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숙아 키우기(모유수유, 발달 등) 조언 부탁드려요~
33주 6일만에 둘째를 남자 1.83 kg로 출산했어요. (첫째는 만 4세)
속상하긴 했지만, 아이가 건강한 편이라 감사해 하고는 있습니다만..
미숙아에 관해 알아보니, 조심해야 할 것, 관련된 질병이 너무 많고, 발달도 느리고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이 되요.
우선 지금 유축을 해서 매일 배달하면, 병원에서 젖병으로 병원에서 먹여주시는데요,
2키로가 넘으면 (2주 정도 예상) 퇴원해서 데려오는데요,
데려와서도 걱정입니다.
젖병에 익숙해 있을테니 젖꼭지를 거부할테고.. 모유 수유를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인 노하우라던가,
미숙아를 키우는데 유의해야 할 점 등...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08.9.24 12:24 PM (220.72.xxx.237)저도 30주(1.4kg)만에 출산해서 50일정도 병원에 아이가 있었어요.
아이가 2키로 정도 되면 병원에 와서 매일 모유수유 시키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모유수유했어요.
첨엔 좀 힘들지만 그래도 금방 익숙해집니다.
너무 걱정마시구요.
엄마가 믿어야 아이도 잘 크는 거 같아요.
제 아이 지금 7살인데 또래에 비해 큰편이거든요.^^
잘 자랄거예요. 홧팅~~~2. 오늘도맑음
'08.9.24 12:30 PM (116.127.xxx.221)미숙아일수록 모유가 정말 중요하다고 해요
그런데 힘도 적고 빠는 것 자체에 대해 미처 기능이 완성되지 않고 출생하다 보니
모유수유가 어렵다고 해요
포기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고생하세요
출생시 주수가 아니라 주수를 다 채웠을 때의 시기를 기준으로 보시고 개월수 계산하셔서야 해요
엄마의 사랑이 젤로 중요하잖아요, 잘 자랄거예요^^ 홧팅!!3. 진영단감
'08.9.24 12:32 PM (122.44.xxx.111)내 주의에도 미숙아를 분만한 산모가 있어요
그 아이도 인큐베이터에서 보름동안 있다가 왔어요
지역에 따라 다른지는 모르겠는데요
지역보건소에가셔서 말씀해보세요, 여러가지 혜택이 있더라구요
내주의에 산모는 보건소에서 그아이를 6개월동안 보호를 해준다네요
아이의 건강상태,산모의 건강상태등 유축기 이런건 보건소에서 대여해줍니다
산모가 모유수여할수있도록 많이 도와주시더라고요
산모가 영양분을 골고루섭위해야 모유수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하여
아이의 생활양식과 산모의 양식 김,멸치,계란,우유등 여러가지물건들이 공급되고
아이의 분유도 한통식공급을 받고 있더라구요
글구 아이의 성장상태를 정기적으로 보건소에서 관리를 해주시고하시더라구요
관할 보건소에서 이것 저것 알아보세요
출산시 아이의 인큐베이트비용도 지원받았구요,,
비록 미숙아를 출산은 했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요즘 경제도 어려운데 아이키우시느라
수고가 많으시네요, 관할 보건소에서 상담하세요, 반드시 모유수유한다고 하시고 잘 알아보세요
그리고 아이 잘 키우세요4. 저희 아기들은
'08.9.24 12:40 PM (219.241.xxx.99)미숙아는 아니지만 쌍둥이라 38주만에 2.3, 2.8 로 나왔습니다. 2.3 작은 둥이가 힘이 없어 젖을 못 빨아 유축해서 먹였는데요 그래도 한 번씩 입에 대주었어요. 조금 커서 제 입에 젖꼭지가 들어갈만 하니 아주 잘 빨아서 그 녀석은 12개월 지금까지 모유수유 합니다.
참, 윗분이 말씀하신 미숙아 지원이 보건소에 있어요. 병원비 전액 지원 될 겁니다.5. 에헤라디어
'08.9.24 12:45 PM (220.65.xxx.2)저런... 놀라셨겠어요.
지금 유축기 사용 하시는 것은 불편하지 않으세요? 제가 유축기를 오래 써보고, 여러가지 써봤는데.. 유축기 성능에 따라서도 짜지는 양이 변하더군요.
모유수유는 다른 왕도가 없습니다. 그저 아이가 찾으면 물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자주 물리세요.
저는 직장 다니며 두 아이 모유로만 키웠는데.. 제 경우엔 모유를 담아주어도 젖병 자체를 거부해서 애 좀 먹었어요. 직장 복귀 앞두곤 울기도 하기고요. 아이가 혼동할까 두렵기도 했는데.. 막상 아이도 제가 직장에 나와있는 상태에선 젖병을 빨고요(어쩔 수 없다는 걸 아는 듯했어요) 퇴근하면 무조건 직접 수유했어요.
퇴원 후 집에 오면 일단 배가 좀 덜고플 때부터 수유시도를 해보세요. 너무 배고픈데.. 엄마젖이 잘 안나오면 애가 짜증내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저는 옆으로 누어서도 먹였어요. 산후조리 할 때는 손목 나간다고들 걱정하셔서.. 신생아 때도 옆으로 누워 먹이는 것 가능했어요.
아유.. 모유 이야기만 나오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정리가 되지 않네요.
좀 바르긴 했지만, 순산하신 것 축하합니다.
어서어서 2주라는 긴 시간이 지나고 아기가 집에 오길 바라겠습니다.6. 원글이
'08.9.24 12:55 PM (211.47.xxx.15)감사합니다.. 메델* 수동 유축기로 짜고 있는데요, 성능은 좋은데 손목이 좀 아프려고 하네요~
댓글 계속 기다릴게요~^^7. **
'08.9.24 1:03 PM (128.134.xxx.85)1.8kg 이면 심한 미숙아는 아니예요.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안과, 소아과는 계속 다니면서
미숙아와 연관된 질병이 없는지 체크 받으시고,
작게 태어난 아기는
보상하려는 성질(?)이 있어서
몸무게가 무섭게 잘 불어나기도 한답니다.^^
오히려 백일넘어서는 우량아가 될 수도 있으니 걱정마세요.
모유가 좋은건 분명하지만,
모유에 대한 맹신으로 아이를 힘들게 하진 마시구요.
모유가 부족하다든가,
아기가 모유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든가 할땐
분유와 혼합수유 하는걸,
너무 망설이지 마세요..
제주위에는,
작게 태어났기 때문에 모유를 줘야한다고 고집부리다가
아이는 잘 안먹고,
계속 장염, 폐렴같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는
딱한 경우도 봤습니다..
모유만 절대적인건 아니니까,
잘 먹게 하는게 중요하고,
소아과, 안과 등의 정기 진찰,
개월수에 따른 발달은
소아과에서 재활의학을 다니라고 하면 그렇게 하시고
아니면 책을 보고 엄마가 잘 체크하실 수도 있어요..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아마 잘 자랄거예요. ^^8. .
'08.9.24 1:12 PM (220.122.xxx.155)미숙아일수록 모유를 먹여야 한대요,달 수를 못 채우고 나온만큼 필요한 것이 엄마 젖속에서 더 많이 분비된다고 알고 있어요. 짜서 먹이시더라도 꼭 모유 먹이세요.
저도 10달을 짜서 먹였답니다.스펙트라 유축기 좋던데요. 수동식은 힘드실텐데..9. 모유
'08.9.24 1:17 PM (121.143.xxx.131)애기 아빠 많이 시키세요 소망..
10. 아린
'08.9.24 2:11 PM (165.132.xxx.8)모유도 중요하고요.. 제가 임신했을 때 책에서도 보고, 기체조하면서 거기 강사님에게도 듣고 했는데.. 일명 캥거루인큐베이터법(?정확한 명칭은 잊었지만..)이라고 있어요. 발가벗은 아이를 엄마의 가슴 쪽 맨살에 대고 꼭 안고 있는 방법인데요. 원래 시작은 남미 콜롬비아 같은 나라에서 인큐베이터가 모자라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엄마나 다른 가족들에게 미숙아들을 안고 있게 한 데서 유래되었데요. 근데 그 효과가 놀라워서 일반 인큐베이터 안에 있던 아이들보다 더 성장도 빠르고 정서적 안정 수치도 아주 높았다네요. 그래서 여기저기로 보급된 건데요. 님의 아기는 물론 인큐베이터에서 충분히 자라서 나올테지만 그래도 엄마 뱃속에서 못 채운 시간 엄마 품 속에서라도 채우게 많이 안아 주세요. 님도 산후라 몸이 안 좋으실테니 도와주실 수 있는 가족들이 시간 날때마다 그렇게 안아 주셔도 될 거 같고요. 맨살끼리 맞닿는 것이 중요하고 포근하게 오랜시간 안아 주면 돼요. 인터넷이나 책같은 데 찾아 보시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거예요.
제 생각에는 아이를 키우는 데 중요한 많은 것들 중..
참 중요한 한 가지가 엄마의 태도인 거 같아요.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아기도 그 불안을 느낀다네요...) 마음 편안히 먹고.. 잘 클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키우세요. 힘내시고 아자!11. 울애
'08.9.24 8:59 PM (218.150.xxx.99)아이도 한달빨리 태어나서 2.56키로 낳았어요.
인큐베이트에 보름있었구요.
정말 이유식때부터 신경써서 다 만들어 먹였어요.
지금 9살인데 반에서 4번째로 키도 크고 얼마나 튼튼한지 비만이예요.
이유식 잘해먹여서 그런지 잔병치레도 안하고
정말 건강해요. 병원에도 감기로 어쩌다 한두번 가는게 다입니다.
걱정마시고 잘 키우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