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순위채에 투자? 구름이님~//베를린님 글 좀 써주세요~

[낭만고양이]

주변에 후순위채 채권투자 문자 받은 사람이 많더군요.

거기 투자 해야 한다고, 나름 자칭 성공한 10년 경력 금융투자자 한 분이 말씀하셔서 바깥양반이  그 얘기를 듣고는 너무 진지하게 고민하는 겁니다.
(전업투자자는 아니구요, 같은 직업계열쪽에서는 그 나이대 답지 않게 부동산은 안하시고 그쪽으로 성공하신..)
저는 그저 여기 소스가 여기밖에 없으니,구름이님 글을 읽고남편에게 <위험하지 않을까..>라고 했지만, 더이상 근거를 대기가 어렵더라구요...ㅠ.ㅠ

구름이님, 고견을 들려주세요...

그리고 요즘 베를린님 글이 안 올라와 목말라요~

[...]

저도 베를린님 궁금해요. 날마다 들여다 보구 있는뎅...모습을 나타내시어요.
목말라요2222~

[구름이]

정부가 외평채 발행을 시도했다가 금리를 너무 달라고 해서 기권하고 난다음 은행과 회사채들의 금리는 지금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후순위 채권은 기업미 부도나면 다른 채무를 다 해결하고 나중에 남는 돈이 있으면 해결해주는 위험성이 높은 채권입니다. 대신에 수익율(이자)가 높지요. 일반적으로는 금융회사들중 신용도가 낮은 곳에서 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상황에서 위험성이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낭만고양이]

구름이님,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베를린]

후순위채권에 대해서 구름이 님께서 간결하고 정확하게 잘 설명해주셨네요.^^

High Risk, High Return...강심장이 필요한 시기가 한국에 닥쳐온거겠죠....



개인적인 일들이 많아서 요즘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게에 볼 것은 다 보고 검색해서 찾아 읽어보고 있습니다.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서 한 번 다시 쓸 때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신호탄'에서 적어두었던 내용에서 큰 변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란문제가 좀 더 가시화 되는 것 같고 다보스포럼이 나름대로 입지를 잃은 것 같고 폴슨이 독박을 쓰고 있으며 버냉키는 대선 이후로 주판알을 튕기는 것 같더군요. 양도세 시기를 당긴 현 정권은 어지간히 통계자료나 금융 및 실물지수가 염려스러울 정도까지 닥쳐왔다는 것을 실감한 것 같습니다.

수첩공주 계파가 이상득, 이재오, 홍준표 계파를 모두 누르면서 묘한 분위기를 뛰고 있더군요. 강만수 날리고 자기 사람 심고 싶었던 홍준표가 이 권력다툼에서 살아 남을 지...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경제문제를 대하는 입장이 모두 각각 달라서 당권장악에 따라서 정책예견이 달라지리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제2금융권 뱅크런이 일어날런지 말런지 지수와 통계를 확인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그리 낙관적이진 않더군요.



어쨌든 지금 한국의 신문과 뉴스에서 이란문제의 급박함과 제2금융권의 문제에 대해서 잘 언급이 안되더군요. 실력있는 사람들이 별로 조중동에는 없다는 소리인데... (실력이 있다고 해서 들어간 사람들의 실력을 없애버리는 능력이 있는 지도...)



본문으로 한 번 정리할께요.^^

오늘도 건강히~

[구름이]

베를린님 자세한 현황설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