아니면 루프라던지... 다른 여러 방법이 분명히 있는데...
    참 소극적으로 대응을 하셨네요...

    결국 본인 몸만 엄청나게 망가지는걸요...

    정상적인 부부가... 네번째 중절수술이라뇨... 참... 씁쓸합니다...

  • 3. ...
    '08.10.1 9:19 AM (123.213.xxx.185)

    남편의 성향을 잘 아시는 분이 왜 이제까지 소극적으로 피임하셨어요?
    중절수술보다는 본인이 피임하시는게 부작용이 덜할텐데...

  • 4. .
    '08.10.1 9:22 AM (61.66.xxx.98)

    그렇시다면 원글님께서 피임시술을 하시는게...

  • 5.
    '08.10.1 9:29 AM (123.215.xxx.249)


    이참에 님이 하세요
    그 나이
    님 몸도 생각 하셔요...

  • 6. -.-
    '08.10.1 9:29 AM (218.209.xxx.150)

    경제적인 것땜에 셋째를 못 낳으신다면서 중절수술 4번이면 그것도 이백만원에 가까운 금액인데...
    남자가 수술한다고 2차 자유롭게 가고 안하면 안가고 하나요?
    루프라도 하세요. 몸 더 망가지시기 전에요.

  • 7. 진짜
    '08.10.1 9:33 AM (125.246.xxx.130)

    이기적인 남편이네요. 그렇다고 무대책으로 계신 님도 답답하구요.
    이번 기회에 당장 수술시키세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 8. 음..
    '08.10.1 9:41 AM (218.54.xxx.109)

    우선,,맘은 아프네요..근데..전 님이 부러운걸요..^^;; 울 아이...동생 그리 바라는데...안생겨..은근..

    속으로 애타하는 엄마거든요..수술 하신후..직장 맘이시고..두아이에 엄마시니..몸조리 힘드셔도..

    나중을 생각해..님 몸 잘 챙기세요..^^전 언제쯤...소식이 올까요???하루하루 시간에 쫒기는듯 하네요..

  • 9. 에휴
    '08.10.1 9:50 AM (116.120.xxx.67)

    안타깝네요 원글님께서 피임을 하는 방법 밖에 없어요
    저도 40세이지만 루프하고 있어요 5년에 한번씩 바꿔주는데
    작년에 2번째로 바꿨어요. 몸 추스리면 꼭 루프하세요

  • 10. 음.
    '08.10.1 10:04 AM (58.239.xxx.27)

    남편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저는 루프한상태서 임신된적이 있어서 신랑이 수술을 했는데요..
    정력감퇴다 뭐다 다 핑게같아요..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 11. mimi
    '08.10.1 10:07 AM (116.122.xxx.181)

    어쩔수없이 님이 하셔야겠네요....어쩌겠어요...앞으로도 그런일 계속 벌어진다고 생각하면...그리고 얼마전 티비에서도 봤는대.....정력감퇴다 느낌이 안좋다등등....다 속설이고 다 말도안되는거라고 전문가가 말하더라구요...괜히 남자들 하기싫어서 이런핑게 저런핑게 갖다붙이는거에요...아무상관없다고하더라구요

  • 12. 그냥
    '08.10.1 10:13 AM (222.109.xxx.59)

    마음비우시고 아들만 둘이니 낳으시면 어떨까요?? 세째가 딸일수도 있구요...
    저도 한번 그 수술 한적 있는데 엄청 울었습니다... 죄를 많이 져서요... 잘 생각해 보세요...

  • 13. ..
    '08.10.1 10:32 AM (58.38.xxx.206)

    미레나 해보세요,저도 신랑이 죽어라 안해서 제가 시술했는데 너무 편하고 좋아요.
    30만원들었구요.

  • 14.
    '08.10.1 10:36 AM (218.147.xxx.115)

    대책없는 남편이로군요.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지
    생각없는 사람도 아니고...
    남편분이 그런 상황이고 원글님도 꺼림칙 하다면
    원글님이라도 하세요. 자꾸 미루면서 그 상황 만들면 어찌 되겠어요.

    세상참 신기해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아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제발 이제 그만. 하고 소리쳐도 아이가 잘 오는 사람도 있고요.

  • 15. oo
    '08.10.1 11:35 AM (222.232.xxx.47)

    수술하실맘이 없으면 저도 미레나 추천 드려요
    전에 루프 해본적 있는데 부작용이 있어서 못하다가 2년전에 미레나 했는데요
    부작용 전혀 없고 효과도 좋고 무엇보다 40대인데도 감당하기 힘든 생리량 때문에
    불편했는데 생리량도 확 줄고 너무 편해요
    유효기간이 6년이라고 하더군요

  • 16. 남편분
    '08.10.1 12:44 PM (211.192.xxx.23)

    탓하실거 아니네요,,
    남편 성향 잘 아시고 바람필까봐 그것도 못 싴신다는 분이 한두번도 아닌 네번째요..
    여자가 할수있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는데 왜 남편탓을 하세요...
    몸이 망가지는것도 여자고 낙태하고 눈물짓는것도 여자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보호해야지요...꼭 루프나 미레나 하세요..

  • 17. 본인문제
    '08.10.1 1:09 PM (218.237.xxx.172)

    윗 분들 말처럼 그야말로 한 번도 아니고 '네 번째'네요.
    이 정도면 남편 탓 할 문제가 아니에요.
    중절 수술 많이 하면 나중에 자궁이 그냥 밑으로 빠져 나와버리는 일도 생깁니다.
    잘 판단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833 인조 대리석 두께.. 질문요.. 2 씽크 2008/10/01 1,574
236832 조선일보 끊기 도와주세요 11 좃선일보 2008/10/01 408
236831 남편폭행-진단서 13 아픔 2008/10/01 2,046
236830 중국비자에 대해 질문 좀 드릴게요. 3 중국비자 2008/10/01 328
236829 막내들의 성향? 30 막내 2008/10/01 6,553
236828 우리 선생님 4 성모여고 2008/10/01 546
236827 참 불쌍한 인생입니다. 10 저도, 여러.. 2008/10/01 1,347
236826 제가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있는건지 7 가울 2008/10/01 936
236825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돼요 8 오늘은 무명.. 2008/10/01 945
236824 스토어s 논슬립행거 어때요? 1 스토어s 2008/10/01 293
236823 뉴욕증시 반등과 두려움 7 구름이 2008/10/01 927
236822 또 죄를... 17 또다른생명 2008/10/01 1,337
236821 코팅팬도 멜라민수지..... 5 안개꽃 2008/10/01 829
236820 사기꾼2메가]명바기 @됐다,--차기 미국 대통령은 오바마"...펌>> 3 홍이 2008/10/01 567
236819 떡을 만들어보려고요. 괜찮은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3 2008/10/01 432
236818 학생용 현미경.. 2 ... 2008/10/01 272
236817 정선희씨가 가엾다고요? 68 2008/10/01 9,908
236816 모기가 집에 들어온게 제 잘못이래요. ㅠ.ㅠ 10 모기 2008/10/01 1,159
236815 젖이 안나와 고민이라는 사람에게 젖많다고 문자하는 11 속상해 2008/10/01 912
236814 부지런한 제가 대견합니다. 22 자화자찬 2008/10/01 2,570
236813 유책배우자2 10 아듀 2008/10/01 1,069
236812 월요일인가, 스토어에스에서 팔았던 밀대 걸레 브랜드명이? 3 Goosle.. 2008/10/01 374
236811 아무리 말못하는 날짐승이지만 해도 좀 너무하네요. 5 시골에서 2008/10/01 1,028
236810 한자 잘 아시는 분들, 이런저런 게시판에 가셔서 한자 좀 봐주세요. 4 팜므파탈 2008/10/01 564
236809 이분 그동안 뭘하셨는지요? 3 문성근 2008/10/01 1,078
236808 동아사설로 본 종부세의 어제와 오늘 2 솔이아빠 2008/10/01 379
236807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질문드려요 7 공부하장^^.. 2008/10/01 613
236806 초등1학년 하루 공부하는 양이 너무 많은가요?(무플 슬퍼요 ㅠ.ㅠ) 9 초등1학년 2008/10/01 1,370
236805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상가에 아기 데리고 가기) 4 고민중 2008/10/01 914
236804 가게에 쥐가 들어왔어요.도와주세요. 10 쥐를 잡자!.. 2008/10/01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