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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이 부부

..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08-09-26 14:09:43
마지막 부부관계가 1년도 전 이였고, 그 전 부부관계도 또 1년도 훨씬 전 이였습니다.
별달리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그냥 살아갑니다.
바람을 피우는것은 아니구요. 거의 대부분시간을 같이 보냅니다.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관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냥 지내왔는데 어제 우연히 컴퓨터를 보니 야동을 보았나봅니다.
아마 그렇게 풀어왔나봐요..
표현할수 없지만 기분이 좀 그렇네요..
성욕이 없는 사람도 아닌것 같은데, 그 대상이 왜 제가 아니고 다른것이여야하는지..
제가 남편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삶이 허망합니다.
IP : 218.148.xxx.2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극적으로
    '08.9.26 2:53 PM (220.75.xxx.15)

    님이 해결을 해주셔야 야동에서 안 풀죠.
    건강한 남편이라면 기본 체력과 욕구가 당연히 있는건데...
    나와 관계가 많지않다면 다른 분출구가 있는건 당연한 것...
    님이 원하신다면 뭘 주저하세요.관계를 개선해야죠.

  • 2. ...
    '08.9.26 2:59 PM (125.178.xxx.15)

    남편이 관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잖아요
    우리집 남자는 그런거 잘 보지 않지만 그런거 보면 더 적극적으로 하려 들던데...
    한 친구의 남편은 그런거로 푼다더군요
    차이점은 울 남편은 날씬하고
    친구 남편은 움직이기 싫어하고 비만이어서 친구가 그런가 보다 하고 있답니다
    혹 님남편이 제친구의 남편과 다르다면 많이 피곤해 하는건가 싶어요

  • 3. 울집은
    '08.9.26 3:22 PM (211.199.xxx.247)

    울집은 부녀관계라고 합니다..
    아버지하고 딸이려니하며 삽니다.
    그래서 잠도 따로 자구요..

  • 4. ..
    '08.9.26 3:37 PM (211.43.xxx.123)

    여기도 오누이부부 있어요.
    우린, 연중행사 조차도 없는걸요.
    언제인지 까마득한게.......
    결혼 20여년 동안의 관계가 몇 십회나 될른지...

    남편도 그 쪽으론 영 관심없는 듯 하고,
    저도 매일 저녁 운동 다니느라 별 관심 없다 생각하지만.

    원글님 말씀처럼
    가끔씩 사는게 참 허무하네요.

    겉으로야 아쉬움 없는 삶이지만,
    그것도 인생의 중요한 낙 중의 하나일텐데, 전혀 느껴보질 못하니.

    워낙 그리 산 세월이 오래다보니,
    이제 와서 새삼스레 거기에 대한 대화를 한다는 것도 웃기고.

    그냥,
    다른 걱정거리 없단 걸로 위안 삼고
    그리 사네요.

  • 5. 존심
    '08.9.26 3:42 PM (115.41.xxx.190)

    남편들이여 운동을 하라...하루에 1시간씩만 뛰면 만사 형통일지니라...
    마눌님들이여 보약 먹이지 말고 운동을 시키라...안되면 끌고 나가라...

  • 6. 산사랑
    '08.9.26 4:54 PM (221.160.xxx.244)

    자영업을 하시면 같이 쉴수있는 시간이 더 부족하신건지요?
    하루종일 같이 생활하시면 무감각해질수도 있을것 같네요..
    혹시 시간이 나시면 같이 짧은 여행이라도 가셔서 다른분위기를 만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난 5학년2반 ..일주일을 넘기면 좀 참기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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