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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조언을 듣고싶어요

못난엄마 조회수 : 400
작성일 : 2008-09-25 00:08:01
오늘 큰애친구엄마랑 애들(우리집 첫째랑 둘째,같이간 집 아들)과 함께 저녁 먹으러 식당을 갔어요
큰 방 하나에 정글인시설이랑 돈넣고 목마타는 놀이시설,게임기2대의 시설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어요
우리집애들은 며칠전에 왔었기에 더 재밌게 놀았구요

문제는 울집둘째아들(35개월,4살)이 목마타는걸 좋아해 돈 넣고 타려고하니 다른애들(5살,3살자매로 추정)이 앉아 비켜주질 않았어요.. 큰여아가 목마타고(돈 넣지 않고 그냥 앉아만 있음) 작은여아는 그 옆 돈 넣는 곳에 딱 붙어 있구요.. 우리집둘째가 3살여아가 있는.. 돈 넣는 곳으로 가니 3살여아가 밀치려고 손을 내밀었는데 우리둘째도 손을 반사적으로 내밀었어요 그 뒤 바로 제가 중재했어요 결과는 둘 다 손가락정도 닿았구요 전혀 심하게 밀치고 그런거 아니였어요

그런데 3살여아가 억지로 우네요.. 같이 밥먹으러 간 우리큰애친구엄마랑 바로 그 옆에 있어 다 봤고 5살여아에게 목마 돈 넣고 탈거라고 비켜달라니 고개 흔들고 비켜주지 않고 고집을.. 난감해하던 중 그 뒤에 생긴 일이구요
3살여아가 억지로 눈치보며 울어 같이간엄마랑 황당한 표정을 주고 받았어요.. 우리가 달래주지 않자 자매는 목마에서 내려 갔고..얼마뒤.. 우리둘째 정글인 안에서 놀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큰소리로 때리면 안된다고 몇번이나 꾸짖었어요 울 둘째 팔을 잡고..(4살짜리 잡고 뭘하자는건지..)

그 아짐에게 때린거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걸 참았어요 애싸움이 어른싸움될까봐..좋게 말 안 나갈거같아서요 침착하고 싶은데 심장이 빨리 뛰더라구요
같이간엄마는 계속 내 눈치를 살피구요 같이간엄마에게 저도 헷갈려 우리애가 진짜 때린거였냐고 물으니 때린거 아니고 조금 서로 밀친 건데..좀 어이없는 표정을 짓네요

전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그 자매엄마의 행동을..분명 자기집 둘째성격을 알고 있을텐데..어떻게 된건지 그 근처 어른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다른집애를 야단칠 수 있다는게..
비슷한 또래끼리 티격태격한 경우 전 우리애 조심시키고 노는거 지키고 있고 그러는데..
오늘 같은 일..별로 잘못한 거 같지 않은데 다른 사람에게 야단맞으면 엄마인 전 어떻게 행동하는게 옳은건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119.199.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5 12:16 AM (121.127.xxx.5)

    그 자매가 영악한거죠. 엄마가 무조건 자기편을 들어주는 걸 알기때문에 억지로 우는겁니다. 저희 조카가 자기엄마가 없으면 참 말도 잘듣고 착한데 엄마가 있으면 그렇게 억지로 울어요. 그럴땐 솔직히 많이 얄밉죠.

    아이들끼리의 싸움에는 엄마가 끼어들지 말고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켜보세요. 아이가 그 문제를 들고 엄마에게 왔을때는 아이의 말을 잘 듣고 조언을 해 주거나 위로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끼리의 문제가 아니고 상대편의 어른이 먼저 개입했다면 엄마도 개입해 줘야 합니다. 아이에게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면 내 뒤에는 엄마가 있다] 라는 믿음을 심어주는게 중요해요. 특히나 아이에게 잘못이 없다면 그부분에 대한 확신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잘못한 점이 있다면 확실하게 사과를 시키는 것도 좋죠.

    그렇지 않고 시끄러울까봐.. 라고 엄마가 망설여버리고 어른에게 혼나는 상황이되면 아이는 판단력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옳고 그름보다 힘이 있고 없음(즉 권력)이 우선이다 라는 개념을 심어줄 수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엄마들이 나서서 설치는 아이들에게 기가 죽고 밖에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 2. 못난엄마
    '08.9.25 12:52 AM (119.199.xxx.89)

    나름.. 개념있는 엄마이기를 ..제가 그렇게 행동하려고 했나봅니다 아이가 받을 상처를 전혀 모르진 않을텐데..좀 더 반성해야겠어요
    ..님 늦은 시간에 콕 집어 조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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