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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제 제가 몇번이나 확인 해라고 한 부분인데 안가지고갔어요.(저는 저녁에 부엌일이 밀려서 확인을 못했더니..)
담임샘이 기분이 들쭉날쭉 하시는 분이라 혼내시면 엄청 혼내실텐데..
가져다 줄까..하다가 한번 당해봐야(!) 이런 실수 안하겠지..하고 놔뒀는데..
아이 키우면서 이런점이 참 애매하네요..
1. 저희엄마는
'08.9.24 12:07 PM (221.139.xxx.141)전화해서 가져다 달라고 해도 안가져다 주셨어요... 훨 냉정한 엄마...T,.T 근데 확실히 엄마가 이렇게 나오니 제가 실수? 혹은 덤벙거리는 횟수가 줄긴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제 아들이 그런거 놓고 간다면 고민하다가 가져다 줄거 같아요...T,.T
2. ^^
'08.9.24 12:08 PM (222.233.xxx.24)음..
먼저 전 가져다주는 엄마에 속하구요.^^
안가져다 주는게 좋지 않을까 한번 혼나봐야 자기가 알아서 챙기겠지 라는 맘은 항상 있었어요.
근데 주위에 일하는 엄마가 그러는데 이 엄마가 아이를 잘 챙겨주질 못했거든요.
담임샘이 전화를 하셨더래요.
아이보고 챙겨라 하지 말고 엄마가 챙겨주라구요. 다음날 학교 수업에 지장이 많다구요.
그엄마 포함 모두 그래?? 하면서 들었는데요.
그때가 울아이 초딩3이었구요 지금은 초딩5인데..남자아이구요.^^
알아서 잘 챙겨가네요~~
나이가 드니 머리가 영글어 가는건지 제가 챙겨줄때는 되려 빠트리는것도 있었는데 아이가 챙기는 지금은 더 잘 챙겨간답니다 ^^3. ㅋㅋ
'08.9.24 12:11 PM (121.175.xxx.37)저는 아이 학교 신발장에 넣어두고 온 적 있어요.
4. ..
'08.9.24 12:14 PM (222.109.xxx.173)저는 절대로 안 갖다 줍니다...
5. 아이가
'08.9.24 12:16 PM (211.178.xxx.242)안갖고 온 것을 느끼는 순간 뭔가 깨닫지 않을까요?
반복하면서 성장하다보면 ^^님 말씀처럼 머리가 영글어 가겠지요.
왠만하면 갖다주세요. 언제까지 그러겠어요.6. ....
'08.9.24 12:19 PM (211.110.xxx.148)그러려니 늘 엄마를 믿는 아이면 안가져다 주고 책임감있는 아이인데 실수로 빠트린거면 가져다 줍니다
7. 오늘도맑음
'08.9.24 12:35 PM (116.127.xxx.221)했는데 안가져 왔다고 하면 분명 핑계로 생각하실 것 같은 선생님이 많으실 것 같아서....
혼나면 억울하고 속상하잖아요
찍힐 것 같기도 하구...에휴...8. ..
'08.9.24 1:08 PM (220.90.xxx.241)우리 아이 참 꼼꼼한 아이인데 준비물을 문앞에 잘 놓고 우리 부부랑 놀다가
깜박잊고 그냥 갔어요.
평소 작은딸을 끔찍히 좋아하는 남편에게 출근하는길에 갖다 주라니까
두말없이 갑니다.
중3인데 아빠가 불쑥 준비물들고 교실에 나타나는것도 우리 아이에겐 추억이겠죠..9. .
'08.9.24 1:16 PM (163.152.xxx.147)저는 혼나기도 전에 집에서 나가서 학교 가는도중 놓고 온걸 안 순간부터 -_- 울었어요. 속상하고 소심해서. 엄마는 다 갖다 주시는 편이었고요. 꼭 혼나야 정신을 차리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ㅎㅎ.
10. ..
'08.9.24 2:27 PM (203.233.xxx.130)저도 소심해서 그걸 안 순간부터 불안한 편이였어요
전 제가 잘 챙기는 편이였는데.. 엄마가 항상 바쁘셔서 뭘 가져다 주실수 없는 상황이 많았구요
때론 엄마가 가져다 주실수 있는 아이들이 부럽기도 했죠
제가 워낙에 좀 모범생(?) 스타일이여서 뭘 놓고와도 크게 혼난적은 없지만,
그래도 아무때나 엄마가 시간되서 오실수 있는 아이들이 항상 부러웠답니다.
저라면 갖다 줄거 같아요11. .
'08.9.24 5:47 PM (220.123.xxx.68)우리엄마는 한번 딱 깨워서 안일어나면 지각해도 안깨웠어요 ㅋㅋㅋ
덕분에 평생 지각한적은 3번이하라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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