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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한 남편 응징방법

오기만해라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08-09-26 22:34:03
무단외박한 남편이 있습니다.

집에 오면 어떻게 복수를 해야 하나요? 집안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해서 가장 무서운 복수는 무엇인가요?

정말 죽기 일보직전까지 뭘 해주고 싶은데....

오늘밤에 너무 괴로워서 잠을 잘 못잘 것 같네요.
IP : 203.235.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9.26 10:36 PM (124.54.xxx.90)

    119에 실종신고 하고 들어오기전에 양복이고 옷이고 죄다 아파트 현관앞에
    다 팽게쳐놨어요


    119에서 연락가더만요,,삑삑거린다고
    나보고 진상이라고 하더만 그 뒤로 아예 그런일 없구요
    열시넘어서 좀 늦을것 같으면 바로 연락옵니다..

    좀 쎄게 나가셔야 할듯

  • 2. ㅎㅎㅎ
    '08.9.26 10:41 PM (117.20.xxx.48)

    눈에는 눈..이에는 이..
    어린 아이만 없다면 짐 싸서 휭하니 나가계세요.
    친정집 가셔서 나 여기왔다고 얘기하지 마라 하셔도 괜찮고
    하루정도 어디 나가 계세요.
    연락 와도 받지 마시구요. 똥줄이 타야 상대방 심정 압니다.

    우리 신랑은 한번 새벽 4시에 들어왔는데 너무 열받아서
    저도 앞으로 외박할 권리 하루 있다고 나 하루 사라져도
    너무 놀라지 마라고 미리 말해놨습니다.

    여차하면 하루 잠수 탈려구요.

    지들도 당해봐야 알아요.

  • 3. ....
    '08.9.26 10:57 PM (121.131.xxx.221)

    우리 신랑은 외박은 아니지만 연락 없이 늦게 들어온 적이 있어서요... (사실..외박과 늦게 들어온다는것의 경계 또한 모호하지요..) 우선.. 회사에 연락해서 혹시 과로로 길거리에 쓰러진 것 같다고 무척 걱정된다고..숙직실에 문의하시구요..12시가 넘으면 경찰에 실종신고 의뢰해 보세요. (아마..좀 더 기다려 보라는 대답이 돌아오겠지요.) 그리고 새벽녁이되면 문을 다 잠그시고..열쇄로 못따고 들어오게 하시구요. 외박 후에는 조금씩 일찍 들어올텐데요 그때는.. 아참..전 윗분처럼 신랑 들어올 때쯤..집안 불 다 꺼놓고..깨끗이 정리해놓고 밖에 나가 놀다가 늦게 들어왔습니다. 물론 애들도 데리구요.

  • 4. ㅎㅎㅎ님처럼
    '08.9.26 11:04 PM (125.178.xxx.12)

    하실거면 그냥 나가지 마시구요.
    최대한 예쁘게 야하게 하고 나가세요.
    이왕 마음먹은거 그리해야 똥줄더탑니다.
    자신이 아는만큼 나쁜생각하거든요.

  • 5. 오기만해라
    '08.9.26 11:04 PM (203.235.xxx.11)

    아~ 앉아서 답글 기다리고 있네요. 윗님....알려주세요.ㅠㅠ 고마운 맘 가질께요.

  • 6. 외박은 노
    '08.9.26 11:16 PM (118.219.xxx.158)

    울집인간은 외박은 아니고 12시넘으면 왜안들어오냐고 발발이 전화해대니 전화를 아예 받지 않더군

    요. 바로 문자보내서 112에 실종신고한다니깐 바로 전화와서 소리소리지르고 들어왔더이다.

    인간 경찰공무원인데 직원이 알면 소문낼까봐 겁을 내더군요.

    좀세게 나갈 필요있지요. 더군다나 외박은...

  • 7. 홈쇼핑..
    '08.9.26 11:22 PM (124.56.xxx.57)

    12시 넘으면 울 신랑 카드 홈쇼핑에 등록 시켜놓고 주문 합니다
    제전화는 안받아도 홈쇼핑에서 결제된거 문자로 바로 딩동 딩동 뜨거든요
    며칠전에 전화 안받길래 컴퓨터 바꾸려고 맘먹은참에 홈쇼핑에서 하길래 확 질렀죠
    거액이 뜨니 바로 전화오더군요...
    안들어오면 다른 홈쇼핑에서 하는 디카 산다구 했더니 날라왓네요

  • 8. 홈쇼핑
    '08.9.26 11:26 PM (211.212.xxx.47)

    아 홈쇼핑님 답글 너무 잼있어요 ^^

    근데 외박하면.. 무조건 안좋은 쪽으로 생각이 되시나요?
    그냥 술마시다가 좀 늦는 거 아닐까요?

  • 9. ㅎㅎㅎ
    '08.9.26 11:58 PM (117.20.xxx.48)

    아님 이 방법도 있어요..

    우선 신랑 들어오면 분위기 잡으시고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말 걸어도 간단히 응..이나 답하지 마시구요..
    그리고는 누워서 주무세요..신랑이 잠이 들면
    대성통곡을 하세요..

    머리 길게 풀어 헤치시구요..-_-;;

    신랑이 놀라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아니라고..
    계속 그러세요.
    또 왜 그러냐 물으면 내가 도저히 이래서는 못살겠다고..
    당신은 나가면 연락도 없지..나는 도저히 1분 1초가 피가 말려
    못살겠다고..사는게 사는게 아니라고..

    가슴을 팍팍 치면서 울어버리세요..

    실은요..

    제가 신랑이 엄청 애 먹일때마다 써먹는 방법인데요..
    미안해서 쩔쩔 맵니다..-_-;;

  • 10. 근데요
    '08.9.27 12:05 AM (118.222.xxx.248)

    윗님...
    저희 신랑은 잠들면...특히나 술마시고 잠들면 때려도 자요....
    방법은 너무 맘에 드는데 쓸 수가 없네요

  • 11. .
    '08.9.27 12:16 AM (59.22.xxx.182)

    ㅎㅎㅎ님때매 제가 욱겨 미치겠어요
    근데 참 좋은 방법인듯~ㅎㅎ

  • 12. 좀 미안한 얘긴데.
    '08.9.27 12:22 AM (123.108.xxx.136)

    119는 무슨죄?
    외박하는 남편들이나 찾으며 다니기엔 엄청 바쁘신 분들 아닌가요?
    인력도 부족해서 격무에 시달린다던데..
    병원가는 택시비 아낀답시고 불러서 타고가는 사람들이랑 똑같아 보여요.

  • 13. 그런남편
    '08.9.27 10:30 AM (219.251.xxx.195)

    땜에 화나서 쇼하는것도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아침에 당신어제 한것처럼 나도 무단외박하루 할께!~ 라고 한마디 하고 총총총 사라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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