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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갑니다. 잘놀고먹는방법추천해주세요.

추천 조회수 : 851
작성일 : 2008-09-25 18:02:26
10월 3일 내려가서 10월 5일에 오려구 해요.
10월 3일 저녁은 모임이 있구요. 10월 4일 낮에는 결혼식이 있습니다.

10월 3일 낮, 10월 4일 저녁, 10월 5일 오전 시간을 부산에서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요.

어딜 가면 좋을까요? 뭘 꼭 먹으면 좋을까요?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를 하던데 어떻게 즐기면 잘 놀았다고 할까요?

기대는 되는데 뭐 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IP : 203.229.xxx.2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8.9.25 6:04 PM (125.131.xxx.175)

    회는 광안리에서 먹는게 개념입니다 -_-)b
    해운대는 모래만 밟으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
    '08.9.25 6:11 PM (119.207.xxx.148)

    해운대백사장
    동백섬.누리마루 산책로: 웨스틴조선쪽에서 시작하는 산책로로 시작하세요.
    태종대 유람선
    달맞이고개 너머로 송정이나 대변에서 회드세요.
    광안대교 야경도 멋있는데요 해운대에서 광안리 가는 쪽으로 시작해야 멋진 야경보십니다.
    광안리에서 해운대 쪽으로 넘어오면 다리 아래쪽으로 넘어와서...멋진 야경하나도 못본다는.

    부산은 야경이 좋다는 낮에는 유람선이나 백사장 걸으시고
    밤에는 야경구경 하심 좋아요.

    그외에 탑클라우드 호텔가시면 거기에서도 야경구경하며 맥주도 한잔하시고..
    쓰다보니 다 해운대 근처에서만 주로 일정이 이뤄지네요.

  • 3. 시티투어
    '08.9.25 6:14 PM (121.130.xxx.163)

    어때요? 짧은 기간에 잘 보려면 이게 최고죠^^

  • 4. ^^
    '08.9.25 6:15 PM (210.95.xxx.19)

    국제시장
    원향제...부산역앞 외국인 상가길...간짜장의 지존

  • 5. 추천
    '08.9.25 6:24 PM (203.229.xxx.253)

    일단 대답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말씀해주시는 분들마다 조금씩 다 틀리네요.. 뭐할지 더 기대가 막 되는데요.. 더 많이 올려주세요..

  • 6. ^^
    '08.9.25 6:33 PM (59.11.xxx.207)

    좋겟따..

  • 7. ㅎㅎㅎ
    '08.9.25 7:14 PM (59.11.xxx.121)

    세우실님 부산 다녀오셨죠? ^^
    회는 워낙 다양한 곳이 많아서... 꼭 광안리에서만 먹어야 개념인 건 아니에요. ㅋㅋ
    어디든 잘 하는 횟집이면 다 좋아요.
    해운대 쪽도 미포쪽으로 들어가면 달맞이든가... 업소 이름이 알딸딸 한데 괜찮구요.
    송정 쪽에도 해변가에 유명한 곳 있고
    대변으로 넘어가도 좋고 아나고회는 칠암까지 가면 정말 싸고 좋아요.
    대변가는 쪽으로 가면 짚불곰장어 정말 맛있어요.
    제대로 하는 집을 가셔야 하는데... 상호를 모르겠네요.
    검색하시면 나올 거에요. 짚불 곰장어 워낙 유명하니까...
    곰장어 구이는 자갈치 쪽이 유명합니다.
    아 그리고 범어사에서 내려오는 길과 연해 있는 산업도로 위쪽의 도로에 있는 경희궁의 샤브샤브 정말 못잊었어요.
    서울에서도 분당에서도 샤브샤브 몇번 먹어보러 갔는데 경희궁의 그 맛이 아니더라는....
    만약 범어사 가시게 된다면 경희궁에서의 샤브샤브도 꼭 드셔보세요~
    만약 야구를 사직동으로 가서 보시게 되면 사직동과 온천동 근처에는 유명한 한정식집이 많아요.
    남포동을 가게 되면 맛집 많은데 제가 빠지지 않고 가던 곳은 함흥냉면집.
    육수 정말 끝내줍니다.
    해운대는 밤보다 낮이 좋구요... 낮에 시간 잘 맞으면 정말 갈매기떼의 장관을 봅니다.
    달맞이 길 올라가면 카페가 즐비한데 늦은 밤 안개라도 끼면 길 자체 무드 죽입니다.
    만약 달맞이 길에서 양식으로 식사하고 싶다 하시면... 아젤리아 가보세요.
    정통으로 하는 양식치고 가격도 괜찮고 좋아요.
    돈이 여유가 된다 하시면 파라다이스 부페도 괜찮아요.
    벡스코 부페도 예전엔 가격도 괜찮고 내용도 훌륭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부산... 정말 그리워요.
    결혼하며 수도권으로 옮겼는데 부산에 대한 향수로 얼마나 오랫동안 힘들었는지...
    적당히 도회적이고 적당히 자연친화적이고 바다도 있고 산도 있고
    어느 곳은 꼭 외국 분위기도 나고...
    해운대의 특급호텔에서의 식사가 버겁다면 커피 한잔 마시며 담소하는 것도 좋았고...
    시에틀 간 후배는 시애틀 야경 등이 부산이랑 넘 닮아 향수병 안 않았다 그러던데 전 수도권와서 늘 부산을 그리며 삽니다.
    서해안의 바다 보시다 해운대 바다 가면 정말 가슴이 탁~~~ 트이는 거 느껴지실 거에요.
    아~ 광안리 언양불고기도 유명해요.
    불고기를 마늘에 재워서 나오는데 맛있어요.
    고기 먹고 식사할 때 나오는 김치찌게도 죽음입니다.
    예전에 서울에서 내려오신 분이 김치찌게 넘 맛있다고 남으면 봉지에 싸서 집에가져가시더라구요. ㅋ
    야구를 대신동쪽에서 보게 되신다면 곱창집 유명한 곳 있어요.
    자주 가서 찾아는 가는데 년식이 좀 되다 보니 상호가 다 정확히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국제영화제는 남포동이랑 해운대쪽에서 그 분위기 즐기실 수 있구요.
    절을 좋아하시면 좀 거리가 되지만 통도사도 좋고 부산 내에서는 범어사 대변 넘어가는 곳에 있는 용궁사 가보세요.
    통도사랑 범어사는 정통 절 분위기인데 수도권에선 그런 분위기 저하기 어려워요.
    용궁사는 바다 바로 연해 있어 파도가 넘실대는 모습을 즐기실 수 있어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 8. 오타
    '08.9.25 7:16 PM (59.11.xxx.121)

    넘 많네요.
    이해하시고 읽으세요. ㅋㅋ

  • 9. ^^;;
    '08.9.25 7:29 PM (61.110.xxx.69)

    요즘 부산 프로 야구는 사직에서만 함니더~~딴지 아니라예~~

  • 10. 하하하
    '08.9.25 8:17 PM (116.36.xxx.151)

    부산사시는분이 워낙에 상세하게 적으셔서...
    저도 친척들이 부산에 많이가서 부산자주가는데...
    용궁사 들려서 대변항으로가다보면 짚불꼼장어집이 많아요
    멸치회집도 많고요
    대변항가셔서 멸치회(멸치회랑야채랑 무침)와 짚불꼼장어 드시고 오세요~~

  • 11. 추천
    '08.9.25 9:54 PM (119.66.xxx.103)

    우와~ 정말 자세히 적어주셨네요. 감사해요. 계획짜는데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 12. 그게요...
    '08.9.26 2:55 PM (219.252.xxx.58)

    대신동에 있는 그 곱창집은...오막집입니다. ...대신동 토박이지만 그리운 것은 그 곱창집 단 하나.
    서울에 있는 곱창집에 다녀오면 그 집이 절로 생각나죠....곱창 속에 가득한 그 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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