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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가르치고 싶어요
아이에게 다른 건 몰라도 악기 하나는 제대로 가르치고 싶다고 생각해왔거든요.
이제 네 살 아들한테 슬슬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가르쳐보고 싶어요.
제가 사는 지역은 오류동인데요
개인교습으로 바이올린 가르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한 82cook 맘님들 좀 알려주세요.
1. ...
'08.9.24 5:39 PM (218.144.xxx.88)4살이면 그냥 개인레슨으로는 어렵겠고..
스즈키 메쏘드로 가르치시는 분한테 배울 수는 있겠네요.
어린애들이 악보 볼 수 없어도 배울 수 있다더군요.
근데.. 바이올린 배우기에는 6,7살 정도에 시작하는게 더 낫지 않나요?
악기 기량을 갈고 닦아서 그쪽 방면으로 나가겠다는 생각 아니시면
아이가 연습을 감당해나갈 수 있는 인내심과 세밀한 조작력? 같은게 생긴 후에 하는게
아이한테도 스트레스 덜 주는 일일 것 같은데..
우선 님의 생각을 아이한테 강요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관심을 유도해보세요.
소리도 많이 들려주시고, 장난감 악기 같은 것도 만지고 놀게 해주시구요.
조금 있다가 시켜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
아이가 바이올린 배울때 엄마도 같이 배우시면 좋아요. 저도 푹 빠져 있는 중. ^^2. 마니피카
'08.9.24 5:45 PM (61.252.xxx.246)바이올린 하시기전에 피아노를 먼저 배우는게 좋다고 들었어요. 저희 오빠가 바이올린을 배웠고. 주변에 전공한 분들이 많아요. 사촌언니도 음대나오고.. 근데.. 악보보고. 어느정도 감 익히기엔 피아노가 더 낫대요.. 아무래도 바이올린은 소리자체가 쉽게 나지가 않잖아요.. 피아노는 왠만한 사람이 도 쳐도. 그냥 도로 소리가 나오는데.. 바이올린은 그 도 소리마저 쉽지 않기에.. 피아노로 악보 익히고 가르치셨음 좋겠네요..
3. 제 애...
'08.9.24 5:51 PM (147.6.xxx.101)5살때 시작했습니다. 빠른 나이였죠. 6~7세가 적정 나이입니다.
시작은 강당 같은데서 엄마와 애를 동시에 가르치는 겁니다. 당연히 엄마가 빨리 배우니 집에서 애를 가르치는 겁니다. 근데.... 서너달?대엣달? 지나니 엄마가 애를 못따라 가더군요.
한달 지나니 서너명 떨어져 나가고 또 한달 지나면 떨어져 나가고.... 끝까지 남은 애중에 전공자 두어명 나왔구요.... 제 애도 그 중에 속했습니다. 경연 대회나가서 상도 받고.... 중2때 천만다행으로 그만뒀습니다.
바이올린 배우기.... 길고 험난합니다. 전공의 길로 나아가려면.... 기둥 뿌리 두어개? 아니 너댓개 뽑아 넣어야 할겁니다.4. ..
'08.9.24 6:16 PM (211.229.xxx.53)네살에다가 아들이라면 악기를 배우기보다는 유리드믹스 같은 음악감각프로그램을 먼저하는것이 순서일것 같네요..악기는 여섯살쯤 시작하면 될것같습니다.
5. 가르쳐보니
'08.9.24 6:45 PM (118.34.xxx.109)6살이 적기같아요
저희둘째도 4살인데..솔직히 악기가 집에 있지만 레슨비 본전이 생각난다는..^^;;;6. 허니
'08.9.24 8:20 PM (118.41.xxx.247)네살이라면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피아노부터 시켜서 음감 익힌 후 현악기 가르쳐도 늦지 않을 듯 합니다..7. 꼭..
'08.9.24 11:01 PM (121.165.xxx.105)피아노를 배우고 바이올린을 배워야 하는건 아니예요..
4세~7세정도의 어린 아이들에게 피아노는 너무 거대한(?) 악기라...
오히려 바이올린을 덜 버겁게 생각하고 합니다...
한글.. 악보.. 이런거 다 몰라도 할 수 있어요...
물론.. 쌤이 힘들죠.. ^^;;;;;
악보도 첨부터 악보로 놓고 가르치면 몰라요..
애들은 기호개념이 없거든요...
첨엔 그저 동그라미 하나(음표) 세모 하나(쉼표) 색깔별(음따라 다른 색깔)로 놓고 가르치면 애들이 좋아해요..
첨엔 그냥 놀듯 배우면... 5~6세 정도 되는 애들 정말 스펀지처럼 잘 빨아들입니다...
자세도 정말 예쁘게 잘 잡구요...
전공하는 애들 보면... 보통 4~5세때 시작하더라구요...
그건.. 그 나이가 바이올린 못할만큼 빠르지는 않다는 얘기예요..
쌤만 잘 찾으시면... 괜찮습니다...8. phua
'08.9.25 10:00 AM (218.52.xxx.102)무조건 좋은 선생님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바이올린을 전공으로 하는, 아들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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