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우울해집니다.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일과 가사에 대한 부담이 두개가 생겨버렸습니다.
남편은 도와주네.. 어쩌네 하지만
나의 가사는 분담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미 내 맘에도 저녁반찬이 매일 걱정이 되는.. 그건 내 책임같은 마음에 시달립니다.
이러다보니 가사일도 엉망이고 일은 일대로 하기 싫어집니다.
이런 생활이 몇달..
이젠 남편도 미워지네요
주말이라 낮잠자고 일어나서...
꾸역꾸역 뭐라도 만들어야 하는건 역시 접니다.
살이 많이 쪘습니다.
스트레스성 폭식....
그래서 또 더 화가 나고 우울해집니다.
이 우울해서 빠져나가질 못하겠네요
왜 이러고 사는지..
하루하루 너무 심란하고
확 죽어버리고 싶기도 하고
제가 너무 유약한거겠죠.....
어디 훌쩍 여행이라도 가고 싶은데
어린 아이때문에 그러지도 못합니다..
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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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집니다..
한없이 조회수 : 725
작성일 : 2008-09-27 20:50:10
IP : 58.226.xxx.1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생각
'08.9.27 9:25 PM (117.123.xxx.40)저도 가끔해요. 남편은 식사준비 같은거 신경도 안쓰잖아요. 저만 혼자 생각하는거죠. 뭘 먹을까하구
그런 점에 대해서 부당하다고 얘기하니 그럼 자긴 밥 안먹어도 좋다더군요. 지가 알아서 먹겠다고
- 저희 맞벌이에 아직 아이가 없어서요.- 그리고 모처럼 설겆이 한번 하면 대단한 일 했다고 으쓱하구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2. 남편들 언제,,
'08.9.27 10:41 PM (124.5.xxx.106)철이 들려는지,,양성평등시대가 아직도 멀었네요 맞벌이하면 여자들 얼마나 힘이 드는지,,남편들 몰라요 병이 나고 아프니까 달라지더라구요 너무 우울해 마세요 건강에 해로워요
영화 한편이 위로가 될런지요 '피아니스트' 2차대전 배경으로 한 실제 있었던 내용 이랍니다
주인공의 삶을 보면 지금 나의 힘든 일상은 아주 작은 문제로 다가 올겁니다
저두 그랬거든요 부디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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