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상견례...

[새댁]

상견례 날짜와 장소를 어느쪽에서 잡는건가요?
저는 신랑 부모님께서 잡는건가 싶어 있었는데
시어머님이 상견례는 여자쪽에서 잡는거라고 하시네요...
어떤게 맞는건가요?

[지나고 보니]

집집마다 기준이 달라서 딱히 어느쪽 주관인지 말하긴 어려운데 대부분 상견례를 약혼식 대신으로 하기때문에 약혼식준비는 신부쪽 결혼식 준비는 신랑쪽에서 결정하는 권한이 크다고 알고있어요
그러나 요즘은 신랑신부가 서로 의견을 나누고 준비하고 경제적 부담도 반반씩 부담하니 시어른쪽에서 여자쪽에서 잡는거라는 의미가 계산을 의미한다면 신랑되실분과잘애기해보시고 장소나 시간을 결정할문제라면 친정부모님과 상의해보세요

[결혼식]

도 아니고 상견례 날짜를 딱히 누구네 집에서 잡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형편따라 다르지요.

[.]

요즘은 다 바쁘니깐요.. 둘이 약속 잡기도 쉽지 않잖아요..
저흰 양가 부모님 스케줄 따라 날짜를 먼저 잡고 장소는 시어머니가 정하셨어요..
식사비용을 예비시댁에서 내기로 해서 장소 정하는대로 따랐는데 저희집 근처로 편하게 해주셨어요.

그런데 원글님 시어머님이 상견례는 여자쪽에서 잡는거라고 하셨다면..
여자쪽에서 잡는게 맞는겁니다.

[오늘도맑음]

예비 신랑 신부가 같이 잡으면 되죠
양가의 상황을 고려해서요
저희 상견례랑 결혼날짜까지 다 신랑이랑 둘이서 잡았어요
뭔 날 받고 이런게 아니라...
보통은 신부 집 위주로 하는 것 같더라구요
암튼 합리적인게 최고!! ^^

[저희도]

상견례는 신랑이랑 둘이서 정했구요.

결혼식 날짜는 저희 엄마가 정해주셨어용.

[저희도]

이래 저래 할까 말까 무지 고심하다(여자쪽 부모님 안계시고, 전라도 군산 사시는 고모님이
엄마 노릇하심.. 그나마 고모부는 중풍으로 누워계심. 남자쪽 아버지는 어렸을적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혼자 제주도 사심)
그래도 상견례 해야 시집가서 꿀리지 않을꺼 같아서, 군산에서 했습니다
날짜 잡고, 지리 잘 모르니 사촌언니께 부탁드려 좋은 한식당 예약해서 식사하고
밥값은 당연 예비 신랑이 내고.. (시어머닌 제주에서 서울로 뱅기타고 오셔서 다시 3시간 걸려
차 타고 내려오셨어요.. )
날짜는 시어머니께서 프로포즈 하고 남편이 바로 보고드리니, 아침 9시에 전화드리니
당일 11시에 날잡았다고 택일해 주시는 전화 오데요.. ^^;;(이런 속도의 결혼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