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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사용하셨던분들

그리워라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08-09-26 16:16:00
여기 아래 유니텔 동호회 여쭤보는 분이 계셔서 저는 천리안 생각나네요.
10년도 훨씬 전 이야기인데 전화선 연결하면 삐....소리나며 파란색 바탕에
천리안 화면 뜨던게 생각나요.
그땐 전화로 연결할때라 정말 천리안요금 전화요금 하루에 한두시간만해도
장난 아니었는데 정말 그 시절 천리안 가끔 그립네요.
천리안에서 동호회도 했었는데 그 시절 천리안 사람들은 정말 왠만하면 다들
좋았던거 같아요.아..그리워라.
IP : 122.35.xxx.1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움
    '08.9.26 4:21 PM (218.150.xxx.99)

    저도 천리안에 푹 빠져 있었던 시절이 있었네요.
    처음 컴을 구입하고 모뎀 연결해서 인터넷을 여는세상~

    정액제로.모뎀도 더 좋은걸로 하고~ ㅎㅎ
    주부 동호회도 가입했었는데...............................

    벌써 세월이 10년이 넘었네요. 그시절 좋아했던 아저씨도 있었는데...........그립네요

  • 2. ..
    '08.9.26 4:22 PM (211.43.xxx.123)

    천리안주동.........그때도 지금처럼 눈팅만 했었지만, 아스라한 추억이네요.

  • 3. 그리워라
    '08.9.26 4:23 PM (122.35.xxx.18)

    인터넷과 달리 통신은 정말 정겨웠던거 같아요.그죠..?^^

  • 4. 저희도
    '08.9.26 4:24 PM (221.157.xxx.147)

    천리안 땜에 시외에 살다가 시내로 이사 나왔더랬어요
    남편은 동호회 땜에 주말엔 거의 1박2일로 쫒아다니곤 하더군요
    서울도 수시로 올라가구요...
    부부싸움도 할 뻔 했어요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지금까지도 연락 닿아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 5. ..
    '08.9.26 4:24 PM (219.255.xxx.59)

    아 정말...언제 한시간에 얼마해서 바뀌었을때요..거의15년전인데 전화세로 30만원냈던 기억나네요 ^^;;;(미쳤지)
    그때 채팅은 그래도 낭만이 있었던것 같은데..

  • 6. 천리안커플
    '08.9.26 4:39 PM (122.34.xxx.54)

    그 삐이~ 소리와 파란화면,정말 아스라한 추억이네요
    그때 채팅 많이 했었네요
    지금처럼 무작정 여자꼬셔볼까 뭐 이런거 말고
    정말 이얘기 저얘기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이랑 밤새서 대화하고 그랬었죠
    한방에 일정하게 모이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연령도 성별도 제각각

    그 중 한명이랑 어찌어찌해서 결혼까지 했어요
    지금 잘먹고 잘살고 있답니당~ ^^;

  • 7. 저도
    '08.9.26 4:42 PM (72.254.xxx.89)

    그중 한명이랑 결혼까지 해서 잘먹고 잘살고 있다는.. ㅎㅎㅎ
    전 그래서 지금도 천리안 유료회원 못끊어요.. 고마워서.. --;

  • 8. 제 친구도
    '08.9.26 4:55 PM (118.222.xxx.249)

    천리안 채팅해서 만난 사람과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답니다 ^^

  • 9. 아궁
    '08.9.26 4:56 PM (122.34.xxx.86)

    ^^ 저도 천리안 하이텔 부터 시작했었는데... 기억나요...
    그땐 응큼한 사람들도 없고 같이 채팅하던 사람들도 점잖고 순수했어요
    동호회 활동도 하고 엠티도 가고 그랬는데...ㅠㅠ

  • 10. 혹시
    '08.9.26 5:00 PM (124.216.xxx.123)

    키텔이라는 통신 아는분은 없으신가요?
    전 제 한창 대학시절 키텔에서 보냈어요.
    너무 그리워요. ^^

  • 11. 그리움
    '08.9.26 5:05 PM (218.150.xxx.99)

    천리안 커플도 많네요. ㅎㅎ
    정말 아련한 추억이 되버린것 같아요
    그땐 정말 순수했던 것 같은데.................

  • 12. 원글이
    '08.9.26 5:06 PM (122.35.xxx.18)

    천리안 통신으로 만나 결혼하신분들 많으시네요.
    사실 저도 그중 한사람인데 어떤 사람이 인터넷 채팅으로 만났다고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녀서 조금 짜증났어요.
    그 시절 천리안 통신 안해보신분들 모르겠지만 사실 정말 천리안 사람들
    점잖고 순수했잖아요.요즘 인터넷같지 않았죠.
    저희 커플도 그런 순수하고 점잖은 부류였는데(^^)
    아무리 천리안 통신으로 만났다고 강조해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났다고
    비하식의 소문내고 다니는 사람 뭡니까?..
    천리안 통신 해보신분들은 아시죠,당연히 화나겠죠?...^^
    저는 천리안 동호회 시절도 그립답니다. 모두모두 열심히 살던 그 천리안분들 어디서 살고 계실까요
    정말 낭만적이었던거 같아요.천리안.

  • 13. 저도..
    '08.9.26 5:27 PM (219.241.xxx.237)

    94학번 천리안 세대에요. 천리안 커플은 아니지만..허나 제가 소속되어 있던 동호회 내에서도 커플 엄청 많이 나왔어요. 아들 딸들 낳고 다들 잘 살고 계십니다.
    그 당시 천리안은 정말 사용자들 점잖고 예의 바른 사람들 많았어요. 정량제다 보니 허튼 짓 하러 들어오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컸겠지요. 제 타자 실력은 천리안 덕분이라는..-_-;;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 익명의 채팅방에서 많은 위안도 얻고, 삶의 지혜도 정말 많이 깨쳤답니다. 채팅방 대화명도 어찌나 멋스럽고 순수하던지..허나 제가 대학 졸업할 무렵 되니 점점 하이텔이나 나우누리화 되어가긴 하더군요. 그 때가 그립습니다.

  • 14.
    '08.9.26 5:43 PM (72.254.xxx.89)

    그때엔 참 점잖고 순수들 했죠.. 또 벙개도 참 즐거웠는데말이죠.

  • 15. &&
    '08.9.26 5:49 PM (220.92.xxx.146)

    케텔 코텔 하이텔 나우누리.. 채팅도 많이 했죠..즐겁고 순수한 시절이었죠

  • 16. ....
    '08.9.26 6:00 PM (123.109.xxx.107)

    맞아요. 채팅방도 참 다양했어요
    지금도 그...레즈비언 방에서 진지하게 동성애에 관해 토론하던게 기억나요.

  • 17. ..
    '08.9.26 6:08 PM (118.172.xxx.249)

    저도 천리안, 하이텔 열심히 썼어요.
    하이텔 동호회 덕분에 지금 신랑이랑 만나 결혼했지요.
    그때는 힘든 일 있을 때 동호회 사람들이랑 채팅하면서 많이 도움 받았어요.
    요즘도 가끔 채팅하고 싶긴 한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그림의 떡이죠. ㅠㅠ

  • 18. 저도~~
    '08.9.26 6:23 PM (125.190.xxx.46)

    전 하이텔~~
    정말 신기했었죠. 동시간대에 그 많은 사람들이 접속해 있다는 게 넘 신기했었어요.
    그리고, 지금처럼 인터넷이 볼꺼리가 있는 게 아니니깐...
    정말 순수하게 오로지 그 채팅방의 글자 하나 하나에 집중했었답니다.
    그리운 시절.....~~~~~^^
    삐삐삐삐~~~~ 소리 정말 중독이였답니다.
    그 때 채팅을 손가락 닿도록 해서 그런지..
    남들이 한창 친구 찾기니...채팅이 사회문제화 되고 어쩌고 할 때도...
    전혀!! 채팅에는 관심도 안 가더군요.

  • 19. .
    '08.9.26 7:40 PM (211.178.xxx.148)

    ㅋㅋ 넘 반가워요. 저도 아직 천랸아디를 쓰고 심지어 동호회 자게까지 이용한다는..
    물론 저 혼자 일기장인데 조회수는 0이에요. 정말 그리워요.
    -_- 한달에 통신비 10만원넘게 바치고 쩝.

  • 20. ..
    '08.9.26 7:58 PM (122.39.xxx.71)

    저도 그리워요.. 내친구 하이텔 01410

    천리안은 비싸서 못썼어요...

  • 21. 저두요.^^
    '08.9.26 8:00 PM (221.113.xxx.132)

    하이텔,,천리안 너무 반갑네요. 저는 음식 동호회가입해서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구,,그때 음식 동호회에서 유명 하신 분이 나중에 보니 신문에 칼럼 적으신것 봤는대 참 반갑더라구요. 벌써...10년도 훨씬전이네요. 갑자기 너무 그리워지네요.^^

  • 22. 어솨요
    '08.9.26 8:02 PM (220.118.xxx.150)

    지금 공짜로 할수 있으니 들어오세요. 가입하세요. 지금도 점잖은 주부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입니다.
    천리안 주부동호회 떠나셨던 분들 어서 들어오세요. 문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 23. 저두요~
    '08.9.26 8:14 PM (58.140.xxx.109)

    대학1~2학년때 천리안 하이텔에 빠져살았는데... ㅎㅎㅎ
    컴퓨터가 고장나서 전화국에서 단말기빌려서 pc통신 했더랬지요
    그 덕분에 울집 전화는 항상 통화중 ㅋㅋㅋ

  • 24. 천랸아짐
    '08.9.26 8:22 PM (58.224.xxx.110)

    저도 천랸 주부동호회출신이에요..연말에 서울에서 정모하면 가곤 했었는데
    그대 장년층이던 언니들 이젠 할머니들 됐겠어요..호호호.~

  • 25. ^^
    '08.9.26 8:31 PM (125.190.xxx.45)

    대학시절... 과제때문에 몇백하는 컴 사서 하라는 과제는 안하고 천랸 쳇팅이 넘 신기..중독되어..
    남편을 만나 7년연애...결혼 6년차네여..~

  • 26. ..
    '08.9.26 8:40 PM (59.17.xxx.103)

    하이텔...
    그때나 지금이나 무리짓는 게 싫어서 동호회 활동은 안했지만
    그 시절의 추억을 끌어안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곧 할머니^^

  • 27. =)
    '08.9.26 9:45 PM (218.152.xxx.105)

    전 그떄 하이텔.. ㅎㅎ
    친척언니와 아이디 교환해서 천리안, 하이텔을 다 누볐죠 ㅎㅎ
    그때 중학생 이었어요 ㅋㄷ
    지금은 커서 싸이 열심히 하다가
    랜텀타고 온 남자 만나서 삼년 연애하고 결혼했답니다 헤헤

  • 28. 01420
    '08.9.26 9:59 PM (116.36.xxx.42)

    정말 그립네요.
    그 파란화면과 줄로 뜨던 그때...
    모뎀을 570짜리인가... 업그레이드 시키니 화면으로 팔~ 뜨던게 기억나네요.
    아직도 천리안 멜은 씁니다. ^^

  • 29. 저두요~
    '08.9.26 10:32 PM (58.102.xxx.76)

    86학번이고
    천리안 활동했어요
    이제 없어져서 넘넘 섭섭하고 서운하고
    그리워요.

  • 30. 옛생각..
    '08.9.27 12:01 AM (116.46.xxx.140)

    전 좀늦은 넷츠고^^ 동호회지원도 참 잘되서 정모때 버스대절로 여행많이다녔네요
    밤새 채팅하고 할말이 남아서 다음날 또 만나고,, 퇴근하고 쪼로록 컴퓨터 앞에 붙어있고
    매일매일 번개번개..ㅋㅋ 저도 그곳에서 신랑을 만나 7년연애 2년차네요..

  • 31. 97
    '08.9.27 12:12 AM (124.54.xxx.18)

    제가 97학번인데 천리안의 거의 마지막 세대라고 할수 있죠.
    참 정감가고 따뜻하고, 지방이라 오프모임에는 한번도 간 적이 없지만
    서로를 믿고 벼룩이나 장터 카테고리에 물건이 올라와도 당연히 거짓말,사기 같은 것도 없고..
    그때가 그리워요.
    참고로 전 천리안 메컵 동호회 죽순이였답니다.

  • 32.
    '08.9.27 12:25 AM (218.48.xxx.99)

    윗분 반가워요. 전 99학번, 천랸 메동 죽순이였어요 ㅎㅎ

  • 33. ^^
    '08.9.27 1:11 AM (218.51.xxx.33)

    꺄 윗분들 반가워요.
    전 94학번 천리안 메동 회원이에요.
    지금도^^

  • 34. ^^
    '08.9.27 1:14 AM (121.152.xxx.137)

    저두 천리안 주부동이요..부뚜막을 열심히 드나들었었죠..
    느낌님..그분의 재미난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 35. plumtea
    '08.9.27 5:28 AM (58.238.xxx.184)

    저도 94학번 천리안...ㅋㅋㅋ
    주부도 아니면서 그때부터 주동을 들락달락하던 시절이었는데...결혼하면 가입해야지 했는데 결혼하고 가입한 곳은 82cook...^^

  • 36. 원글이
    '08.9.27 5:04 PM (122.35.xxx.18)

    천리안 사용하시던분들 정말 많네요.천리안 정말 모두들의 기억처럼
    정감가고 좋은 사람들이 가득하던 공간이었죠.
    대화명도 어찌나 다들 심오했던지 아직도 기억나는 대화명이 몇개있어요.
    동호회 모임을 가도 얼마나 다들 소박하고 정감있었는지.그때의 천리안 정말 그립네요.

  • 37. 천리안..
    '08.9.29 2:57 PM (211.215.xxx.90)

    그때 천리안 챗팅은 넘 순수했어요..
    직장인 챗팅많이 했는데
    퇴근 30분전에 들어가서 야근하니마니
    퇴근하면 뭐할꺼라니등..
    전국의 직딩과 함께 웃고 즐겼는데...
    울신랑과 사귈때도 채팅많이 즐겼어요..
    프로프즈도 채팅으로 먼저 받고.흐흐흐..
    번개치면 진짜로 마음편하게 술마시고 얘기나누고...
    그때가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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