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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보험과 종신보험 여쭤봐요.

어찌할까요 조회수 : 371
작성일 : 2008-09-25 15:28:24
작년에 펀드로 수익이 나서 남편한테 회사다닌 연봉이랑 같다고  잘난척만 잔뜩하다가
요즘에 풀죽어 살고 있습니다. ㅜ.ㅜ
이번일을 겪으면서 그동안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구요.
나의 재산을 넣어놓고 그저 좋다, 오른다는 말만 듣고 수익률 보며 헤헤 거렸던게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

조금씩 반등할때 해외펀드 환매했구요...-25% 선에서 환매했네요.
더 떨어진건 장기적으로 볼려고 그냥 묻어두고 있구요.
요즘 그러다보니 부쩍 자산관리에 관심이 많아져서 하나하나 되짚어 보고 있는 중이예요.

우선 보험문제예요.
저랑 남편 30대 중반의 나이고, 연금저축보험과 종신보험..
그리고 제가 20대 중반에 들어놓은 암보험 한개가 있구요..
실비보장이라던가 다른 보험은 들고 있지 않아요.

연금저축보험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는 말에 들었구요,
소득금액 한도에 맞춰서 한달에 25만원씩 내고 있습니다.
지금 3년 정도 되었구요.
남편 이름으로 들었구요.

종신보험은 남편과 제 이름으로 각각 165,000원, 65,000원 정도씩 3년 조금 넘게 내고 있네요.
보험 두가지를 합치면 50만원 정도씩 보험으로 나가고 있는건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두 보험의 성격이 다른건 알고 있어요. 하나는 살아있는 동안의 연금을 목적으로
하나는 사후를 목적으로 한다는거요.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이렇게 따로 생각해서 돈을 붓는게 맞을까요?
인터넷에 찾아보면 소득공제를 목표로 연금저축을 드는건 맞지 않다..
종신보험도 물가상승, 나중에 세금을 생각하면 큰 메리트가 없다고들 하는데,
계속 유지해 나가는게 맞는지..감이오질 않네요.

보험사에 물어보면 변액연금이나 얘기해주고..ㅡㅡ;
작년에 은행에서 변액보험 들라고 해서 들었다가 아무래도 찜찜해서 거의 백만원 가까이
손해보고 해지했었거든요.

다른 건강보험이 없다는 것도 불안하네요.
문제는 남편이 고혈압 약을 먹진 않지만 건강검진때마다 혈압이 들쑥날쑥하게 나와서
건강 보험을 들때 제약이 있을 수가 있고..
저 또한 갑상선 때문에 약을 먹고 있어서 제약이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종신보험에 큰 질병에 대해서는 보장이 되니 그냥 유지해 나가는게 맞을지...
2년전에 남편이 무릎 수술을 했었는데, 종신보험에서 백만원 가까이 되는 보험금이 나오니
꽤 보탬은 되더라구요.

연금저축보험, 종신보험 계속 가는게 맞을까요?
둘다 10년은 납입해야 하니, 제대로 아는게 맞을 것 같아서요.
본인의 재산 본인이 알아서 하는게 맞는거겠지만 82에 전문가 분들이 워낙 많으시니깐...
여쭤보게 되네요. ^_^


IP : 121.135.xxx.2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08.9.25 3:49 PM (210.97.xxx.50)

    제가 아는 것만 말씀드릴께요.

    이론적으로만 한다면..

    순수 보장성 보험은 (암보험,종신보험,상해보험 등.. 보장만 되는 것.. 특약 포함) 소득의 6~10%미만으로 맞추시면 대강 맞아요.

    가장이시면 가족의 순수 보장만 합쳐서도 그 정도이고요.

    실손보험과 종신보험을 같이 드시면 이상적입니다.(말 그대로 이상적이라고요. 본인 상황에 맞춰서 드세요)


    연금의 경우 소득의 30%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본인의 성향이 약간 공격적 투자성향이다 하면 변액쪽을 생각하셔도 되고요(요새 좀 장이 안좋죠? 조금 더 두고 보시던지요. 대신 이건 10년 이상 가야 합니다.)

    보수적인 투자성향이다 하시면 적금형태로 넣는 적립식 연금보험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보통 수입의 2~3달치정도는 단기 적금이나 조금 유동적으로 입출입이 가능한 자유통장, CMA, MMF정도에 넣어두시면 긴급한 상황이나 실직시 쓸수 있는 긴급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고요.

    나머지는 본인의 상황에 맞게 5년내 쓸 자금이냐 10년 이후를 볼 자금이냐에 맞게 분류하시면 될 것 같아요.


    두분모두 약간 건강에 안좋은 부분이 있으시니 추가로 드는 것보다는 지금 있는 것을 지키는 방식으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경제사정이 안좋을 경우엔 보장쪽을 지키시고..조금 여유있으시면 연금쪽도 신경쓰시면 좋습니다.

  • 2. 카르페2
    '08.9.25 5:45 PM (211.192.xxx.229)

    *연금저축은 어디까지나 노후를 위해 가입하신거라 보장과는 상관없구요-단,연봉이 높아 소득과표구간이 높으심 300만원한도내 18.7%, 28.6%등으로 돌려받으세요..

    *현재 두분 모두 종신보험이 있으시면 [사망금+3대진단금+수술특약+입원일당]정도 보장이 가능하시고, 검사비나 실제치료비 보장은 안되시므로 보장은 좀 미약하세요.
    헌데, 원글님은 [갑상선으로 약을 드시고 있어] 실손보험가입은 안되세요..
    추후 약을 안드시고 1년정도 지나면 승인올려 [갑상선 부담보조건]으로 승인 가능하구요..

    남편분은 고혈압진단을 정확히 받은게 아니고, 약을 드신게 아니라, 크문제는 아닌데, 인대파열이나 핀을 박은 무릎수술이라면 보험가입에 제한이 있어요.

    종신보험은 꼭 유지하시고, 추후 실손보험으로 더 보완하심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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