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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이 처음인 박신양

배우 연기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08-09-26 09:33:01
기사를 볼때마다 박신양
사극이 처음이다 라는 말이 꼭 있던데..
왜 그런 말이 있나 했거든요.
1편 다운받아보니 아.. 그래서 그런말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외국에 있어서 본방은 전혀 못보는 상황이지만
좋은 드라마나 재밌는 방송은 돈주고 다운받아 보거든요.
바람의 화원. 박신양 연기 잘한다는 생각은 있었기에
다운받아봤는데..
뭐 전체적으로 질 떨어지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의외로 박신양 연기가 좀 그랬어요.
말투가 현대극하고 같게 느껴지고 그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좀 튄다는 느낌도 들었네요
원래 사극이 아니다라고 기사를 쓰기도 했지만 시대상황이 지금 현대 말투랑은 다르니
좀 맞게 해줘야할거 같은데 다른 연기자들은 사극 말투인데 박신양만 현대극이에요.
쩐의 전쟁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
아직 1편밖에 안봐서 더 보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박신양과 김명민을 비교했을때...
베토벤이 더 끌려요.
베토벤은 이지아 연기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김명민이 다 덮어준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다른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김명민 연기때문에 본다는 거지요.

근데 박신양 연기는 다른 사람 연기를 덮는 수준까지는 아닌거 같다는 거죠.
너무 빨리 결론을 내린걸까요?

솔직히
베토벤..
김명민 아니었으면 절대 안봤을 드라마.
처음 1편 보는 중간에 꺼버렸어요. 이야기 전개가 이해가 안가고 신인 연기가 너무 꽝이라서..
나중에 시간이 남길래 혹시나 하고 봤더니
역시~ 극 후반부에 김명민씨가 제대로 등장하니 극이 재밌어지네요.
멋져요~~
IP : 121.97.xxx.1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8.9.26 9:38 AM (61.109.xxx.157)

    박신양 정말 어색 했어요..버럭 하는데..같이 공감이 가야 되는데 혼자서만 공감가고..
    전 솔찍히 쩐의전쟁..파리의연인 하나도 안 봤어요..별로 박신양 좋아 하지도 않고....
    근데 이번에는 바람의화원 원작을 드라마화 한다고 봤는데...김명민의 연기에 비하면
    박신양은 아직 새 발의 피 같아요..차라리 박신양 보다는 문근영 연기가 더 공감이 가요..
    베토벤바이러스는 이지아 때문에 재방송으로 하는거 한번 보고 안 봤는데..여기 게시판에 김명민의 연기가 압권이라고 하여 다운 받아서 봤는데 김명민에는 사람을 흡입하는 매력이 있는데..
    박신양이랑 이지아랑 같이 연기 했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 입니다.

  • 2. 저는 바람의 나라.
    '08.9.26 9:40 AM (203.142.xxx.231)

    봐요..
    근데 본방은 보는등마는등 나중에 다운받아서 봅니다.
    근데 다들 질좋은 드라마 같은니까 서로 윈윈했으면 좋겠어요.

  • 3. .
    '08.9.26 9:42 AM (203.238.xxx.69)

    어제 봤는데 나름 괜찮던데요. 문근영 남장 연기가 좀 좋았구,,두 천재화가의 경쟁도 재미있구.
    신윤복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확실하지 않은데,,이 드라마는 아예 여자라고 설정하고 풀어나가는 것 같더라구염..

  • 4. 저도
    '08.9.26 9:43 AM (211.175.xxx.43)

    같은생각이에요
    kbs는 송일국때문에 안보게 되고
    sbs 1회봤는데 끌리는 맛이 전혀없어서
    베토벤으로 돌아섰어요..
    클래식도 들을겸..

  • 5. 똘망똘망
    '08.9.26 9:55 AM (121.177.xxx.100)

    문근영 넘이쁘던데..
    남장연기도 좋구.. 암튼 재미나게 보는중이랍니다.

  • 6. 다시 봤어요
    '08.9.26 9:58 AM (116.125.xxx.213)

    문근영 별로 매력 못느꼈는데 바람의 화원에서 푹 빠져 버렸어요.
    예전 가을동화 때의 그런 느낌.. 우수 어리고 애잔한..
    느낌이 새삼 다시 떠오르네요.
    남장 연기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 같아요. 드라마 자체도 너무 재밌고요.

  • 7.
    '08.9.26 10:40 AM (58.120.xxx.245)

    오히려 김명민이 너무 연극같이 연기를해서...
    캐릭터가 너무 강하다보니 현실에는없는사람같아 저는 좀 빠져들고그렇지는않더라구요
    다들 너무너무 좋아하시던데 제가 이상한건지??
    저같은 경우네 나문희같이 정말 현실그대로 연기하는스타일을 좋아해서요
    박신양은 평소엔 연기 잘한다고생각했지만
    바람의화원은 못봐서 비교는 못하겟어요
    그래도 몇장면 얼핏보니 어색할정도는 아니던데요

  • 8. 상호작용
    '08.9.26 11:09 AM (61.98.xxx.206)

    박신양 연기를 보고 있으면, 다른 배우들이나 감독, 작가와 상호작용이 안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연기에 대해서도, 영화나 드라마 제작 과정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속된 말로 '곤조 부린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박신양 보고 있으면 그 말이 떠올라요.

  • 9. 베토벤?
    '08.9.26 11:13 AM (124.138.xxx.3)

    전 사실 82서 하도 김명민 연기잘한다,,베토벤에 빠져든다 그래서 첨에 잠깐 보다 별 재미없어 안보던 베토벤 다시 보게 됐거든요...
    흠...근데 역시나 크게 재미 못 느끼겠던데요..
    김명민도 뭐 얼굴만 내세운 연기자들보담 연기를 훨 잘하긴 하지만 글타고 카리스마에 빠져들어서 흠뻑 취할 정도는 아니던뎅...
    오히려 첫방전 예고편에서 봤던 바람의 화원이 드라마 주제가 제가 원래 좋아하는 쪽이 아니라 별 관심없었다가 베토벤 별 재미없어 볼게 없어 돌렸다가 봤는데 의외로 재미있더라구요..
    특히 기대했던 박신양보다 문근영의 연기가 너무 좋았구요..문근영이 생각외로 연기잘하네~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전 그냥 바람의 화원으로 일단 정했습니다.^^..
    역시 사람마다 취향이 틀린가봅니다...

  • 10. ..
    '08.9.26 12:14 PM (124.54.xxx.28)

    현실에 없는 사람같이 느끼셨다면 제대로 본 거에요.
    제가 김명민씨 인터뷰를 봤는데 본인이 세운 캐릭터의 컨셉이 마치 하이든이나 바흐가 이 세상에 온 것 처럼,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전 베토벤 바이러스 정말 재밌어요.^^

  • 11. 팬심
    '08.9.26 12:52 PM (220.121.xxx.123)

    박신양씨는 원래 사극톤으로 하지않을거라 밝혔죠...
    연출자와 충분히 사전조율한 상태일거고,본인이 의도한 연기방향이 있을겁니다...
    초반 문근영중심에서 점차 둘의 경쟁모드로 돌입하면 특유의 흡인력있는 연기를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연기스타일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지만,그의 연기력은 인정합니다...
    파리,쩐전도 솔직히 박신양의 카리스마있는 연기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그리 높은 시청률이
    나오지 않았을겁니다...안봤으면 얘길하지말아~~~ㅋ
    그림을 소재로하다보니 정적인 화면에 다소 튀어 보일 수 있는 발성이긴 하지만,
    시청자에게 익숙한 기존사극톤을 굳이 고집하지 않는 이유가 분명 있을겁니다...
    박신양만이 할 수 있는 색다른 김홍도를 잘 표현해 줄 거라 믿어요....
    뭔가 기존의 정서를 깨트리는 독특한 사극이 나올 것 같아 마구마구 기대되는 1인...

  • 12. ^^
    '08.9.26 2:46 PM (61.39.xxx.2)

    둘다 즐겨봅니다. 하나는 본방 하나는 어둠의 통로에서 다운으로 ㅎㅎ
    베토벤은 김명민 만 보이구요. 멋져요. 음악도 좋긴한데, 그 공간안에서 절대 나올수 없는 소리가 나오니까 동동 떠다니는 느낌. 적어도 그 성당인가 교회 연습실에 오케스트라를 실제로 불러서 녹음 한 후 소리를 입혔음 좋았겠다 싶었어요.
    바람의 화원은 아직은 박신양씨가 어색하지만 문근영양도 너무 연기잘하고 이쁘고 그외 조연들도 좋더라구요. 너무 사극톤이 아닌것도 저는 더 좋던데...
    두 드라마 다 앞이 어찌 전개될지 너무 궁금해요. 바람의 화원은 책으로도 있길래 동네 도서관에 대여예약신청 해놨어요.^^ 책 들어오면 전화준다는데 기다려집니다. 으~~~

  • 13. -__-+
    '08.9.26 6:28 PM (58.233.xxx.51)

    전 박신양 출연료 얘기 듣고는 너무 벙쪄서 좀...
    지난번 쩐의 전쟁 외전에도 1억5천을 받았는데 이번에 편당 오천에다가
    15퍼센트 넘어가면 1억 20퍼센트 넘어가면 1억3천을 받는다는데..휴...
    뭐 능력이 있어서 많이 받는거야 어쩌겠습니까만은
    지금 그쪽의 스텝이나 조연단역 배우들은 월급이랑 출연료도 미지급 상태가 허다하고
    완전히 잘못된 구조 때문에 문제가 엄청 많아서
    배우들이 자체적으로 출연료를 낮추는 상태이고 문근영양도 이번에 출연료를 낮췄다고 하는데
    박신양 정도면 이제 배우로서 어느정도 사회적인 책임감도 좀 느낄 위치로 보여지는데..
    ...........그렇네요..뭐...

    그리고 전 문근영양이 연기도 잘하고 똘망해서 귀엽긴 하지만
    지금 드라마에서 신윤복 역으론 너무 안 어울려보여요.
    어떤 사람들이 꼬마신랑 같다고 하던데 저도 딱 그렇게 느껴져서인지 극에 몰입이 안되네요
    무슨 코미디 프로 보는 거 같은 느낌이라서요.

  • 14.
    '08.9.26 6:42 PM (58.233.xxx.51)

    출연료 얘기는 편당 저렇게 받는다는 얘기에요..어휴 ㄷㄷㄷㄷ
    바화가 20회 일테니 기본으로 10억에 시청률 올라가면 20억 더 올라가면 ...에효 ㄷㄷㄷㄷ
    근데 바화가 원체 제작비도 많이 들어갔고 유명 배우들이니 시청률이 15퍼센트는 무난하겠죠.
    그러니 기본으로 20억은 받는거네요..ㄷㄷ

    그리고 박신양씨 연기는 잘 하는데.. 변화가 너무 없네요..쩐전때랑 똑같은 사람이 옷만 바꿔입은듯해서...
    그리고 사극에서 보니까 외모가 좀 ...뭐랄까 남주로서 매력을 느낄 곳이 전혀 없어서 ...좀..
    현대극하고 달리 사극에선 매력이 없네요.

    출연료 문제로 계속 화제에 올라서인지 제가 좀 박신양씨를 좀 삐뚤게 보기도 하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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