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해도 될까요??

[....]

11년만에 처음으로 남편한테 메일 받았어요... 사랑한다고요.... 너무 기분 좋네요...

제가 편지쓰는걸 좋아하지만 글쓰는걸 너무 귀찮게만 생각하던 우리 남편... 답장은 한장도 멋 받았는데 드뎌

메일로 편지 보내왔어요... 밥 안먹어도 배가 부르네요...  꼭 신혼같은 느낌...붕붕뜨네요...

[행복]

행복하기가 이렇게도 쉬운데 말이예요.
이 기분 영원하길.. ^^

[부러워요]

저도 편지쓰는 거 좋아해서 연애하고 결혼해서도 남편에게
편지나 쪽지 많이 썼었는데 답장은 거의 ..ㅠ.ㅠ
남들은 연애할때 편지 잘 받는다던데
저흰 연애 10년동안 남편에게 받은 편지라곤 초창기때
5통이 전부입니다.ㅋㅋㅋ

아~ 나도 감동받고 싶은데..흠. 부럽사와요.ㅎㅎ

[전]

연애때 1통,첫애낳고 1통이전부입니다..결혼8년차구요..^^
저두 편지쓰는거 굉장히 좋아했는데 남편에게 편지받기 넘 힘들어요..

[저희는]

싸울때만 편지하는데.... 그것도 이멜로...
좋으시겠어요.
근데 전 남편한테 그런 편지 받으면 왠지 어색할 것 같은 이건 또 뭔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