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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말이 한판 약속

spoon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08-09-24 22:31:19
지키러  다녀 왔습니다

간단히 끝날줄 알았던 달걀말이...
역시나 한판은 많더군요.. ^^;;

서울대 병원에 들러서 젠틀맨님 어머님 도시락 가져다 드리고 조계사로~
목의 상처는 좀 나았는데 자꾸 놀라고 불안해 한다고 걱정 하셨어요
오늘은 주무시고 있어서 살금~ 나왔습니다
잠을 잘 못 자다 겨우 잠든거라...
주무시는 모습을 보니 참 힘들어 보였어요
곤히 편하게 잠든게 아니고..ㅜ.ㅜ

달걀 말이와  장아찌를 가지고 조계사도 들렀어요
마침 다른 단체(?)에서 김치등 밑반찬을 가져 오셔서 오늘은 음식 풍년~^^
있는 날은 넘치고 없는 날은 김치도 없다며
당번을 짜는게 어떠냐고 제안을 하시길래 부담을 가지면 제가 지칠까봐
저는 그냥 여건이 허락 되는 대로 하겠다 했어요..

일단은 그 분들이 화 금 요일 반찬을 하신다고 했으니 저는 그날을 비껴서 가려구요..
혹시 다른분들도 가시려면 요일 참고 하세요..

종이컵과 조계사 방문하시는 분들 대접할 커피등이 모자른다고 했어요
가실분들 참고 하세요

오늘은 으쌰 으쌰님과 면님 노란새님을 병원 입구에서 만나 함께 했습니다
으쌰님이 멸치 볶아 오셨구요


참! 푸아님 장조림 해 오셨던 그릇 어머님께서 가져 가려냐구 물으셨는데 그냥 두고 왔어요.
나중에 직접 찾아 가셔요~ ^^;;









IP : 222.111.xxx.4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poon
    '08.9.24 10:35 PM (222.111.xxx.41)

    은석형맘님 조사 끝나면 보고 오려고 함께 했던 분들이랑 기다리다
    너무 늦어져 그냥 들어 왔어요..
    이 시간 까지 연락이 없네요..
    너무 걱정 됩니다..

  • 2. 우리마음
    '08.9.24 10:37 PM (202.136.xxx.79)

    헉!!!! 달걀말이 한판!!!
    역시나 늘 실천으로 보여주시는 멋진 spoon님^^*

    은석형맘님 2시엔가 가셨다던데,,, 걱정이네요,,,
    하시만 별 일 없으시리라 믿어요~!!!

  • 3. 반찬값
    '08.9.24 10:40 PM (119.149.xxx.104)

    스푼님
    반찬을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건가요? 아님 성금에서 준비 하시는건지요.
    제가 알기로도 몇번 반찬해서 가져가셨다는 글을 올리셨던데......
    만일 개인돈으로 하신다면 드는 돈이 장난아니실텐데요...
    어떻게 충당을 하시는지요...갑자기 궁금해서요 여쭤봅니다.

  • 4. 면님
    '08.9.24 10:45 PM (58.140.xxx.218)

    T,.T;; 무반찬 방문에 대한 벌칙이군요.
    반찬 준비해와라~~보다 더 무서워요. 손재주 없는 저는 종이컵이나 커피로 대신하렵니다.

    그리고 은석형맘님.... 저도 걱정이네요. 뭐가 이리도 오래 걸리는지 원....

  • 5. 우리마음
    '08.9.24 10:48 PM (202.136.xxx.79)

    제가 알기로는 반찬값을 개인적으로 충당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ㅡㅡ^
    벌써 한두번도 아닌데 만만치 않으리라는 생각ㅡㅡ;

    은석형맘님 아직 조사받고 계신가해서 가셨다는 경찰청에 전화해보니
    업무시간 마감이라고 전화 연결이 안되네요ㅡㅡ^

  • 6. 반찬값
    '08.9.24 10:51 PM (119.149.xxx.104)

    헉..정말 개인돈이시라면 장난아니시네요.
    지금들 다들 그럼 개인돈으로 기부하시나요?
    에효......다들 정말 열성적이시네요.
    저! 반성합니다.

  • 7. 우리마음
    '08.9.24 10:53 PM (202.136.xxx.79)

    은석형맘님 조사 받고 나오셨대요~~~

  • 8. 우리마음
    '08.9.24 10:55 PM (202.136.xxx.79)

    반찬값님~~^^*

    제가 알기로는 푸아님 계좌로 모인 성금은 조계사 테러로 부상당하신 분들 등의 지원비 명목이라
    그 외 지난번 추석 전 모시떡, 추석날 보나맘님, 또 스픈님의 계속되는 반찬지원등,,,
    모두 회원님들 개인비용으로 알고있답니당^^*

  • 9. spoon
    '08.9.24 11:10 PM (222.111.xxx.41)

    자비로 합니다
    성금을 어떻게 개인이 쓸수 있나요?
    회원 들과 논의도 없이..

    논의 되더라도 반찬은 제가 개인으로 할것 입니다
    그런거 하려고 모으는 돈이 아닌줄 알고 있습니다

  • 10. 홍이
    '08.9.24 11:10 PM (211.206.xxx.122)

    대단하십니다 ..짝짝짝

  • 11. spoon
    '08.9.24 11:19 PM (222.111.xxx.41)

    에공..
    저만 자비로 하는게 아니라 먼저번 조계사에 닭죽 해서 가져 가셨던 카레님도 자비로 하셨구요
    담주에 또 카레 해 가신다고 연락 왔어요~^^


    회원분들 모두 감사해요~^^

  • 12. 웃음조각^^
    '08.9.24 11:22 PM (210.97.xxx.35)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13. 임부장와이프
    '08.9.24 11:31 PM (125.186.xxx.61)

    정말 고생들 많으십니다. 대단 하세요.전 커피를 좀 사다 드려야 겠네요.

  • 14. ,
    '08.9.25 12:29 AM (220.122.xxx.155)

    고맙습니다.

  • 15. /
    '08.9.25 12:34 AM (211.178.xxx.148)

    그냥 들르기도 힘든데 어찌그리 정성들이신지...
    대단하십니다.222222222222222

  • 16. 허걱...
    '08.9.25 12:36 AM (125.178.xxx.80)

    제 얘기까진 왜..ㅠ.ㅠ 민망합니다..
    사실 병실에 들어가서 뵙기도 참 죄송스러웠었습니다.....
    맨날 두 식구 반찬만 하다보니 양이 가늠이 안 되어서,
    나름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도 해 놓고 보니 생각보다는 얼마 안 되더군요. -_-;;
    이럴 땐 살림 못하는 티가 팍팍 납니다. ;;
    계란 한 판 계란말이.. 전 상상도 할 수 없는 양입니다. 스푼님께 언제나 감사드려요.

  • 17. 에고
    '08.9.25 12:52 AM (125.187.xxx.14)

    감사합니다. 어제 새벽녁에 전해드릴 물건이 있어 잠시 들렀는데
    이불도 없이 새우잠 주무시는 분들을 보니 마음이 참 무겁더라구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는데... 집에 남는 이불도 없고ㅠㅠ
    조계사 가실분들 집에서 안쓰시는 이불이나 담요 가져다 드리시면 좋을거 같네요.
    다른 물품도 턱없이 모자라는거 같아보이던데...에휴

  • 18. 덩달아
    '08.9.25 9:21 AM (211.208.xxx.65)

    음식솜씨도 없어서 다른분들 음식자봉하는데 그냥 아이랑 기쁨조하려고 무작정 갔더랬습니다.
    제 생각보다는 회복속도가 빠르셔서 그저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누굴 공치사하기위해서가 아니라 어제 조계사에서 만난 다른 82분이 오이지사오셔서 담그신거냐고하시는 질문에 스푼님이 그렇게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나가서 직접 오이지담궈서 무쳐서 가져오시는건데 식초나 이런것들이 유기농식초나 간장이용하신다는말에 저는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거기 가져가는 음식이 아시다시피 집의 식구들이 1주일먹을분량을 한두끼에 뚝딱할수있는정돈데 그걸 내식구 먹인다는 생각으로 양념도 그런걸 쓰시니 자봉하시는거지만 비용이 장난아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것도 신월동성당때부터 기륭전자에도 그렇게 계속 해오신걸 젠틀맨님께나 조계사까지....
    새삼 존경스러워집니다.

    아..그리고 조계사에 냉장고가 필요하다는 글 읽고 갔었는데 저희가 갔을때 어느분이 냉장고를 보내주셨나봐요.
    그래서 일단 반찬을 보관하는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을 보신것같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4&sn=on&s...
    이글 참조하시고 어제밤에 비가와서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는데 집에 남편분들 옷중에 안입으시는 겨울옷들이나 이불등이 많이 필요하실것같습니다.

  • 19. 궁금
    '08.9.25 10:33 AM (59.10.xxx.219)

    궁금한게 있는데요..
    마음만 있고 조계사에 한번도 안가봤어요...죄송ㅜㅜ
    그래서 꼭 조만간에 한번가려고 벼르고 있는중인데요..
    그곳에 거의 상주하고 계신분들은 몇분이신가요..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음식을 만들어 갈수는 없을거같고 (음식솜씨도 없어요ㅜㅜ)
    뭐좀 사가려면 몇인분정도 사가야하나 혼자 고민해봅니다.

  • 20. 어제
    '08.9.25 10:37 AM (211.208.xxx.65)

    이야기들으니 식사가 20인분이시라는것같았어요.
    참고하셔요

  • 21. 노을빵
    '08.9.25 12:59 PM (211.173.xxx.198)

    고생많으십니다. 이렇게 좋은분들이 계셔서,82쿡이 자랑스러워요
    이제 82쿡을 모르는 사람이 없잖아요. 감사합니다.
    식사를 20인분을 해야하는군요

  • 22. 쥬드야
    '08.9.25 1:38 PM (59.10.xxx.219)

    20인분 이군요.. 어제님 고마워요..

  • 23. 에헤라디어
    '08.9.26 6:04 PM (125.208.xxx.244)

    어머, 달걀말이 한판~!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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