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사시에 여자는 절 몇번 하나요?
그런데 재작년 아버님이 돌아 가셔서 장레를 치를때 여자들 절 횟수때문에 적지 않게 곤란을 겪었습니다.
집안 어른들은 여자도 재배만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 집에 좀 많이 까칠하신 시누 남편께서는 꼭 여자는 절을 네번하여야 한다고 하시는거에요.
그게 네번을 하다보니 남자들과 같이 절을 할때는 타이밍도 안맞고 여자끼리 할때는 좀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듯 했습니다.
물론 예법에 완전히 어긋난다면 네번을 고수하여야 하겠지만
요즈음 추세가 재배도 괜찮다면 마음을 담은 재배가 저는 더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굳이 절에서 남녀 차등을 두어 티나게 여자는 절을 네번해야 한다는 생각, 저는 수긍이 잘 안되네요.
물론 아버님이 살아계실때 여자는 절을 네번해라 하셨다면 그 말씀 따르겠지만
아무런 언질도 받지 못한상태에서 아주버님이 절 횟수에 대해서 너무 까칠하게 반응하시는거
솔직히 기분 안좋습니다.
그래서 작년 첫 제사때 저는 제 생각대로 재배만 했습니다.
어머님도 재배 하라 하셨구요.
그런데 다음 딸들 절 하는 때에 그 까칠한 아주버님이 저 보라는듯이
저의 시누(아주버님 처)에게 너는 절 네번 하라고 소리치시는 겁니다.
매번 이런 곤란을 겪어야 하나 생각하니 걱정도 되고
또 늘 그냥 넘어가도 될것들에 대해 한 까칠 하시는 아주버님 무서워서 제 주관을 꺽는것도
별로 안 내키고 그렇습니다.
제사법은 집안마다 다르기때문에 남의 제사에 감놔라 배놔라 안 한다고는 하는데 여러분들
요즈음 추세는 어떤가요?
1. ...
'08.9.24 4:07 PM (203.229.xxx.253)남자들이랑 똑같이 해요.
2. 똑같이
'08.9.24 4:08 PM (59.10.xxx.150)하는데...
네 번 절하는 건 좀 이상한 거 같은데요;;3. 정식은 4번
'08.9.24 4:10 PM (221.139.xxx.141)인가봐요... 저희 시댁두 여자 4번해야한다 하시지만 사실 힘들잖아요... 거기다가 큰절로 하거든요... 결혼하고 첫 제사때만 4번하라시고 다음부터는 그냥 약식으로 2번만 해라...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울 시엄니는 4번꼬박 다하세요... 저만 두번해요...-.-;
4. ..
'08.9.24 4:14 PM (211.179.xxx.24)사위가 왜 처가 제사에 와서 왈가왈부랩니까?
원글님 남편이 4배 하라면 군말 없이 힘들어도 헥헥 거리며 하겠지만
사위가 입대는건 모양새가 좀...
아, 저희집은 여자도 재배합니다.5. 저희
'08.9.24 4:16 PM (125.187.xxx.238)어릴때, 사람 많을 때는 여자들만 제사 뒤에 따로 큰 절을 4번 드렸는데...
제사지낼 가족수가 줄고 집안 어르신들이 제사 관련해서 한 번 크게 정리하신 뒤부터는 약식으로 2번만 합니다.
저희도 친척 중 깐깐하게 따지는 사람이 한 분 계신데 다른 분들이 싹 무시하시더군요. ^^
제사 간소화하는 건 전부 집안 어르신들의 의지에 달려있는 듯 하더군요.6. 세우실
'08.9.24 4:17 PM (125.131.xxx.175)정식은 여성이 4번하는 것이긴 한데,
사위가 왜 처가 제사에 왈가왈부 하는지는 모르겠군요?
저희집도 그냥 재배합니다.7. ???
'08.9.24 4:37 PM (119.64.xxx.39)집안 어른들은 여자도 재배만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
누가 집안어른입니까?
참내~ 별 더러운꼴을 다 봅니다.
사위가 왜? 남의 제사에 이래라 저래라 하냐구요
울집에도 저런 인간있습니다.
"우리 경상도에선 이렇게 안한다. 우리 경상도에선 이런법없다" 이러면서
목에 핏대를 세워가면서 어깃장을 놓죠.
우리집안이, 지들 경상도는 아니거든요?
장인말 깡그리 무시하고, 늘 우리 경상도만 찾아서.."니들 경상도에 가고 제발 여긴 오지 말라고하고 싶어요"
하는짓꺼리보면, 양반도 아니면서...
그 경상도에서는 상놈은 안살았나?
원글님네 시누남편 예법을 그리 중히 여기시면서, 아내에게 "너"라고 말합니까?
원글님이 며느님이신가봅니다.
시누남편은 원글님께 손윗사람이긴 하지만,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없습니다. 예법대로라면 말이죠8. 시집간딸
'08.9.24 4:43 PM (211.45.xxx.253)사위가 이래저래는 안하는 듯 하더군요, 집안마다 예법이 다르다고...
참고로 울 친정(경북 영양출신)은 제사 마지막에 여자만 모여서 4번 했습니다.
울 엄마 4번 힘들어서 2번으로 눈치보며 줄이실 때고 있고 ^^(에구 다리야...)9. 2번
'08.9.24 4:54 PM (222.238.xxx.123)4번도 하는군요.
아무도 절 횟수가지고 뭐라하느사람없던데.....
며느리도 시집오기전 친정제사예법 시집와서 시댁에 뭐라안하는데 그댁 사위는 넘 주제넘네요.
그리고 집안어른들이 그리하라하는데 왜 나서는지......
시어머님 말씀 따르세요.10. ...
'08.9.24 5:46 PM (211.210.xxx.30)저희는 두번했어요.
그냥 간소화 차원에서 그러신것 같고, 절도 남자절로 그냥 했거든요.
결혼하고선 사위는 안부르신다고 저한테 말씀 안하시고 그냥 빼고 지내시던데요.
오면 절하게는 하시던데
사위는 따로 잔 올리라고도 안하시고요.
전 손주라고 꼭 잔 따로 올리게 하셨었는데도요.11. 원글
'08.9.24 6:48 PM (221.164.xxx.45)옛날 예법은 여자는 절 네번이 맞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다르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양반,예절 하면서 자신의 부인이며 주변의 사람들을 너무 피곤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그런 예법 고수,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모든것이 간소화되어 가는 요즈음 ,정말 심하게 예법에 어긋나지 않으면
유두리 있게 지켜야 하는게 아닐까요?
이래도 괜찮고 저래도 괜찮은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 안지켜지면 마치
무슨 동물 보듯이 취급하는게 과연 올바른 예절인지도 궁금합니다.
타인의 의견을 수용 못하는 독선과 아집으로 비쳐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 까칠한 시누남편떄문에 스트레스 적잖이 받는 맏며느리의 항변이었습니다.
답글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12. 마루
'08.9.24 7:08 PM (61.254.xxx.226)유교적 예법에는 여자는 4번입니다만..
공자님도 군자도 시속을 따른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여자는 네번이라고 하는 분이 계시면
공자님도 그 지방이나 나라, 그리고 시대에 따라 예법은 바뀔수 있다고 하셨고
지금은 양성 평등 시대이니 두번 하는게 예법에 맞다고 하십시요.
어설프게 아는 분들이...우기는 경우 많습니다.
여자는 4번 절하는 것만 알고
공자님 말씀의 본의는 모르는 분들이 그러시는 것이지요,
시속에 따라야 한다는 공자님 말씀을 따르면
시속은 양성 평등이니...요즘은 여자도 2번입니다....
여자도 4번 절해야 한다고 우기는 분들께는
그럼
3년동안 복상 할거냐고 물어 보십시요..
조선시대에는 부모님 돌아가시면 아무일도 안하고....만2년,,3년 동안
초막 짓고...부부관계 절대 하면 안되고 (만약 이때..부부 관계를 하고..만약 아이라도 태어나면
여자는 소박 맞고 이혼해야 하였습니다.)...
등등을 하시는지...13. 4번
'08.9.24 8:57 PM (118.37.xxx.198)저희집은 4번 하는데 다리 아파요..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는 3년간 집에서 끼니마다 음식 올리고 절했는데 할머니 돌아가셨을때는 그렇게 안했어요.
지금도 조부모님 산소 가면 절하기 전에 안녕~하고 인사하고 생일때는 케잌도 사다드리고 그래요.
경상도분께 제사때 절 많이 해서 다리 아프다고 엄살폈더니 어디 여자가 제사에 절하냐고 무슨 상놈 집안 얘기하듯 하더라구요.경상도 중에서도 보수적인 집안인가봐요.
우리집은 워낙 트여서 딸,며느리 다 절하고 제사에 참여한다고 하고 말았어요.
집안마다 음식이며 모든게 다른데 사위가 왜 화를 내나요?ㅠ.ㅠ14. 2번
'08.9.24 9:45 PM (98.216.xxx.11)4번이 원칙인걸 2번으로 줄인것 보다 사위가 처가 제사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더 결례인듯...
15. ...
'08.9.25 1:00 AM (222.98.xxx.175)어려서 4번 했고요. 조금 크니 할머니께서 두번만 하라고 하셔서 두번만 한 기억이 납니다.
시집가니 시댁에선 여자들에겐 차례지낼때고 아예 절을 안시키시더군요.
그 사위분 참....남의 제사에서 자기 제사 자랑하는거 아니라고 돌아가신 할머니가 누누이 말씀 하셨어요.
집안마다 제사풍속이 다르니 남의 제사에 입대지 말라는 말씀이시죠.
그분 참 기본이 안되셨군요.16. 로라
'08.9.25 2:24 PM (125.176.xxx.144)작은절은 말그대로 작은절이라 1/2 짜리? 라서
큰절이 2번이라면 작은절은 4번이 필요한 것이죠.
남자는 작은절이 없쟎아요..여자는 큰절 작은절이 있어서 이런 복잡한 일이 생기는것 같은데요...
예전에 여자는 부모님과 남편 외에는 큰절을 하면 안되고 평상시엔 작은절을 해야하기 때문에
돌아가신 분께는 원래 재배를 하는것이라 4번하라는 말이 나온것 같네요.
큰절을 하셨다면 2번이 맞고 작은적을 하셨다면 4번이 맞는거겠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