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머리 어찌하는게 좋겠습니까? ㅠ.ㅠ

[결정]

머리숱 많지 않음.
그래서 항상 펌만 해왔음.
작년 11월 마지막 펌을 한 후 자연스럽게 펌이
풀리고 다듬고를 반복하다보니
지금은 끝부분 살짝 남기고 생머리인 상태.

여름동안은 머리를 묶고 다녀서 개의치 않았는데
쌀쌀해지고 겨울 올 생각을 하니
또 머리를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에요. ㅠ.ㅠ

제가 평생 펌만 하고 살았어요.
30이고요. ^^;
올해 생머리 상태로 좀 지내보니까 좋은게
몇가지 있는데요.
일단 하나는  저녁에 미리 머리를 감고 잘 말리고 자보니까
아침에 차분하고 시간 단축되어서 출근하기도 좋고요.

두번째론  머리를 잘 말리니까  지루성피부염 이었던 두피가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사실  파마했을땐 저녁에 미리 감을수가 없잖아요.
자고 나면 머리 상태가 난리가 나니까.
그래서 아침에 부랴부랴 머리감고 대충 말리고 하다보니
확실히 두피가 안좋고 가렵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 머리를 어찌 해야 좋을지 난감하네요. ㅠ.ㅠ
풀고 다녀야 할 시기인데  머리숱이 많지 않아서 초라해 보이는 듯 싶고.
그렇다고 파마를 하자니  또 두피도 안좋아질 거 같고  아침 시간도 부족하고..ㅠ.ㅠ
저녁에 머리감고 잘 말려 잤던게 너무 좋아서..

아주 아주 자연스런 파마는 없잖아요.
파마하고 한 몇달 지나야 자연스런 상태가 되고.
정말 때마다 이런 헤어스타일 고민 안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머리를 살짝 다듬고 코팅을 할까.
아님 그래도 역시 내겐 웨이브가..  펌이나 할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왔다 갔다..^^;
머리숱 적당히 있으셔서 스타일 고민 안하시는 분들 제일 부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