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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부지가 펀드땜에 우시네요ㅠ

펀드 조회수 : 6,574
작성일 : 2008-09-24 08:39:06
작년말 전재산인1억 정기 예금 들러 은행갔다가  친절한? 직원의설명으로  덜컥  펀드드시고  오셨어요  75세 노인이  다른건 몰라도  원금보장이된다는말에ㅠ  3월쯤해지할려했더니800만원 이익이났다고  좀더  있다 찾으라는  직원의설명으로  해지안했어요.  여동생이 인터넷으로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계속 떨어지더니  추석즈음에-1300가지 가다라구요  그동안  아버지  우황청심환 드시고 불면증에  식사도  못하시고..그돈이 40년간 목수일하시고 엄마가 건물청소 일하며  모은돈이거든요    1300대문에  돌아가시게생겨서  환매신청했어요  2000손해본다생각하고   어제통장에입금된돈이7500이네요.  아버지 우시면서  당분간  돈얘기하지말아라  죽고싶다 하시네요  .   저같으면  속  쓰리더라도  장기적으로  가지고 있을텐데  노인한테는  피말리는 시간같아  손해보고  환매했지만   2500생각하면  미칠것같아요.  여동생이  엄마한테  전화로  시달리고 있네요.  800이익났을때  찾으라고  했어야지  전화한통안했다고 30분간격으로   전화해서  화내고, 우시고 ...
IP : 125.178.xxx.15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08.9.24 8:43 AM (211.209.xxx.214)

    저는 -40이에요.너무 빠져서 뺄 수도 없고...저도 맘이 안 좋네요.

  • 2. 에고..
    '08.9.24 8:43 AM (121.183.xxx.22)

    저는 몇년전에 돈때문에
    갑자기 건강하던 할아버지의 이가 몽땅 빠진 분도 있다는걸 들었어요.

    ....부모님 병 나시겠네요...

    환매는 님이 하신것 같은데 왜 여동생이 혼나나요? 동생이 환매 했나요..

  • 3. ...
    '08.9.24 8:44 AM (60.197.xxx.132)

    전 무서워서 들어가서 보지도 못하고 있어요.
    누가 그랬죠? 자기가 대통령되면 주가3000만든다고 찍찍찍대던

  • 4. ...
    '08.9.24 8:47 AM (61.254.xxx.129)

    은행직원 정말 나쁘네요. 70세 이상 노인에게 안전 자산을 권해야지 어찌 그리 펀드를 권한단 말입니까. 실적 때문이었겠죠. 휴. 그러나 그렇다고 달라질 건 없으니... 그저 마음 잘 위로해드릴 수 밖에요.

  • 5. jk
    '08.9.24 8:49 AM (58.79.xxx.67)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가장 중요하고 돈 앞에서는 양심이고 나발이고 다 팔아먹죠.

    아마도 그 은행직원 지금도 열심히 펀드 팔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환매하는 사람들 말리고 있을겁니다. 그 은행직원도 펀드가 상황이 나쁠거라는거 알지만 그래도 자신이 먹고 살아야 하니까..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건 말건 그건 자기 알바 아니라는거지효.

    가장 답답한게 증권사 직원이나 애널들에게 얘기 듣고는 펀드 구입하거나 펀드 환매 안하는 분들인데효.. 그네들은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네들은 펀드를 팔아야 수익이 나는 사람들이고 직접적으로 돈이 걸려있습니다.
    그러니 그네들은 절대 "떨어진다"거나 "환매해라"라는 말 안합니다.
    무조건 오른다거나 아니면 지금처럼 장이 나쁠때는 "기다리면 오른다"라고 말하지효.

    직접적인 이익이 걸려있는 사람들의 말은 무조건 믿어서는 안됩니다.
    800만원 이익났을때 환매를 안한것도 다 그 직원들의 설득에 넘어가서 그런거죠.
    돈 앞에서는 모든걸 다 갖다버릴수도 있는게 인간이지효...

    그리고 좋게 생각하세요.. 나중에 3천만원 이상 손해볼수도 있었는데
    그나마 지금 빨리 환매해서 손해를 줄였다고.. 그렇게라도 생각하셔야지요..

  • 6. 그러게~~
    '08.9.24 8:49 AM (220.75.xxx.162)

    원글님에게 위로해드려야하는데, 쥐박이 욕밖에 안나오네요.
    국민성이 이러니 안 뽑은 사람들도 함께 고통 짊어지고 가야죠.
    부모님들 잘 위로해드리세요.

  • 7. 원글
    '08.9.24 8:50 AM (125.178.xxx.151)

    그전에 동생이 인터넷으로 매일보고 있었어요 동생은 800까지 올라같으니까 더올라가겠지 -되니까원금되면 찾자하다가 이렇게 된것입니다 그동안 소심한저는 계속 환매하자했는데 동생이 말려서 환매 못한거구요

  • 8. ...
    '08.9.24 8:51 AM (211.245.xxx.134)

    은행직원이 분병히 원금보장된다고 했고 판매글 충분히 읽게 하신후 실적상품이라 손실 날수도
    있다는 얘기 안했으면 은행상대로 고발도 가능할텐데요?
    펀드는 반드시 서명날인 받게 돼 있어요..

  • 9. jk
    '08.9.24 8:52 AM (58.79.xxx.67)

    은행직원이 원금보장된다고 말했다 하더라도..
    그걸 녹음하거나 아니면 자필로 남겨놓지 않았다면 고발하기 힘들겠지요.

    은행직원은 걍 발뺌하면 그만이니까요.

  • 10. ...
    '08.9.24 8:53 AM (61.254.xxx.129)

    지금 보니까 ..."원금보장이된다는말에ㅠ" 란 말이 있네요.
    직원이 판매중에 원금보장된다고 말했다면 이건 민원 넣으셔야 합니다.
    원글님이 아버님이랑 같이 은행 찾아가서 한번 따져보세요.
    상품 설명 잘못한것이거든요. 위험고지도 잘못한거고...
    반드시 민원 넣어 보세요.

  • 11. ...
    '08.9.24 8:56 AM (61.254.xxx.129)

    원금 보장이란 말을 한 적이 없다...라는 증거는 원글님이 아니라 은행이 대야 합니다.
    연로한 노인을 상대로 상품설명 제대로 하지 않은건 원글님에게 유리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은행에 공식으로 민원 넣으세요.

  • 12. 에고..
    '08.9.24 8:56 AM (121.183.xxx.22)

    요즘 라디오 들어보니까
    펀드 건으로 소송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던데요.

    그때 저도 언뜻 들었는데, 뭔가 자료가 있어야 하는것 같더라구요.그러니까 상품 안내서나 그런거에
    원금보장 이나 이런 문구가 있어야....소송을 준비할수 있다고 하는것 같더라구요.
    근데....이런사실은 원글님 자매분이 더 잘 아실듯도 하고...

  • 13. jk
    '08.9.24 9:01 AM (58.79.xxx.67)

    가입이 1년정도 지났고 게다가 서류상에 남겨진것도 아니고
    펀드가입할때 사인을 했다면 그럼 그 계약서에 남겨진 사항을 검토해야 하는건 가입자의 의무이지효

    물론 은행은 고지의무가 있긴 하지만 고지의무는 "했다"라고 말하면 그만이지 그걸 기록으로 남기는 경우는 거의 없죠.

    막말로 고발이 들어가도
    "노인분이라서 착각하는것 같다. 분명히 말씀드렸다." 라고 말하면 은행으로서는 끝입니다.

    억울하다면 민원넣으셔야겠지만 기대 안하시는게 나을겁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답니다.

  • 14. 그나마
    '08.9.24 9:05 AM (59.10.xxx.219)

    적립식 펀드였고 부은지 1년정도여서 적립은 그만두라고하고 그동안 부은것만 가지고 있는데
    금액은 300이 좀 안됩니다..
    어제 인터넷으로 확인했더니 160정도 남았네요..
    금액이 그리 안커서 가지고 있지만 언젠가 좋아지겠지 하고 그냥있어요..

  • 15. ^^
    '08.9.24 9:06 AM (59.11.xxx.135)

    실망 크죠..에구구..
    진짜 힘들어요

  • 16. ..
    '08.9.24 9:08 AM (219.255.xxx.59)

    우리같은 개미들돈 빼앗아...누구 배를 불리고 있을까요..????
    저도 -35%에 그냥 정리했어요

  • 17. 에구..
    '08.9.24 9:10 AM (121.150.xxx.133)

    저도 신랑은 빼라 나는 기다리자 주의인데...겁나요..
    모두들 환매 하셨나봐요...저는 적립식이거든요...ㅠㅠ 어쩌죠...

  • 18. 뭐든...
    '08.9.24 9:25 AM (211.187.xxx.197)

    본인의 주관적 판단/결단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절대로 은행직원이나 증권사 직원 말 함부로 믿고 맡기면 안됩니다..노인께서 정말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경기 좋을 때도 올거에요. 우리 그날을 위해 노력합시다!

  • 19. 은행직원
    '08.9.24 9:41 AM (221.149.xxx.232)

    제친구 평소 신문 3개이상은 꼼꼼이 읽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펀드회사직원말 믿고 펀드했다 며칠전 해지했지요
    손해보구요.
    자기자신을 믿어야지 파는 사람을들 감언이설을 믿다니...

  • 20. 저희
    '08.9.24 9:54 AM (222.235.xxx.236)

    친정엄마 펀드 가입하시로 가셧더니 노인분들 펀드 하시면
    병 나신다고 맛있는것 사 드시고 예금 하시라고 권하더랍니다..
    은행직원도 직원 나름이네요...

  • 21. 환매권유
    '08.9.24 10:08 AM (59.20.xxx.158)

    저는 9월 초에 제2금융권 전부 정리했는데 어머니 친구분이
    펀드 때문에 K은행에 전화하니까...오셔서 환매하라고..다행히 원금 근처..
    그런데도 더이상 오를 일 없다고 환매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환매하셨어요.
    그리고 정기예금도 분산 예치하라고...9월 위기설...이거 사실이라고 했다는데요.

  • 22. 친정엄마
    '08.9.24 10:09 AM (203.227.xxx.43)

    저두 친정엄마가 부산은행에서 적립식 펀드 가입하셨길래(다행히 만기 때 상당한 수익이 난 상황)
    만기 되자마자 환매하시게 하고 다시는 펀드 못하시게 했습니다.
    64세인 엄마 전재산은 제가 관리하면서 종금형 CMA 등 안전자산으로만 운용하고 있습니다.
    65세인 시어머니 금융자산은 솔로몬저축은행에 다 넣어두셨길래
    마찬가지로 저축은행 정기예금 만기되기 기다렸다가 현재는 신한은행 MMF로 옮기게 했습니다.
    노인분들은 자산의 운용으로 수익률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또 언제든지 찾아쓸 수 있도록 만기를 짧게 가져갈 필요도 있습니다.
    (요새는 CMA, MMF 등 수시입출이 가능하지만 일정 정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도 많아요.)
    왜냐하면 갑작스러운 질병 등 크게 돈 들어갈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저희 시아버지도 얼마 전 뇌경색이 발병하셔서 이래저래 1천만원 이상 의료비 지출했습니다.
    펀드 때문에 크게 손실나셔서 정말 상심이 크시겠어요.
    하지만 일방적으로 은행원만 원망하기보다는
    노인분 본인이랑 자식들도 책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남이 권한다고 하더라도 75세 된 분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상품에 가입하시다니...
    그래도 정 억울하시면 금감원이랑 해당 은행 고객만족센터에 민원은 한번 넣어보세요.
    보상을 받으실 수는 없어도 노인분께 그런 상품을 판매한
    은행이나 해당 직원에게 불이익은 분명 있을 겁니다.
    심리적인 위안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23. 미래의학도
    '08.9.24 10:15 AM (211.181.xxx.57)

    펀드 가입할때 자필로 위험고지에 대한 서류에 서명하게 되어있어요...
    그걸 안했다고 하시면.. 불안전판매로... 걸고넘어갈수 있는데요.. 에혀..
    70대 어르신분들 한테는 원래 펀드팔지 못하게 하던데요...
    하여튼 그당시 가입서류 보여달라고 하시구요(원장은 영구보관이라... 개설했던 지점 가면 보여줄꺼예요..)
    만약에 위험고지 동의서가 없다면야.. 손실난거 받을수 있을듯 싶어요...

  • 24. jk
    '08.9.24 10:25 AM (58.79.xxx.67)

    은행직원이 바보도 아니고..
    고객이야 그런 서류 평생 한번 볼까말까하지만 은행직원들은 그런거 가입유치하는게 자기 일인데
    위험고지 서류에 서명안하고 가입받았을리가 없죠.

    그런 서류를 봐도 우리들이야 다 살펴보기 보다는
    "설명해줬으니까 뭐 원금보장되겠지"라고 생각하고는 사인하기 바쁘지 거기에 내용 다 읽어보지 않지요.

    솔직히 은행에 가서 서류 주르르 주면서 "여기여기 사인하세요"라고 하면 그냥 사인하고 서류 내밀지
    그걸 누가 다 꼼꼼하게 읽어본답니까?

    우리야 평생 몇번 만들까말까한 서류이지만 그네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만드는 서류입니다.
    위험고지 동의서가 빠져있을리 없죠. 어르신들이야 그냥 사인하면 되는가보다 하고 사인했을게 뻔하구요.

  • 25. 그런데
    '08.9.24 10:30 AM (59.150.xxx.103)

    펀드로 많은 이익을 보았을 땐 본인이 잘 선택한 듯이...운이 좋은 듯이 생각하고
    그걸 권유한 은행직원에게 고맙단 말은 없던데
    막상 손해를 보니까 은행직원을 원망하는 소리는 높더군요.
    저도 많이 손해 봤습니다만 그냥 제 금전운이려니...하고 있습니다.

  • 26. ,,
    '08.9.24 11:04 AM (218.48.xxx.238)

    급한 돈 아니시면 환매하지 마시지..
    지금 하락기 끝자락이여서 때가 되면 또 상승기가 오는데 환매하셔서 손실을 확정지으신게 참
    안타깝네요..

  • 27. ...
    '08.9.24 11:28 AM (211.210.xxx.30)

    저희 엄마도 봄에 -26% 찍으시고 환매하셨어요.
    제가 작년에 잘된다고 바람 넣었더니 슬쩍 펀드에 드셨다가
    그리 하셨더군요.
    전 지금 -50% 넘어서 거의 .... ㅠㅠ
    봄에 엄마 환매 하실때 좀만 참으시라고 말렸었거든요.
    그때 생각하면 환매 하신게 엄청 잘 하신거죠.
    너무 큰 금액이라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차라리 모르면 좋았을것을...

  • 28. 인천한라봉
    '08.9.24 11:28 AM (211.179.xxx.43)

    건강을 잃는게 돈잃는것보다 안좋은거니깐..
    옆에서.. 잘 토닥해주세요..
    넘 신경쓰지마시라구.. 건강잘 챙기시라구요..

  • 29. 망할놈의..
    '08.9.24 12:26 PM (121.129.xxx.47)

    인사이트..ㅜ.ㅜ..저도 미치겠는데.. 그냥 두고 있어요..
    얼마전엔 -56%까지..지금은 -36%네요..

  • 30. 은행원
    '08.9.24 5:42 PM (211.192.xxx.23)

    무조건 욕하실것 없어요,,판단은 자기 몫이고 원긂보장이 되는 펀드는 거의 없습니다,
    아마 그렇게 맏고 싶으신 거지요,,그리고 계약할때 설명듣고..뭐 이런거 자필로 쓰잖아요..
    민원 넣으셔도 녹음이나 은행원 서명이 없는 이상 하나마나 구요..
    동생이나 은행원이나 무슨 죄가 있습니까,,이렇게 될줄 누가 알았나요??
    제발 제발 여유자금 아니면 펀드나 주식하지 마세요,,'
    결국 손해보고 파는건 개미고 진짜 부자들은 이미 정리했거나 계속 가지고있다가 대박납니다,
    그리고 현상황에서 원글님아버님 정도면 상당히 선방 하신겁니다,,
    저도 -40입니다,의식적으로 안들여다보다가 어제 보고 기함했네요...

  • 31. tt
    '08.9.24 6:13 PM (121.138.xxx.202)

    저도 한 3천 손해 보고 있습니다. 환매하려니 여전히 상식을 들이대며 말리던데요.
    3년만 있음 올라간다, 더블유 곡선 어쩌고...
    믿었던 제가 바보죠.

  • 32. 저기
    '08.9.24 7:45 PM (116.33.xxx.43)

    그냥 급한 돈들 아니시면 가지고 계세요.
    펀드는 장기전으로 봐야 하구요.
    주식도 마찬가지구요. 장기저축이라 생각하셔야 돼요.

  • 33. 그러게
    '08.9.24 8:15 PM (121.133.xxx.110)

    펀드 내려가면 무조건 팔아야 하나요?
    저는 금액이 많지 않고 급한 돈도 아니라서 그냥 묻어 두고 있는데요
    어차피 환매 시기도 놓친거 같고 ....
    장기 저축이라 생각하고 그냥 둡니다 ^^

  • 34. 글고
    '08.9.24 8:18 PM (121.133.xxx.110)

    펀드 한창 재미 좋았던 2005년 2006년에는
    다들 자기들이 재태크에 재능있어서 돈버는 줄만 알았었죠.
    이런 경우 어디 펀드 권해 준 은행 직원 덕분이라고 생각하나요?
    손해 날 경우에만 남탓을 하다니....(아니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

  • 35. ㅇㅇㅇㅇ
    '08.9.24 9:23 PM (116.32.xxx.91)

    펀드 가입시 엄청나게 작성하는 서류들 앞부분에 원금보장 아니라는 말 확실하게 나와있잖아요 ㅠ ㅠ
    그나마 전 올해초 바로 MB대통령되자마자 정리해서 50%정도 이익은 봤지만
    제 직장동료분 작년 11월 150% 수익났을때 슬슬정리하시라고 옆에서 권유해도 그냥 둔다고 우기시더니만 지금 마이너스로 계속 가고 있댑니다.

  • 36.
    '08.9.24 9:25 PM (119.149.xxx.104)

    20여년전 펀드 비스므리한 투자신탁에서 적금 들었다가
    원금을 손해 본 이후로는 펀드 및 투자와 관련된 상품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펀드 유행할때 제가 주위사람들 말렸는데 그때는 호시절이라 다들 제 말을 안 듣었다가
    요새 땅을 치고 있습니다.
    에효~ 정말 돈 돈 돈 돈이 문제입니다.

  • 37. jk
    '08.9.24 9:49 PM (58.79.xxx.67)

    근데요. 저 경우는 은행원 욕해야 합니다. 욕먹어도 쌉니다.
    원래 예금들려고 했던 순진한 노인분의 재산을 꼬드겨서 펀드들게 만든것이니까요.

    게다가 원금보호된다는 거짓말까지 했으면 그럼 은행원 욕 바가지로 들어먹어야지요.

    다른경우야 자기 책임이니 펀드를 들건 미수를 쳐서 다 날려먹건 누구 탓할건 없지만
    원래 펀드들려고 간것도 아닌데 은행원이 꼬드겨서(그것도 거짓이 농후한 말로) 펀드들게 되었다면 그럼 은행원 욕먹어야지요.

  • 38. 전직 은행원
    '08.9.24 11:36 PM (59.150.xxx.103)

    그런데 은행원이 펀드를 권유한 건 당시 펀드의 수익률이 무척 높고 전망도 좋을 것이라
    생각해서 일겁니다. 예금 안 하고 펀드 한다고 해서 은행이나 은행원이 이익 보는 건
    아니거든요. 고객(그것도 노인)이 목돈 들고 와서 맡기려고 하면 어떡하든지 이율이 높은
    상품을 권하려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결과적으로 판단이 잘못된 것이긴 한데...
    jk님 말씀대로라면 (거짓이 농후한 말로 순진한 노인분을 꼬드겨서 재산을 날리게 만든) 은행원
    은 사기죄에 해당하겠는걸요. jk님 아무래도 은행원에게 감정이 있으신듯 ^^

  • 39. sunny
    '08.9.25 1:12 AM (202.156.xxx.5)

    마음이 아픕니다.
    50세가 넘어서 새 사업이나 모험적인 투자는 안 하고 이자가 낮더라도 안전하게 투자를 해야 하는 게 기본인데 은행원이 조금이나마 양심이 있었더라면 자기 실속챙기기에 급급하지만 않았더라도.. 어찌 70세 넘는 분께 노후자금을 원금보장 안되는 펀드가입하라고 했는 지 원...

  • 40. jk
    '08.9.25 7:37 AM (58.79.xxx.67)

    은행원에게 감정이 있다면 "은행직원 고발해도 별 효과을거다"라는 말은 안하겠지효 ㅎㅎㅎ
    무조건 고발해서 은행 직원 엿먹게해라! 라고 말하지요. ^^

    사실 요새 생각이 많은데 도대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뭘 하는 인간들이길래 일주일앞도 제대로 예상 못할까? 저러고도 직업이라고 할 수 있나? 그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최근에 리먼 파산신청했는데 웃긴게 그거 며칠전에 한국의 증권사에서 분석해놓은게 "추석이후 상승장 예상" 이딴 기사를 왕창 써냈거든요.

    근데 그 이후에 바로 리먼 파산 미국내 구제금융때문에 증시 또 폭락(은 아니고 롤러코스터)

    저것들이 주식으로 밥 벌어먹는 인간들이라면 적어도 미국 모기지 부실 정도는 제대로 예측을 하고 앞으로 어찌될지 분석을 해주셔야 하는데 그것도 제대로 못하고 월급받아 먹는다는게 참..
    모기지 부실이 갑자기 터진 사고도 아니고 1년정도 계속 문제가 된 것인데 그게 앞으로 어떻게 공이 튈지도 예측을 전혀 못하고 "무조건 오른다!!" 라고만 말하고 있으니..

    하여간에 최근 이주정도 그런 문제를 계속 생각해보고 있답니다. 전문가라면 적어도 최소한의 예측은 해줘야 하는데 그마저도 못하고 있는 전문가라고 깝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답답할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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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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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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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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