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식할때 식사후 반찬 섞어놓기 !! 어떨까요?

힘을모아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08-09-25 15:45:44
혹여...요식업을 하시면서 반찬 재활용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화내실지 모르겠네요
손안댄 반찬만 다시 올린다...
깨끗한것만 골라서 한다...
이런말씀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요 아래 칼국수집 얘기 나와서 저도 함 올려봐요
한남동에 아주 유명한 오삼불고기 집이 있어요
돈을 너무 많이 벌어서 해외에 분점까지 차렸구요...시설도 별로고 분위기같은건 없고 주차할데도 없지만
손님은 항상 많은듯했어요
외식을 별로 즐기지 않아요..한달에 한두번 할까 말까~~
오랜만에 후배를 만났는데 지나가다 유명한 집이라 하길래 (동네에 살면서도 몰랐네요) 가봤어요
음식 주문하니 반찬부터 나오더라구요
반찬 이것버것 집어먹고 있으니 오징어불고기 나왔구요...쌈까먹고 거의 다 먹어갈때즈음이었어요ㅕ
마음속으로 좀 있다 밥 주문해서 볶아달래야지 하면서요
매워서 무생채를 집어먹던 순간....

뭔가를 발견했어요
밥알...두개 붙어서 ....
처음엔 마늘인가 했어요~그냥 설탕소금식초에 절여놓은 무생채가 마늘이 있을리 없다는 생각에
자세히 봤더니 밥알 맞습디다...
저희는 밥 주문하지도 않았고~식탁 어디에도 밥알이 묻어올일이 없는데말이죠
그 가득히 쌓여있던 무생채 맵다고 한참을 먹어대고 거의 바닥이 드러났는데 밥알을 발견했네요
토할뻔했습니다

사장님 불러달라했어요~안계시다고 하대요
그럼 여기 관리하시는분 안 계시냐고 했떠니 그런 사람 없다고 하대요
그럼 아주머니가 책임지시겠냐고..밥시키지도 않았는데 반찬에 밥이 있다고
말없이 가져다가 새로 반찬을 가져다주시더라구요
누가 반찬 새로 달랬나.....


아..외식하기 보통 어려운게 아닙니다
여러분
힘을 모아서 하면 어떨까요?
외식할때 밥 다 먹고 반찬그릇 하나에 다 섞어놓기...
왜 기숙사나 단체급식 하는곳은 잔반 버릴때 그렇게 하잖아요?
국그릇에 반찬 다 모아서 한번에 휙 버리기 쉽게...
요식업 하시는 분들의 위생관념이 바뀌지 않으면
우리 습관이라도 바꿔야하는것 아닐까요?
외식을 하는 많은 사람들 침속에 어떤 질병요소가 있는지..담배를 폈는지 코를 풀었는지 누가 알겠냐구요

실천해보아요....반찬한꺼번에 모아놓기
IP : 121.162.xxx.2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8.9.25 3:49 PM (211.179.xxx.43)

    네.. 알겠습니다.^^ 외식할일없지만.. 한다면..

  • 2. 그럴께요
    '08.9.25 3:52 PM (219.240.xxx.248)

    40여년 전에 설렁탕 먹으러 갔는데 친구 하나가 다 먹고는 깍뚜기를 뚝배기에 담더니 "다시 나올지도 몰라"했어요. 중학1년생이었는데 좀 야무진 친구였죠?

  • 3. .
    '08.9.25 3:52 PM (58.77.xxx.31)

    예전부터 그렇게 했어요^^

  • 4. 웩~!
    '08.9.25 4:00 PM (211.35.xxx.146)

    저는 솔직히 그렇게 섞어놓은거 보면 좀 비위가 상해서 안했거든요.
    지금 내가 먹던건데도 모아놓으면 쓰레기같구
    그런데 이제 꼭 그렇게 하려구요.

  • 5. 정말
    '08.9.25 4:02 PM (59.13.xxx.141)

    좋은 생각 입니다.
    저도 윗분 처럼 외식은 거의 안하지만 만약 외식 한다면~~~
    이제부터는 반찬섞어놓기 꼭 할 거에요.
    그렇게 하면 식당에서도 먹을 만큼 조금씩 담아 낼것이고,
    그러면 나왔던 반찬 재활용 하고 싶어도 못하겠죠.

  • 6. 얼마전
    '08.9.25 4:04 PM (125.178.xxx.12)

    바지락칼국수 먹고나서 남은김치 국물에 부었더니 사장아저씨 있는대로 째려보고 노려보더니
    계산하고 나가는데 안녕히 가시란 인사도 안하더군요.
    그거보고 절대로 다시는 안가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반찬재활용안하면 그게 기분나쁠게 뭐람?? 쳇~

  • 7. 주부들의 할일
    '08.9.25 4:09 PM (222.232.xxx.157)

    맞아요 우선 반찬 조금씩만 달라고 하고 남은건 섞어놔야해요
    종업원들이 버리고 싶어도 주인눈치땜에 재활용한답니다 손님이 섞어놓으면 종업원들은
    당연히 버릴수밖에 없어요 이운동은 촛불운동만큼 중요하고 홍보도 필요할것 같아요
    얼마전 우리아들놈 식당에서 순두부찌게 먹고 식중독으로 무척 고생했는데 그 식당에 컴플레인했더니 딱 잡아떼더라구요 근런데 음식먹고 1~2시간 이내에 바로 배아프기시작해서 급작스럽게 설사가 시작되면 음식부패때문이라고 의사가 말했고..결국 저는 음식 재탕못하게 하는건 우리 소비자가 해야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음식 재탕못하게 홍보가 되고 이것이 정착되려면 손님들이 나서야합니다 반찬을 조금만 주라고 하구요..운동합시다

  • 8. 모든 음식점이
    '08.9.25 4:31 PM (222.232.xxx.157)

    반찬재활용합니다 여기서 간염이고 헬리코박터고결핵이고 다 옮길수 있어요
    이건 대대적인 운동이 있어야만 고쳐질수 있어요

  • 9. 소고기는
    '08.9.25 4:31 PM (211.192.xxx.23)

    역부족이었어도 이거라면 할수 있다고 봅니다,
    식당가면 무조건 다 섞어놓고 나옵시다..

  • 10. ...
    '08.9.25 4:35 PM (61.100.xxx.210)

    혹시 거기 순천향병원앞에 있는 가게 아닌가요?
    무뚝뚝하고 불친절한듯해도 반찬이 깔끔해서 자주 가곤 했는데... ㅠㅠ 반찬 너무 양을 조금 줘서 재활용 안할거란 생각도 했었는데 말이지요...
    근데 분점까지 냈나요?
    흠.

  • 11. 음..
    '08.9.25 5:23 PM (59.10.xxx.219)

    전 아주 예전부터 다 섞어놓구 나옵니다..제가 좀 선각자라서 ㅎㅎㅎ

    친구가 명동에서 커피,식사,호프 같이하는 까페를 하는데요..
    제가 반찬재활용 얘기를 했더니 자기네도 반찬손도 안댄경우는 다시 나갔었는데 이젠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조금씩주고 더 달라고하면 갔다주는데 그게 바쁠때는 일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꼭 하라고 손님보는 앞에서 반찬 한곳에 모아서 버리라고 얘기해줬네요..
    그래야 손님들이 믿음가는 가게구나 하고 더 올거라구요....

    어제는 신랑이랑 집근처에서 회정식을 먹었어요..
    원래 깨끗한 집이고 맛도 좋아서 잘먹었는데...
    먹는 중간에 옆테이블 치우는거 보니까 매운탕그릇에 반찬을 모두 버리는데
    먹기도 잘먹구 기분도 좋아져서 나왔네요..

    소비자들이 자꾸 요구하면 식당들도 언젠가 완전 변하겠죠^^

  • 12. 민들레
    '08.9.25 5:40 PM (121.1.xxx.54)

    고깃집에서 소님들 먹고 남긴 쌈장 다시 모으는 것 봤어요.
    설마했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5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469
68265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95
68265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83
68265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18
68265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575
68265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286
682650 꼬꼬면 1 /// 2011/08/21 27,309
68264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477
68264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652
68264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97
68264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29
68264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36
68264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073
68264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15
68264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44
68264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28
68264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810
68263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01
68263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78
68263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293
68263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43
68263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04
68263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62
68263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470
68263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05
68263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53
68263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65
68262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99
68262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817
68262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77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