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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만나야 하는거에요??
홀어머니에 외아들...
거기에다가 위로 누나가 여섯....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결혼한 친구들은..다들 반대...
결혼안한 친구들은... 반은 반대 반은...함 만나봐라....
사람은 좋긴한데.... 위로 여섯이..자꾸만 걸리네요....
조언바랍니다...
1. ...
'08.9.30 12:52 PM (203.229.xxx.253)누나들이 형편이 다 좋고, 사람도 좋으면 만나도 될 거 같아요.
2. 1번 반대
'08.9.30 12:52 PM (121.169.xxx.197)1번 반대하는 며늘입니다..
선본 남자가 누나 6명에 부모님 살아계시고
새로 진 집 근처에서 신혼 시작하자는 남자.. 1년 만나보고 엉엉 우는 남자 뿌리치고
맘 접었답니다..3. 반대1표요
'08.9.30 12:52 PM (211.226.xxx.210)우와 위로 누나가 여섯이라면 아마도 그 부모님 아들자식 하나 얻자고 노력한끝에 겨우얻은 귀하디 귀한 아들일텐데...
그어머니가 아들에게 거시는 기대, 너땜에 우리가 희생했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여섯명의 누나에..
저같음 감당 안됩니다. 더 정들기 전에 일찍 끝낸다에 한표 던집니다..4. ㅋㅋ
'08.9.30 12:53 PM (203.244.xxx.6)반대-_-..
5. 도시락
'08.9.30 12:56 PM (125.130.xxx.181)지참바랍니다....
6. ㅠㅠ
'08.9.30 12:57 PM (118.38.xxx.87)시누가 여섯이라~~~~
그냥 접어심이 ~~~~~7. 참 그게..
'08.9.30 12:59 PM (123.212.xxx.134)사실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도 다 여자잖아요?
누군가의 누나고 시누이고 형님이고 그러실텐데 항상 이런 글엔 다 절대 반대!
사람나름 집안 나름 아닐까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귀남이 막내동생만 바라보는 집 아니면 반대로 우리 같은집에
시집와준 고마운 올케다 싶어 잘해줄수도 있는거죠.
누나 여섯이란 말에 질겁 하시지말고 일단 집안분위기나 사람됨이나 좀 보시는게 순서 아닐까요?8. 헐~
'08.9.30 12:59 PM (121.130.xxx.163)끔찍하네요 ㅠㅠ
그나저나 그 남자 장가가기 어렵겠다...9. ..
'08.9.30 12:59 PM (58.235.xxx.35)쩝... 안그럴 수도 있겠지만 힘들게 사는 경우가 훨씬 많아서....
10. 제동생
'08.9.30 1:00 PM (58.120.xxx.245)홀어머니에 누나둘 게다가 효자아들 .
올케친구들도 말렸을거란 생각 ㅎㅎ
사람나름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여섯이면 많긴 많네요
제 친구중에 하나가 누나여섯이라고그래서그런가보다 했는데
백일기도끝에 낳은 아들이라고그러는 바람에 친구구박했던게 미안해지더군요 그부모님에게
미안해 그렇게 귀한아들인줄 몰랐어 (농담으로) 그랫어요 ㅎㅎ11. ..
'08.9.30 1:00 PM (211.245.xxx.134)아직 시작안하셨으면 그만 접으시고.. 상대에게 호감이 드는 상태라면 시어머니가 7이 될거란 생각만 집중적으로 하시면서 떨쳐 버리세요.
12. 저두
'08.9.30 1:01 PM (222.234.xxx.118)이거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더군다나 막내면 정말이지..
13. 저도..
'08.9.30 1:03 PM (218.54.xxx.109)반대입니다..제 친구 시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누나 다섯에 밑에 남동생 하나 있는 집으로 시집 갔는데요..누나들...엄청 간섭입니다..동생은 아직 결혼전이라..그런지..자유롭게 지내는데..사사건건..친구 남편과..상의하고..돈들어갈일 있음..죄다 전화해 해달라 하고..은행인줄 아는지..거기에 경조사는 왜이리 많은지..제사때 수고했단 말도 없답니다..정말 옆에서 보기 안쓰러울 정도...ㅜ.ㅜ
14. ..
'08.9.30 1:05 PM (121.127.xxx.5)시누가 여섯인거 보다 누나가 여섯인게 문제입니다.
아들낳을려고 지극 정성 들여서 딸 여섯 뒤에 아들 낳았을거고
그렇게 낳은 아들 금이야 옥이야 길렀을거 틀림없고
만에 하나 엄마가 집에 없더라도 위에 누나가 여섯이나 있으니 물한잔도 자기손으로 안 떠다 먹었을터.. 저라면 도시락 사들고 말립니다.
저도 3녀 밑에 외아들 동생 있습니다. 그 동생 우리엄마가 어찌 키웠는지 너무너무 잘 봤고 그 동생 성격이 어떤지 너무너무 잘 압니다.
오죽하면 제가 우리동생한테 시집오기만 하면 무조건 감사하다고 해라 라고 할까요? 비록 제 동생이지만 제가 여자쪽이라면 도시락 사들고 말립니다. 솔직히.15. 시누셋
'08.9.30 1:06 PM (220.69.xxx.144)전 시누셋에 막내 아들 인데요...
결혼 3년차 이번 추석에 정말 이 결혼 후회했어요
남편 하나만 보고 결심한 결혼이었지만 제 동생이면 하다못해 머리 깎여서 집안에 가둘 지언정 반대에요.
저기 윗분 말씀데로 시작 안했으면 접으시고
시작 했으면... 그래도 맘 접으세요16. ...
'08.9.30 1:12 PM (211.210.xxx.30)장가가기 어렵겠다.
17. 돌아삐~
'08.9.30 1:12 PM (219.255.xxx.50)울 나라는 당사자들만 좋다고 결혼생활이
생각 처럼 이루어 지는게 아니더라구요.
특히 시댁에서 간섭을 많이 하는 풍습이 있잖아요.
누나들 한마디 씩 거든다는게 여섯마디.
게다가, 매형들 까지..
시조카들 .. 경조사 장난 아닙니다.
그거 못챙기는 외며늘.. 잘해도 본전 입니다.
당사자만 좋다고,
행복한 결혼이 아니더라구요...
그게 우리 대한민국 현실 이에요. 어쩔수 없어요.18. ..
'08.9.30 1:15 PM (121.127.xxx.5)저도 시누가 세명입니다. 그것도 누나로 셋이죠.
저희 시어머니 제가 봐도, 객관적으로 봐도 무지무지 좋은 시어머니입니다.
제 친구나 울 동생들이나 심지어 우리친정엄마까지 니네 시어머니 같은 사람이 세상에 어디있나? 합니다.
우리신랑 막내지만 신랑위에 형님이 있습니다.
우리 시어머니 무지 좋은 분이고 시누들도 우리편을 들었으면 들었지 남편이나 시어머니편은 안 듭니다. 그런데 막내며느리인 제가 봤을때 저희 형님 힘듭니다.
장남에 대한 은근한 기대.. 맏며느리에 대한 하한선 <- 이런게 있더군요. 울신랑이 외아들이 아니고 위에 형님이 계셔서 천만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삽니다. 우리어머니나 우리시누들같은 사람들이어도 맏며느리는 어려운데... 다른집은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딸을 여섯이나 두고 낳은 외아들...
그 외아들이랑 결혼하면 죽어도 아들 낳아야 할 것이며 엄청난 기대치에 부응해야 합니다.
내가 지를 어떻게 낳아 길렀는데 <- 이런게 있고.
누나들은 우리가 저놈이랑 얼마나 차별받으면서 자랐는데 <= 이런것도 있습니다.
여간해서는 힘들겁니다 그자리.19. 시어머니가 일곱..
'08.9.30 1:19 PM (220.117.xxx.171)저 시누 넷에 홀시어머니 모시고 삽니다.
딱 시어머니가 다섯!!!!
40넘은 아들에 동생이 아직도 철부지 어린아이로 보여서 사사건건 참견하고 간섭하고....
세상에 둘도 없는 아들로 키웠는데 감히 어찌 니가.... 이건 기본이에요
구구절절 사연많지만 정말정말 말려드리고 싶네요20. ..말립니다
'08.9.30 1:23 PM (116.122.xxx.44)반대입니다.... 마음 편하게 사시려면 ...저도 결혼결정때 (홀시어머니) 친정 부모님이 반대 했던 결혼 했는데...살면서 힘들었고 어리석게 후회 많이 했습니다....결론은 옛 어른들 말씀 하나도 틀리지 않습니다....어른들 말씀 새겨 들으세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21. 이럴땐
'08.9.30 1:26 PM (59.27.xxx.133)편견이 참 무섭구나 생각이 드네요...
아주아주 드물긴 해도 하늘이 내린 시누들에 막내아들도 있어요...
부모님은 덤으로 좋으시데요... 아는 엄마가 본인은 시집 잘 갔다고 하던데요...22. 언제나
'08.9.30 1:29 PM (59.18.xxx.171)혹시 김재동 만나세요? ㅋㅋㅋㅋ 죄송. ^^
아무리 잘해줘도 시누는 시누더라구요. 아직 정들지 않았으면 아예 시작도 안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23. 편견
'08.9.30 1:29 PM (222.234.xxx.118)이라하기엔 좀.. 결혼해 사시는 분들 얘기일텐데요.
24. ^^
'08.9.30 1:32 PM (61.254.xxx.129)저희 신랑이 시누 넷에 외아들입니다. 금지옥엽 귀한 아들이지요.
그러나 바르게 자란 사람이고, 누나들도 귀이 여겨줄 뿐 간섭이나 그런건 없습니다.
따라서 감히 사람 나름이고 집안 나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이럴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저 자신도 의심스럽네요.
엄청 사랑하는게 아니라면, 소개받거나 하는 자리라면 굳이 그런 자리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는 시누 남편분들이 저랑 잘 안맞아요. 시누 남편분들은 신랑이 어린 처남이었던지라 이름 함부로 부르고 막 대하는 경우도 많아요. 원글님 같은 경우라면 시누이 6명에 시누이 남편 6명에 아이들이 한집당 2명이라면 총 12명.... 이렇게만도 24명에 원글님 부부와 시부모님 합치면 직계만 근 30명이 되는 대가족이지요.
온갖 경조사에, 집안 행사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은 많아도 돈 낼 사람은 결국은 한명뿐이게 된다는 사실도 잊지마시구요.25. 왕자님으로
'08.9.30 1:47 PM (118.217.xxx.197)컸다면 좀...그렇구요.
7자매처럼 컸다면... 좋겠네요.26. 귀남이댁
'08.9.30 1:50 PM (121.184.xxx.142)저 손윗시누 2명에, 손 아래 시누 5명입니다..
만나지 마세요.27. 에거
'08.9.30 1:56 PM (125.246.xxx.130)일단은 만나보시고 가정 분위기가 어떤지를 파악해보세요.
제가 아는 집도 시누이가 넷에 외동인데...
그 집 시누들은 정말 올케 가려운 곳만 알아서 척척 긁어준다고 하더군요.
조카들 용돈에 입학,졸업 챙기는 건 기본이고 절대 왈가왈부 하질 않는대요.
자기들 끼리야 어떤 지 모르지만,,시엄니도 좋은 분이지만 가끔 그래도
시엄니 노릇이라도 할라치면 오히려 시누들이 올케같은 사람 어딨냐고 대변해준다네요.
집안 나름입니다. 정말 간섭하는 시누들이라면 절대 반대지만
드물게는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시누들도 있습디다.28. ....
'08.9.30 2:14 PM (125.208.xxx.19)남자분 성격에 따라 다를겁니다.
저희 남편 누나만 7명입니다. 윗분들 글대로라면 전 시어머니만 8분? ㅎㅎ
하지만,
시부모님 아들 어려워하시고, 누나들도 동생 어려워하니 저한테 누구하나 뭐라하는 사람 없습니다.
남편이 중간에서 참 잘합니다.
덕분에 마음 편하게 잘 지냅니다.
남편이 어릴때부터 누나들이 잘 가르켜서 남편은 저한테 물 떠다달란 말도 안합니다.
제가 "물 갖다줄까요?" 이러면 "그러지말아요. 그 정도는 제가 해요" 이럽니다.
누나들도 명절이나 시부모님 생신때나 얼굴 보지 안그럼 안봅니다.
반면, 제 친구 시누 하나있는데도 정말 힘들어합니다.
그 시누 성격이 장난아니거든요.29. 전..
'08.9.30 2:17 PM (122.46.xxx.39)시누가 하나에 아들이 둘임에도 저 하나있는 시누가 친정일에 감놔라 배놔라 동생들을 다 지 수족 부리듯 하려고 하고 올케들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을 하다가 오죽하면 남편이 못 견디고 안보고 산다고 하는데..
손위 시누가 6에 으어.....30. 글쎄요...
'08.9.30 2:29 PM (61.78.xxx.152)전 시누가 셋에 홀어머니에 외아들.... 물론 손윗 시누니까 남편이 막내지요....
가끔은 남편이 마마보이엿었다면 얼마나 끔찍했을까 하는데... 울 남편은
다행이.. 시어머니와 맞서는 편이라....방패역할을 잘 합니다.... 시누들은
홀어머니 모시는 며느리라는 위치를 상당히 이해하려고 제 앞에서는
애쓰는 편이지만... 그래도 힘들긴 하죠..... 남편이 정말 줏대가 있다면...
그리고 정말 두분이 사랑한다면.....어쩌겠어요... 감당해야죠.31. ..
'08.9.30 2:33 PM (211.179.xxx.155)위의 점 네개님 말씀대로 남자분 사람나름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언니에게 시누 4분 계시는데,(위로 2, 아래로 2)
우리 형부가 너무나 강하여 아무도 못 건드립니다.
사돈어른도 완전 아들쪽이라(아들 중시하는 집안) 우리 언니, 외며느리로 아주 편하다고 하네요
심지어 재산도 딸들 몰래 아들쪽으로 많이 돌려놓았다는.... -.-;;32. 원글요..
'08.9.30 2:42 PM (128.134.xxx.3)만나지는 한달정도 되는뎅...첨부터 둘이 넘 잘맞아서...계속 만났거든요...
만나면 만날수록 사람 괜찮다싶은뎅...
막내티안나고.. 매너도 좋고.... 엄마도 만나지 말라고는 안하는데 옆에서...한마디만해도 여섯마디
된다고 하시네요...
얼굴보고 있다가 불쑥~ 떠오르는...누나 6에 너무 머리아프네요...ㅠㅠ
조언들 고맙습니다... 좀더 생각해 봐야겠어요...33. 알수없죠
'08.9.30 2:48 PM (58.120.xxx.245)시누 하나거나 없다고 시댁 좋은것도 아니고
아는동네엄마네는 자기위로 오빠만 하나있고 딸형제가 일곱이라는데
조금 불만이라도 말할라치면 동네엄마들이 우르르
시집와준것만도 감사하게생각하고 암말 말라 난리죠
안그래도그렇게 생각해서 조금 불만이어도 암말도 안하고 어머니도 절대 걔한테는 아무말마라고
하도보호막을 쳐놓고 굳은일 알아서 혼자 다하시고
결정적으로시댁하고 멀리살아서 자주못본다고하네요
친정집 굳은일은 주로 가까이 살고 살가운 딸자식끼리 알아서 많이하고 ...
정작 그동네엄마는 무녀독남집 외며느리인데 집안에 힘든일 생기면 독한시누라서 있어서
상의라도 하고 싶다고
혼자 커서 자립심도 모자란 남편하고 자기하고 달랑 둘이서
아픈부모님 모시고하려면 너무 외롭고 힘들다고 하더군요
시누 많으면 아무래도 꺼려지는건 사실인데
그것 피한다고 능사도 아니고
사람 잘 만나는게 참 힘들어요34. 헉..
'08.9.30 2:55 PM (123.254.xxx.166)이런글 볼때마다 울동생은 어찌 장가가야할지..걱정이..ㅠ.ㅠ
위로 누나만 넷이거든요..홀어머니..
아버지는 돌아가신지 얼마 안됬지만 그래도..
우리동생 결혼말 나면 우리는 어디 숨어 나타나지 말자고 까지 얘기는 해뒀는데
워쩌나..35. 눈물나요.
'08.9.30 3:27 PM (116.36.xxx.154)7공주 홀시어머니 외아들에게 꿰어
5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24년 살았군요.
차암 도 닦는 세월이었습니다.
친정부모님 아니었으면 1년 살고 이혼했을듯 싶네요.
여자형제도 없어 지금껏 하소연 한번 할곳도 없이 홧병만 생겼어요.
멜라닌 아니라도 전 엄청난 돌(사리)을 가슴에 품고 사는 여인네랍니다.
원글님이 여동생이라면 다리 분지릅니다.
다시 생각해도 눈물만 납니다.
남편은 다음생에도 저를 만난다해서 제가 그럽니다.
어금니 힘 꽉 주고
내가 남자하고 니가 여자해라잉~~~~
제발 요기까정....
지난 시간 생각하면 눈물만 나니까요.
간혹 진짜 좋은 시누들도 있긴해요.
전 제 처지땜에 주눅 들어 올케들에겐 시누값은 커녕 기도 못 편답니다.
이래 저래 저는 바보 같군요.36. 저역시
'08.9.30 3:33 PM (121.165.xxx.105)반대...
누나가 6명있는 막내아들인것도 반대인데..
거기에.. 홀시어머니...
후훗.... 뒤치닥거리는 다 부인이 하고...
결국 부인노릇은 어머니가 할걸요...
아직 정든거 아니시라믄... 아니 좀 정들었다 하더라도..
내동생이라면... 정말 말릴겁니다....37. ...
'08.9.30 3:44 PM (58.142.xxx.21)후후후..정말 김제동 인가요???
38. 좀 힘드시긴
'08.9.30 3:58 PM (147.6.xxx.176)할 것 같아요.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 섣불리 말 할 수는 없지만 본인 성격이 잘 털어버릴 수 있는지, 아님 한번 상처가 오래 가는지도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저 손윗 시누이만 둘인데 객관적으로 볼 때 그렇게 나쁜 시누이들은 아닌데도(시어머니는 너무 좋으세요) 집안에 여자가 많아지면 말이 돌고 돌아서 힘들어지더라구요.
제가 첫번째 들어온 며느리라 아무래도 기대감이 컸는지 저는 한다고 하는데도 항상 맘에 안들어하고 말이 나오더라구요.(지금 생각해도 그 때 저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남편도 제가 하는거 불만 하나 없다고 100점이라고 했구요.)
어쩌면 제가 시누이들과 나이가 비슷해서 조금 더 심했을 수도 있어요.
작년에 결혼한 손아래 동서는 우선 두번째 들어온 며느리이고 나이가 많이 어리니깐 아무래도 넘어가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39. 저도 반대..
'08.9.30 4:25 PM (219.241.xxx.237)저 1남 3년 집안으로 시집가 외며느리이고, 친정에서는 손위시누인데요. 제 손위 시누 한 명 때문에 결혼 1년도 안되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피폐해졌습니다. 제가 제 남동생 결혼할 무렵에 신랑에게 "난 우리 올케에게 좋은 형님이 되어 주고 싶은데.."라고 했더니 우리 신랑 왈.."자기가 뭔 짓을 해도 우리 누나 보다는 훨씬 좋은 형님 될테니 걱정을 말어."라고 대답하더군요. 엄청 순동이에 누나 사랑하는 신랑이지만, 자기 색시에게 해대는 것을 보면서 그 동생도 누나 포기 하게 되더군요.
40. .
'08.9.30 9:50 PM (123.213.xxx.185)일단 1명이든 6명이든, 좋은 시누이들이 있을 수 있죠. 하지만 확률적으로는 힘든 경우가 더 많겠죠?
그리고, 시누이는 시누이일 뿐이지,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그 이상 되기 힘듭니다.41. ...
'08.10.1 12:48 AM (222.98.xxx.175)좋은 시누도 있지요. 그런데 6명이나되면 그중 한두명 이상한 사람 섞여 있을 확률이 더 높지 않나요?
5명이 아무리 잘해도 1명이 싸그리 망쳐놓는다 이말씀입니다.42. 우리시누들
'08.10.1 1:19 AM (121.140.xxx.181)딱 저네요.
저 시누이 6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사람 나름, 시집 나름입니다.
제 주위에서는 저에게 시누이 한 명도 없는 줄 압니다.
결혼한 지 23년...
이날 이 때까지 시누이 때문에 속상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대차고 억세고 고집 센 시어머니...
시누들이 그런 자기 엄마 성격 알기에
철저히 저의 방패가 되어 주었지요.
마마보이 남편은 믿을 것 없는데, 시누이들이 저의 빽이었지요.
그런 시어머니 밑에서
우리 시누들 아니었으면 살아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같은 여자 입장에서 철저히 내 편이 되어 준 시누이들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시 말하건대
사람 나름입니다.43. 아이고
'08.10.1 2:35 AM (121.186.xxx.168)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네요.
제 남동생 누나만 넷....
지금 결혼해서 아주 잘 사는데요.
저희는 억지로 입 딱 다물고 살고
남동생한테 집안일도 시키고 그렇거든요
동생도 잘 도와주고요.
결혼할 때 돈도 많이 집어줬는데..
소소하게 지금까지 많이 사주고요.
정말 잔소리 안하는데.........
제 상황이긴해도 안 좋은 여건이라는 건 저도 잘 알겠는데요.
윗님말씀처럼 사람 나름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남자의 성향이나 누나, 어머니 성격을 좀 파악하심이..
그냥 귀 딱 덮어도 이래저래 후회할 수 있잖아요.44. 집안 분위기
'08.10.1 10:08 AM (210.101.xxx.100)나름 아닌가요? 저희 엄마네 식구는..딸 위로 6이구..아들 밑으로 2인데..
시누이가 며느리한테 싫은소리 한마디 안합니다. 오히려 눈치보지..
명절때는 조금 고생하지만...
집안 나름이예요..남자나름이구요..45. ㅋㅋㅋ
'08.10.1 11:25 AM (219.240.xxx.237)예전 제 생각이 나서..ㅋㅋㅋ
남들이 다 반대라 해도 내가 좋으면 남들이 도시락 싸서 말려줘도 맘이 가지요...
저 역시 결혼 전에 님보다 훨씬 훌륭한 조건(?)
<홀시어머니에 위로 누나 아홉명 계신 막내아드님>과 잠깐 만났더랬지요...
저도 한참을 고민하다 빠이빠이 했습니다...
이유는 시어머니를 10명을 모실 수 없어서...
하지만 다 그렇지느 않겠죠...잘 생각해 보셔요...46. 나름
'08.10.1 11:36 AM (222.238.xxx.114)누나일곱에 밑에 남동생 둘인 집안에 누나입니다.
내 남동생 둘다 연애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위 누나들이 올케 힘들까봐 무슨날 되면
다 해서 집에 갖다주고 올케는 직장다니고 시어머니가
애들 다 키워주고 살림살아줍니다.
조카들 기념일엔 누나들 바리 바리 챙겨주고
완전 거저먹기로 애들 키우고
직장다닌다고 아침밥도 시어머니가 해다 바칩니다.
직장다녀도 가계에 별 보탬도 안될정도로
지들 씀씀이 헤푸고 해도
집에 있기 싫어서 직장다니나보다 하고 모르는척 놔둡니다.
혹시라도 힘들어 할까봐
시누들이 도리어 올케 비위맞춰주고 삽니다.
어떨땐 한마디라도 하고 싶어도
시누많은집 시집와준거 고마워서 그냥 삼키고 삽니다.
요즘세태를 아는지라 도리어 며느리 모시고 올케 모시고 사는사람많습니다.47. 나름이죠
'08.10.1 12:31 PM (124.0.xxx.202)근데 그분,,,
원글님 사정이 이상하다, 주식하다 망한거 아니냐? 등의 상상을 해서
남들한테 걔 돈빌리러 다닌다 등의 말을 하고 다닐듯,,
그런 남들도 님을 기피할지도 몰라요,,돈 빌려달라는 전화 한줄 알고,,48. 가지 많은 나무에
'08.10.1 12:46 PM (121.134.xxx.125)바람 잘 날 없어요.
49. 여섯시누중하나
'08.10.1 1:06 PM (125.143.xxx.186)우리친정도 어머님 아버님 두분다 계시지만 딸 여섯에 막내로 아들하나..
한마디가 여섯마디라 아무도 말못하고 참고 삽니다. 일년에 두번보기도 힘듬니다..
많이 배려해준다고 하는데도 늘 싫어하는것 같아요 시어머니의 사랑도 가식같아 싫다고 하니깐요
그러니 오히려 올케살이???? 한다고 봐야겠죠 모두들 나이도 제일 어린 올케한데 벌벌떨고 삽니다.
그런데 시댁에 아무것도 하는것없이 올케는 사네 안사네 합디다.
정말 나름입니다. 혼자 외아들이라고 해도 어렵다하고 시누하나있는집도 어렵다하고
사람살아가다보면 부딪칠수밖에 없는일 같습니다. 무인도에서 혼자 살지 않는이상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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