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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정말 효자네요.

조회수 : 10,744
작성일 : 2008-09-30 17:36:55
신랑 입장 할때 홀어머니 손잡고 들어가는 신랑은 정말 처음 본거 같아요.

어렸을때 아버지 여의고 홀로 힘들게 키워주신 어머니 마음이 생각나서인지 계속 눈물흘리더라구요.

어머니 포옹하고 또 울고...

정말 효자들 많이 봤지만

결혼식 신랑입장할때 홀어머니 손잡고 들어가는 경우는 처음 봐서요.

손태영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권상우 어머니는 정말 뿌듯하겠어요

힘들게 키운 자식이 저렇게 성공하고,

또 어머니 은공을 잊지 않고 잘하려고 노력하는거 보면...

정말 밥안먹어도 배부를듯.

권상우 효자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진짜 대단하네요.
IP : 218.51.xxx.2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30 5:42 PM (220.126.xxx.186)

    결혼안한 저,
    아들이 효자면 며느리가 고생하나요??
    전....효자 효심이 지극한 남자가 좋을거같은데 부모 공경하고 깍듯하게 대 하는 아들이 좋지
    부모에게 반말 해대고 엄마 엄마 아빠 아빠 이런 사람들 싫던데..

    부모한테 못 하는건..부모가 아들 교육 잘못 시킨거 아닌가요???
    자상한 남자는 부모한테부터 대물림 받는거같아요...
    내 부모가 서로서로 존중하고 아껴주면 아들도 똑같이 하는거같습니다..
    결혼 안한 저이지만 사촌동생들 주변에 남자들 보면 그렇던데..

    왜..........

    효심이 지극한 아들은 며느리가 고생한다?라는 틀이 박히게 되었을까요???

  • 2. ..
    '08.9.30 5:43 PM (116.126.xxx.234)

    그 집 아들 둘이 다 그렇게 효자라던데요.
    아들들이 부모 은공 잘 알 만큼 올바르게 잘 키웠는데
    손태영이 힘들거 없지요.

  • 3. ...
    '08.9.30 5:45 PM (203.142.xxx.240)

    젤 윗분...

    효자 아들 = 며느리 고생.

    이건 약간 비꼬는 말이죠.
    잘 못된 효심이라고나 할까요?

    제대로 된 효자라면 절대 며느리 고생시키지 않아요.
    효도도 하고, 어른들도 아랫사람 아끼고 그런 분위기가 되죠.

  • 4. 젤 윗님
    '08.9.30 5:46 PM (211.35.xxx.146)

    그게요 그냥 좀 미묘해요.
    시어머니는 아들이 며느리한테 잘해주는 꼴 보기 싫어하고
    며느리는 또 아들이 지나치게 자기 어머니에게 잘하는 거 기분 좋기만 하지는 않거든요.
    한남자를 사랑하는 두여자 관계...
    적당히 잘하는 효자는 왜 나쁘겠어요. 적당히 하면 시어머니들은 만족 못하니 효자소리 못듣죠.

  • 5. 대체적으로..
    '08.9.30 5:47 PM (218.209.xxx.93)

    효자아들 = 며느리고생이란 말은.. 아들이 우리엄마 우리엄마 불쌍한 우리엄마 고생한 우리엄마 이러면서 그맘을 아내에게도 강요한다는거죠...
    사실 그불쌍하고 고생하고 힘겹게 산 그엄마가 며느리의 엄마는 아닌데 나중엔 그효도를 며느리가 다 책임져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효자아들 힘들다는 말이 나온거 같네요....

    내아들이라면 좋죠 물론 효자아들...근데 제딸이 결혼한다면 너무 효자는 전 사양하네요.
    너무 못됐죠... 제가 ...

  • 6. ..님맞아요.
    '08.9.30 5:51 PM (119.207.xxx.10)

    효자아들이라고 어머님만 생각하는게 아니에요.. 중간에서 역활하기가 쉽지않아서 배우자가 마음고생을 더하는 부분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효자라 부모님한테 잘하는데 배우자한테는 쌀쌀맞게 굴지는 또 않을거같아요. 대개가 그럴거같구요.
    효자아들 싫다라는 사람도 보긴했는데... 아무리그래도 불효자보다는 확실히 더 좋지요..

    부모님한테 잘 한다는건 그만큼 기본이 되어있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너무 편협한 효자도 있긴하지만 소수인거같구요..

    참 원글님.. 상우씨 한남자로서 정말 멋진거같아요.
    아침에 어떤프로에서 비공식결혼장면 보여줬는데.. 손태영부모님께도 인사하고 장인장모한번씩 안아드리더군요.
    사위노릇도 잘 할거같아요.

  • 7. az
    '08.9.30 5:52 PM (125.180.xxx.62)

    그걸 보며 그 엄마가 부럽더라는....

  • 8. ^^
    '08.9.30 5:54 PM (58.120.xxx.245)

    일하는 며느리이고 권상우 돈도 엄청 많으니
    크게 효자라고 나쁠것도 없을것 같아요
    잘 사는것 같으면서도 이혼하네 맞고살았네 어쩌네 하는일도 다반사인데
    그래도 그정도 인품이면 좋은것 아닌가요??
    연예인며느리 본판에 명절에 제사준비해라 없는형편 졸라 용돈 부쳐라 닥달하지는 않을테고
    알아서 잘 살겟죠
    돈이 엄청나게 많으면 효도도 그다지 어려울것 같지 않아요

  • 9. 돈도 없는데
    '08.9.30 6:02 PM (123.109.xxx.38)

    무턱대고 효자 노릇 하는 남자는 싫지만,

    권상우는 능력도 좋고, 홀어머님 헤아리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당근 자기 와이프 마음도 잘 헤아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사람 됨됨이가 된거잖아요...부모에게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 자기 와이프가 본인에게 아무리 잘한들 와이프 감사한 줄 알겠어요?

  • 10. ㅋㅋ
    '08.9.30 6:04 PM (118.37.xxx.171)

    부모한테 잘하는사람 마누라 한테도 잘하더라고요~ 경험자거든요 ㅎㅎ. 굳이 예를든다면 울남편, 그리고 제 남동생 .마음이 따뜻하고 근본이 되있는 사람이효도도 하지않을까요! 권상우씨 오래전에 토크쇼나왔을때 보니까 여리고 진실돼보였어요.

  • 11. ^^
    '08.9.30 6:38 PM (219.240.xxx.209)

    여기 효자남편이랑 같이 살아요.
    근데 효자남편이랑 마마보이랑 구별해야할거 같아요.
    울 남편은 어머님한테도 참 잘 하지만 친정엄마한테도 너무 잘해요. 막내라 그런지 울 엄마한테 아들처럼 엄청 싹싹하게 군답니다.
    진정한 효자는 자기 엄마뿐아니라 모든 사람들한테 기본적인 예의범절이 잘 잡힌 사람을 가리켜야 할거 같습니돠^^

  • 12. ..
    '08.9.30 6:56 PM (61.99.xxx.136)

    본인이 효자면 괜찮은데, 효도를 남에게(와이프? or 신랑?) 강요하니 문젭니다
    혼자 효도하고.. 부모님 성심성의껏 보살피면 누가 모라하나요.. 문제는 효도를 핑계삼아
    다른사람에게 강요하고, 온집안 물건 다 퍼주고.. 가족보다 우선시 하니 속타는게죠

  • 13. 댓글보니
    '08.9.30 7:02 PM (122.37.xxx.197)

    부자 효자랑 가난한 효자랑은 좀 다를거 같긴 합니다..
    지금 손양한테 하는걸로 봐선 마누라 쪽도 섭섭하지만은 않을듯 싶던데요..

  • 14. ^^2
    '08.9.30 7:05 PM (124.111.xxx.225)

    진짜 효자는 괜찮아요.
    거기다 재력도 빵빵하니 시어머니나 손태영씨 중에 크게 모난 성격 없으면
    맘고생 할 것 같지는 않네요.
    남편 갓난아이 때부터 홀로돼셔서 저만큼 키워주신 시어머니라면
    감사한 마음에 더 잘해드리고 싶은 게 정상일 거구요.

    결혼 후에 갑자기 효자인 척 하면서 자기는 하지도 않던 걸 아내에게 강요하는 이기적인 남편이나
    마마보이가 효자 이미지 다 망쳐놓은 것 같습니다.

  • 15. 저도
    '08.9.30 7:55 PM (211.209.xxx.101)

    남편이 효자에요... 근데 좋아요~
    시댁에도 잘하고, 친정에도 잘하고.. 다른것보다 부모맘을 잘 아는거 같아요...
    그래서 제게 코치도 잘 해주고~
    그리고 가정에도 충실한 편이지요... 효자라는게 가정에 대한 애착이 조금 커서 그런거 같거든요.
    눈치없는 사람만 아니라면 효자가 더 좋은거 같아요... 부모말 안 듣는 사람들 보다요^^

  • 16. 저도 2
    '08.9.30 8:13 PM (125.186.xxx.136)

    제 남편도 효자예요.
    그런데, 시댁에 잘하는 만큼 친정에도 잘하려 노력해요.
    아이보기에도 뿌듯하고, 시어머님꼐 꼭 그리해드려야해? 라고 가끔 심술부리면서도 그런 남편이 자랑스러워요.
    아무리 며느리고생이라해도, 불효자남편보다 효자남편이 더 좋지않나요?

  • 17.
    '08.9.30 8:49 PM (125.186.xxx.143)

    효자남편 싫다는 글과 함께, 어제는 아들키워봐야 소용없더라. 딸이 더 부모챙기고 등등..이런글도 보이더군요.ㅎ.아들한테 효도는 받고싶으면서, 효자남편 싫은건 너무 모순이죠? 효자남편이 유난스러워서 싫은건지, 그냥 남편이 자기부모 챙기는거조차 눈꼴시려하는것일지.

  • 18. 효자가 어때서
    '08.9.30 8:56 PM (125.186.xxx.163)

    전혀 효자아닌 울 남편
    친정부모에게도 무덤덤해요..

    울 외삼촌 진짜 효자인데요.
    외할머니에게도 잘하지만 누나인 울엄마에게도 너무 잘해요.
    조카인 우리 형제에게도 너무 잘하고 내 아이도 봐줬어요. 외삼촌이.

    나중에 외삼촌 장인어른 에게도 너무 잘하더라구요.
    마지막까지 목욕탕데리고 다니고 산책다니고 멀리사는 아들보다 훨씬 더 잘해요.

    가족에게 잘하는사람 처갓집도 잘합니다.

    엄마 치맛폭에 싸인 우유부단한 무늬만 효자들이
    아내 고생시키죠. 그런분은 정확하게 효자가 아니죠.

  • 19. 제대로된효자
    '08.9.30 11:12 PM (122.34.xxx.54)

    제대로된 효자는 친정쪽에도 잘하는 사람이죠
    자신의 부모만 생각하고 자신의 가족 장인장모 나몰라라 하는사람은
    효자라고 하는거 아니에요
    미성숙한 인간 마마보이죠

    권상우씨 양쪽에 잘하는 진정한 효자시겠지요
    그냥 그리 추측해볼랍니다. 저도 그 어머니가 부럽네요
    아들이 있어서 그런가 ㅎㅎ

  • 20. 우리 남편
    '08.10.1 5:43 AM (58.226.xxx.22)

    우리 남편... 가족 결혼식 사진 찍을 때 시어머니 손 내내 잡고 있었어요.
    한쪽에서는 제 팔짱을 받아주고 또 한손은 시어머니 손 잡고...

    저만 몰랐죠. 제 친구들이 그거보고 좀 이상타... 했었어요.
    전 나중에 가족 사진 나온 거 보고 알았죠.
    기분 좀 그렇더군요...

  • 21. 아마
    '08.10.1 10:04 AM (118.46.xxx.43)

    권상우씨는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어머니랑 살면서 경제적으로 넘 힘들어서 고생해서 그런가 싶더라구여.. 그리고 그런 형편속에서도 어머니랑 애틋한 정을 나누는 사이가 좋은 아들이죠..

  • 22. ..
    '08.10.1 10:11 AM (115.21.xxx.59)

    권상우 예전 인터뷰에서 이상형은 어떤 여자냐고 하니

    '어머니를 모실수 있는 여자' 라고 해서 마이클럽에서 여자들 난리가 났었죠.

    ㅋㅋㅋㅋ

  • 23. 맞아요
    '08.10.1 11:03 AM (220.88.xxx.42)

    아들이 효자면 며느리가 고생한다는 말은 정말인것같아요

    뼈저리게 느낍니다.

  • 24. ...
    '08.10.1 11:12 AM (219.240.xxx.237)

    내부모 제대로 모시는 효자가 장인어른,장모님께도 내부모님 대하듯이 잘합니다...
    괜히 어설픈 인간들이 효자랍시고 말도 안되는 언변 지껄이며
    아내에게 효를 들이대며 강요하는 거지요...

  • 25. 걱정되요.
    '08.10.1 11:37 AM (128.134.xxx.240)

    손태영씨가 다행이 효부면 좋겠지만, 요즘 며느리들이 어디 시어머님과 살갑게 지내고 싶어 하나요?
    저만해도 시어머니와 전화통화하기도 힘들어 하는데 말이죠...
    아들은 결혼하면 더 효자가 되기에 며느리들이 힘들어 지죠....

  • 26. ....
    '08.10.1 11:53 AM (61.106.xxx.91)

    진짜 효자는 아내한테나 처가에 잘해줘서 아내가 진심으로 이런 아들 낳아 길러준 어머니게 효심이 절로 우러나오게하는 사람이죠..
    눈에 보이는 것만 입으로 몸으로 효도해서 결국은 며느리 시어머니사이 이간질시키는 무늬만 효자들이 참 많잖아요..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봐도 권상우씨는 전자에 많이 해당되는것 같네요..
    엄청난 돈이 있으니 아내한테도 차고 넘치게 해줄수있고 입주도우미 두고 사니 일에 고달파하지않아도되고 며느리가 해봤자 시어머니와 함께 쇼핑가거나 하는 소비적인 것만 하면되지 크게 시집살이 힘들일도 별로 없을것 같구요...
    어머니만 생각하는 효자가 여자만 데리고 여행다니고하겠어요?
    알려진 것만해도 호주,영국 두 번인데..

  • 27. 우리나라
    '08.10.1 1:09 PM (211.58.xxx.168)

    남자들의 문제점.

    결혼하면, 갑자기 효자가 된다... 입니다.

    본성이 효자라며, 크게 문제 되지 않겠지만.

    희얀하게 우리나라 남자들은 결혼과 동시에 안하던 효도를 하려고 합니다.

  • 28. 울아들
    '08.10.1 2:11 PM (125.131.xxx.3)

    저 넘 따르는데, 신경써야 겠네요.
    나중에. 지금도 잘때면 꼭 끌어안고 엄마 너무너무 사랑해 합니다.
    고1 인데...

  • 29. 깊은바다
    '08.10.1 2:21 PM (61.106.xxx.192)

    남편이 잘하면 오히려 편할때도 있어요.
    남편이 못해서 덤탱이 쓰는게 전 더 힘들던데요?
    ㅋㅋㅋ

  • 30. .
    '08.10.1 3:53 PM (119.203.xxx.202)

    맞아요, 우리집도 남편이 자기집 효도는 알아서 마크해 주니
    제가 편해요.^^

  • 31. 딴소리
    '08.10.1 3:58 PM (218.49.xxx.138)

    딴 소린데요, 전 권상우씨 목소리가 참 싫던데..
    아무리 진지한 역할 해도 그 가느다란 소심한 목소리만 들으면 몰입이 안되고 웃음이 나와요. ㅋ

  • 32. ..
    '08.10.1 4:23 PM (220.122.xxx.231)

    효도, 며느리 관계, 부부관계. 그거 모두 별도의 개념 아닌가요??
    뭐 어느정도 영향은 미치겠지만요.
    어떻게 모든 상황을 잘 마무리 하느냐는 각각의 사람에 따라 다른거 같구요,
    일반적인 경험에 빗대어 확대해서 내 의견이 맞네 틀리네 하지는 맙시다.
    외어머니에 반듯하게 커서 장가가는 아들을 보면 대견스럽게 느껴지구요.
    요즘 시대에 며느리가 처가에 들어가서 시집살이를 겪으면서 갈등하고.............
    그런 상상은 하기 힘들꺼 같구요. 서로 쇼핑하면서 오순도순 잘 살듯 하네요.
    전 요즘 권상우보단 김명민에 빠져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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