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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보는거 어디에 맡겨야 할까요
그런데 그 분이 사정이 여의치 않자 며칠전에 못한다고 전화하신겁니다. 복직하기 열흘 남겨놓고 전화하신거죠.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아파트에 다시 전단 붙인거는 연락오는데도 없고
처음 전단 붙였을때 전화 받았던 다른 곳 중에는 4살 짜리 아이가 있거나 60넘으신 분들은 제가 면접을 안했어요.
면접한 곳 중에 큰아이가 싫다고 하는 곳은 빼고 제가 2순위로 생각한 집이 한군데가 더 있는데
초등학교 아이 한명 있는 집인데 집도 좀 좁고 무엇보다도 집이 어수선하고 깨끗하지가 않네요. (너무 늦은 시간까지 있어야 해서 아기 보는 분 집에서 저희 아이들을 봐주시는 거예요) 그리고 이때 제가 너무 보육비를 많이 얘이해서 부담돼요(130)
그래서 급한 김에 어린이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제가 빨라도 오후 8시 ~ 8시 30분 경에 도착할 것 같아서 그때까지 봐주는 집이 있어야 하는데 어찌 저희 동네는 거의 오후 6시~6시 30분 이면 종일반이 다 끝납니다.
그래서 시립어린이집에 시간연장 보육을 물어보니 7시 30분 부터 시간연장 보육으로 다른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도 받는다고 하네요. 어찌어찌 시립어린이집 원장선생님께 사정 얘기 했더니 큰아이(5살)는 오후 6시 30분 부터 받는게 가능할 것 같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작은 아이는 어쩌란 말입니까? 참고로 작은 아이는 시립어린이집 대기명단에서 거의 다음 순번이라고 보면 돼요.
그래서 생각한게 차로 30분~40분 거리에 시댁이 있는데 시어머님(칠순넘으심)께 부탁해서 작은아이를 봐달라고 부탁할까 입니다. 퇴근할 때 제가 서울->인천->경기(집)으로 많이 왔다갔다해야하는 불편이 있기는 해요. 그리고 시어머님이 나이드셔서 집 청소도 거의 안하시고 설거지도 하는둥 마는둥 대충, 음식은 다시다 좋아하시고 맵거나 짜게 드셔요. 음식도 대충~.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남편이나 저, 그리고 아주버님도 시어머님께 아이 맡기는 거는 안심이 안된다고 해요. 하지만 어쨰요.
그래서 경우의 수를 보면
1) 처음 면접본 2순의 집에 아이들을 맡긴다 - 단점 : 집이 어수선하고 깨끗하지 않고, 제가 보육료를 비싸게 얘기함
2) 큰아이는 다니던 어린이집 -> 시립어린이집 연장보육
작은아이는 시립어린이집에 자리가 날때까지 차로 30~40분 거리의 시댁에 맡긴다- 단점 : 큰아이가 동생없이 혼자 익숙치 않은 어린이집에서 몇시간 엄마를 기다려야 하고 작은 아이는 시어머님의 위생상 문제 있는 환경에서 지내야 함
3) 처음 전단 돌렸을때 연락왔던 다른 집(4살 아이가 있거나 60넘으신 분들)을 새로 면접본다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을까요?
1. 님
'08.9.24 3:09 PM (222.98.xxx.225)사시는곳이 어디세요?
2. 직장맘
'08.9.24 3:10 PM (58.227.xxx.189)경기도 시흥이요 직장하고는 차로 1시간 30분 정도 예상해요
3. 님
'08.9.24 3:12 PM (222.98.xxx.225)안타까워서 잠깐이면 제가 봐주려했는데 안되겠네요
저도 경기도라 그럴까 했었는데4. *
'08.9.24 3:12 PM (220.71.xxx.235)2번이 제일 무난할듯해요. 그리고 당분간 자리가 날때까지 인근 가정어린이집은 어떠신가요?
작은 규모로 해주시는 집도 많은걸로 아는데요. 엄마가 부지런히 힘들지만 발품 팔고 다녀보실수 밖에요. ㅠㅠ5. 직장맘
'08.9.24 3:15 PM (58.227.xxx.189)가정어린이집들도 대부분 오후 6시~6시 30분에 종일반이 다 끝나요 T.T
6. 음..
'08.9.24 3:15 PM (220.71.xxx.235)시흥이시면 안산과는 얼마정도 걸리시나요? 너무 먼가요?
둘째 아이가 몇살인지요?7. 직장맘
'08.9.24 3:16 PM (58.227.xxx.189)안산과는 차로 30분 정도 걸릴꺼예요.
8. 직장맘
'08.9.24 3:16 PM (58.227.xxx.189)둘째는 3살
9. 가정
'08.9.24 3:21 PM (211.45.xxx.170)어린이집 모두 알아보신것인지요.
주변에 아파트들은요?
저도 30개월 아기 맡기려고 집근처 10군데 정도 전화해보았는데,,
다행히 한군데가 아침 7시에 받아주시고, 저녁 7시반부터 시간타임금액만 지불하면 9시까지도 봐주시고 하셔서요.(정말 극히 드물었지요) 그래도 시립이 아니면 가정집 어린이집이면 좀 가능하지 않을까싶은데 말이죠.
너무 힘드시겠어요.
둘째 3살인경우도 하루종일 아줌마하고 있는것보다는,
좋은 어린이집이 더 좋을텐데 말이지요.
좀더 알아보시면 어떨까요.10. ..
'08.9.24 3:26 PM (218.209.xxx.240)인근 가정 어린이집에는 개중에 원장이 거기서 아예 생활하는 곳도 있어요. 그런 곳은 9시까지도 , 물론 시간외 수당을 줘야 하지만 봐주던데요.
전 아이가 6개월때부터 3살때까지 가정 어린이집 보냈는데요. 시립어린이집이나 일반 어린이집과 달리 가정어린이집은 환경이 집과 같은 아파트라 그런지 아이가 감기도 잘 안 걸리고 무척 편하게 다녔어요. 교육시스템은 떨어지더라도 어린아이끼리 편하게 놀고 먹고 사는 분위기.. 전 그게 더 좋더라구요. 지금은 일반 어린이집으로 옮겨서 다니구요
두 아이 모두 가정 어린이집에 보내면 안되나요? 두 아이를 떨어뜨려놓은 것도 그렇고 둘째 아이 자리가 언제 날지도 모르고.. 그리고 어린이집 끝난 애를 또 다른 어린이집에 맡긴다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원래 거기서 놀던 아이도 아닌데 매일 1~2시간을 낯선 곳에서 보낼라면 무서울 거 같고 적응이 안될 것 같아 많이 안스럽네요.11. 네..
'08.9.24 3:31 PM (211.45.xxx.170)제 생각도 그래요.
아이가 얼마나 예민한데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이동하면 안좋을것같아요.
둘이 같이 있을만한 어린이집(가정어린이집)을 찾는게 가장 좋으실것같아요.12. *
'08.9.24 3:32 PM (220.71.xxx.235)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안산에 믿을만한 가정 어린이집이 있기는한데 몇시까지 인지를 모르겠구요. 두 아이가 같은 곳에서 생활했으면 더욱 좋겠구요. 엄마가 참 힘들죠. 알아보러 다니면서도 눈물도 나실텐데 너무 힘들어 하진 마세요..... 아셨죠???
13. 직장맘
'08.9.24 3:51 PM (58.227.xxx.189)큰애는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이 있어요. 거기는 4살 부터 다니는데라 둘째는 못가요.
그렇잖아도 아침에 둘째 다닐 어린이집 보러 다니다가 아파트 단지 벤치에 앉아서 눈물 찔끔 거리고 왔답니다
윗님 말씀하신데는 정왕동같은데 저희사는데서 좀 멀어요. 차로 20분 정도14. .
'08.9.24 5:37 PM (125.180.xxx.93)에고 안타까워라
집이 중동ic옆이라 출퇴근길이면 몇일이라도 봐드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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