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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백분 토론 대진표 올립니다..

파리(82)의 여인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08-09-25 17:29:19
오늘의 주제는 종부세 완화 적절한가 입니다

나성린의원

이명박정부의 탄생을 도와준 여러집단이 있는데 학계에서 알려진 곳으로는  
안병직교수가 이끄는 낙성대 연구소와  박세일교수가 이끄는 안민정책포럼이라는 곳입니다  
안교수는 현재 한나라 여의도연구소이사장이자 뉴라이트의 대표중 하나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일본식민지가 된덕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근대화를 이루었다고  발표를  해서 논란을 일으킨 서울대 이영훈 교수도 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분입니다.
이분들은 학문적연구는 치밀하고 교묘해서 제대로 비평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우리나라 학계에서 상당한 업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문제는 시각 인 것 같습니다  .
참고로 이분들의 저서들이 일본 토요타재단으로부터 연구지원을 받아서
일본우익과 연관을 부인하지 못하고 있는 집단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정권을 잡고   권세의 맛을 즐기면서
실력있는 친일학자와 실력없는 권력에 기대는 학자들과 섞여서  아주 난리 법석인걸로 느껴집니다

또 한쪽으로는 서울대 박세일교수와 오늘 출연한 나성린등등이 활동하는 안민정책포럼이라는 곳입니다. 이명박은 대통령이 당선된 뒤로 그리고 국회의원선거때   대거 뉴라이트 인사들을 정계에 진출시켰습니다 이 안민정책출신 뉴라이트들중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고 국회의원 자리를 보장받았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입니다 .
학자적인 양심을 이미 물건너간지 오래고 정치가로서 정치적인 권력의 달콤함을 즐기고 있는듯헤 보입니다 …

“종부세폐지가 아마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해라고 줄기차게 이야기 할겁니다.”

임주영교수
세금관련 전문교수입니다. 서울 시립대 세무학과교수이고요.
기본적으로 참여정부시절 가진 자들에게 부과했던 세금이 너무 급격했다  이명박정부가 종부세도 줄여주고  다른 것도 줄여주고 감세를 하자는 것이고 그로 인해 줄어드는 세수는 공기업 민영화로 확충하면 된다 라고 말하시는 분입니다

이용섭 민주당의원
행시출신이고 재경부 세금관련  업무를 오래했습니다
관세청장  국세청장과  건교부 장관 행자부장관 을 지내신 분입니다
세금과 부동산.그리고 나라살림 두루 두루 꿰뚫었다고 보면 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분 중 하나입니다

노무현정부때 종부세를 부과한 것은 한달에도 일이억식 오르는 아파트 및 부동산 폭등..기억나시죠? 그부동산버블에 대해서 수많은 사람이 우려를 하면서 취한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노무현 정권은 총 40만세대에게 세금을 부여해버렸습니다  한집에 선거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2-3인이 있다는 가정하에 총 백만표가 날라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동산버블을 우려해서  취한 조치였습니다  제 지갑에서 수백만원씩 나가는데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게다가  종부세에 해당되어 있는 계층은 안봐도 뻔합니다 사회지도층 인사이고 여론형성층이겠지요. 그정책은 과감하게 시행되었고 종부세를 내는 시점이되면 노무현 욕은 끊임없이 재생산되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종부세완화를 단행할것이고 결국 뜨거운 감자는 한나라당으로 얻어갈것입니다 민주당은 아마 종부세완화를 지켜내던 지켜내지 못하던 정치적인 부담을 줄것으로 보입니다. 종부세완화를 막아내면 민주당은 서민들의 표를 한몸에 받을 것이고 설령 못지켜 내었다고 해도 정부와 한나라 당을 공격하는 구실이 생긴 셈이니 말입니다.
.  
한나라당은 잘해도 본전이요 민주당은 어떻게 되어도 뜨거운 공을 한나라당에 넘겨주고 정치적 우세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종부세가 완화된 후 부동산이 폭등을 해도 서민은 좋을 턱이 없고 부동산이 폭락하면 그렇게 했는데도 이모양이다라고  욕먹을 테니 말입니다
이용섭의원은 오늘 그걸 충분히 이룰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한심해 보이는건 왜인지,  민주당의 헝그리 정신이 부족한 이유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김남근  참여연대

김남근 변호사님이 참여연대이름으로 가장 활동을 많이 하시는 변호사님 이십니다
꾸준하게 종부세완화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신 분이십니다. 김남근 변호사님은 어던 정치적인 목적보다도 종부세 완화자체에 대한 반대의견을 펼칠겁니다.. 따라서 오늘 토론은 민주당측에서 나오신분과 때로는 공조 때로는 비판도 겸하면서 강력하게 몰아붙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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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를 한구절  드릴까 합니다.

도종환 시인의 "귀가"라는 시입니다...

<귀가>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지쳐 있었다
모두들 인사말처럼 바쁘다고 하였고
헤어지기 위한 악수를 더 많이 하며 총총히 돌아서 갔다

그들은 모두 낯선 거리를 지치도록 헤매거나
볕 안 드는 사무실에서 어두워질 때까지 일을 하였다

부는 바람 소리와 기다리는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지는 노을과 사람의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되었다

밤이 깊어서야 어두운 골목길을 혼자 돌아와
돌아오기가 무섭게 지쳐 쓰러지곤 하였다

모두들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라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의 몸에서 조금씩 사람의 냄새가 사라져가는 것을 알면서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터전과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 믿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쓰지 못한 편지는 끝내 쓰지 못하고 말리라

오늘 하지 않고 생각 속으로 미루어둔 따뜻한 말 한마디는
결국 생각과 함께 잊혀지고 내일도 우리는 여전히 바쁠 것이다
내일도 우리는 어두운 골목길을 지친 걸음으로 혼자 돌아올 것이다

--------------------------------------------------------


우리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모두들 내일을 위해서 오늘 몸이 지칠지라도 고통을 참아야 한다고 ....
그것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내 저도 여러분도 그렇게 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사는 것은  또 아닐 수도 아닌 것….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오늘을 잡으라. 그리고 내일이라는 말은 최소한도로만 믿으라. (from Oratium's Odes 1:11)

내일을 위해 오늘은 이렇게 힘들어도 되는거야..라고만 하지말고,
그냥 오늘을 충실하게 행복할 수 있게 살자고.
오늘 행복하지 않은 선택이 내일의 행복을 위한 선택이라고 스스로에게도 거짓하지 말고.
오늘 지금 이 순간 옳은 선택, 행복한 선택을 하자고.
내일에 변명하지 않고  오늘을 충실히 살 수 있도록...



남편들 아이들 그리고 나 자신 너무 몰아치지 말고
오늘이 가장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할거라는 생각으로
저도  좋아하는거 해주기로 했습니다…

하하 뭐냐면 베토벤 바이러스 보는겁니다….
재방송을 본다라고 내일로 미루지말라  내일이란말은  최소한 도로만 믿고 오늘 즐기자….

게다가 오늘 애들 데리고 남편하고 후배부부하고 맛난거 먹으러 갑니다 ..    


PS:
하나 :유모차 부대 애쓰신 은석형맘님 을 비롯해 여러분들을  특히 미안한맘 감사한맘
드립니다 . 너무너무 애쓰셧어요......

둘 : 보너스로 <금감원장 대   한국은행장> 대진표 쓰려고 합니다..지근 그 두 분 들이
      역할이 너무 중요한거 같아서 알고나 넘어가야겠다 싶습니다  
IP : 203.229.xxx.16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리의여인팬
    '08.9.25 5:31 PM (59.18.xxx.117)

    와우~ 감사합니다 ^^ 늘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2. .
    '08.9.25 5:33 PM (119.203.xxx.41)

    대진표 잘 읽었습니다.^^
    보너스 기다립니다~

  • 3. balloon
    '08.9.25 5:33 PM (211.202.xxx.118)

    항상 감사하게 글 읽어여~~^^

  • 4. +_+
    '08.9.25 5:41 PM (218.232.xxx.15)

    보너스도 기대되요. 염치없지만 오늘 써주실건가요? 항상 고맙습니다.

  • 5. 꺄~~
    '08.9.25 6:02 PM (220.94.xxx.231)

    올라왔네요~~~ 아침부터 들락거리며 대진표 떳는지 확인했죠 ㅋㅋ

    뽀나쓰도 기다릴께요~~!!^^

  • 6.
    '08.9.25 6:03 PM (119.197.xxx.202)

    감사드립니다. 저 목이 길어졌어요. 무슨 일이 있으신가... 해서요. ^^

  • 7. 고동
    '08.9.25 6:05 PM (122.38.xxx.218)

    이거 마치, 100분 토론을 영화로 만들어버리는 군요. 대단해요~ ^^

  • 8. 은석형맘
    '08.9.25 6:06 PM (211.112.xxx.86)

    저도 왕 팬입니다...항상 고마워요^^*

  • 9. 감사...
    '08.9.25 6:13 PM (122.34.xxx.148)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백토 대진표가 올라왔군요.

    감사합니다.

  • 10. ...
    '08.9.25 6:15 PM (222.99.xxx.212)

    보너스 기대합니다

  • 11. phua
    '08.9.25 6:27 PM (218.52.xxx.102)

    은석형맘님의 닉을 원글에 써 주시다니,,,
    옆에 있는 제가 이리도 좋은데, 은석형맘님은 더 좋으실 것 같습니다,
    지쳐있는 분께 최고의 영양제를 주신 것 같습니다, 그렇쵸? 은석형맘님 !

    보너스 목 빼고 기다립니다,

  • 12. 부활민주
    '08.9.25 6:42 PM (58.121.xxx.168)

    세상에 내일은 없다고 했습니다.
    영원히 오늘 뿐이지요,
    자고나면 오늘,
    또자고나도 오늘,
    오늘 좋으면 모두가 좋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 13. 세스영
    '08.9.25 6:44 PM (118.37.xxx.93)

    감사합니다.
    저도 보너스 기다립니다.

  • 14. 보너스...
    '08.9.25 7:14 PM (211.187.xxx.197)

    어떻게 그려질 지 기대됩니다..고마와요~ ^^

  • 15.
    '08.9.25 9:27 PM (121.147.xxx.151)

    저번 kbs심야토론에서도 이용섭 의원 나오셨던데
    이 분 나라 살림 꽤 뚫고 계시더군요.
    그 날 함께 나온 권영진(?) 교수와
    한나라당 이혜훈의원을 공격하시는데 꽤 논리적이고 믿음이 가더군요.
    그 날 이후로 관심과 기대가 가는 분인데.......
    이 분 토론에 너무 너무 점잖으신게 흠~~

    오늘은 너무 점잖게만 하지마시고
    좀 더 과격(?)하고 열정적인 달변으로 저 쪽팀을 쳐!!!!주셨으면 하고
    간절히 기원합니다......

  • 16. 수학-짱
    '08.9.25 10:55 PM (168.126.xxx.36)

    아~ 밥맛 기생오라비 같은 인물이 또나오요?

    보기 싫어 미치겟는데..

    개념도 논리도 없어요...

    ㄴ ㅏ ㅅ ㅓ ㅇ # 뭐시기..

    개나라당 인물도 없어요..

    아님 욕먹놈이 독박 다 뒤집어 쓸려고 그런지..

  • 17. Pianiste
    '08.9.26 4:30 AM (221.151.xxx.201)

    작업때문에 보지는 못했지만, 뒤늦게 항상 큰 수고해주시는 82의 여인님께 감사드려요.
    저도 그 급한 와중에 오늘 저녁먹음서 베바 봤답니다. 하핫~
    김명민씨 연기가 좀 짱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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