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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계>....보다가 울었어요.

뒷북죄송 조회수 : 5,496
작성일 : 2008-09-24 02:08:15
뒷북이라 진짜 죄송한데요.
꼭 얘기하고싶어서....
방금전에 그 유명한 색계를 디비디로 봤어요.
야하다고 말도 많았지만, 전 전혀 야하다는 생각 안 들었어요.
오히려 그 시대적인 배경(한국의 과거도 떠오르며),
젊은 영혼들의 방황,어찌 할 수 없는 조국의 현실,
마음속에만 품어둬야할 사랑.
탕웨이의 우수에찬 눈동자.
너무 제 마음을 울리네요.


남주인공 이 가 탕웨이에게 심부름을 시키쟎아요.
자기 명함이 들어있던 봉투를 주면서...
전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하려나보다....
가슴졸이며 봤더니,
그 냉냉해 보이던 남자가 이 갸날픈 여자를 주려고
그것도 자신은 고를 수 없어서, 몇개나 샘플을 준비했는데....
거기서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요.
(지금도 또 글썽글썽...)
아무도 믿을 수 없었던 암흑의 시대에  매국노로 살아가며
누구에게도 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었던 그 남자가 이렇게도
다감 할 수 있다니....


제가 탕웨이 입장이었다면....
저도 아.마. 같은 행동을 취했을거에요.


그래서,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고 한 걸까요....








IP : 121.116.xxx.25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위기깨서죄송ㅋㅋ
    '08.9.24 2:19 AM (116.123.xxx.245)

    남주인공이 어청수, 강만수... 요런 분들이라도
    같은 행동을 취하셨을까요?
    저도 예전에 색계 보면서 너무 처연하고 슬펐는데
    오늘은 왜 이딴 생각이 드는 거죠? -.-;;;

  • 2. 제대로 깨셨어요
    '08.9.24 2:55 AM (211.208.xxx.65)

    원글님과 함께 진지하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글 읽다가 댓글님의 '어청수' '강만수'부분에서 그만 쨍그랑~

  • 3. 김민수
    '08.9.24 6:01 AM (211.107.xxx.242)

    저도 매국노 부분 읽다가 그도 상처받은 영혼이다 라는 생각은 안들고 그냥 이런 나쁜놈하고 화가 울컥!

  • 4. ..
    '08.9.24 7:29 AM (122.44.xxx.166)

    전 영화보면서도 나쁜놈은 나쁜놈이지..

    저 여자가 판 다 깼군.. 하면서 짜증냈어요..

    인간은 정말 나약한 존재같아요.. 그렇게 명백한 진실앞에서도 사랑이라는 감정때문에

    흔들려버리잖아요..

  • 5. ㅎㅎ
    '08.9.24 8:13 AM (61.254.xxx.129)

    저도 나름 시대적 배경 무시하면서 개인 감정에만 집중하며 본다고 생각했는데 첫번째 분 댓글 때문에 뒤집어집니다. 어휴 영화 느낌 다 사라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6.
    '08.9.24 8:50 AM (116.123.xxx.216)

    이래서 첫 댓글이 중요한가봐요^^
    청수, 만수로 대입해 보려니ㅠ.ㅠ

  • 7. 아꼬
    '08.9.24 9:05 AM (221.140.xxx.105)

    원글님의 감정의 파고는 바다같습니다.
    만수,청수 대입시키지 않아도 전 그남자 주인공의 됨됨이가 참 별로였고 육체의 쾌락이 정신적인 사랑을 꿰뚫을 수도 있구나만 생각했지 전혀 불쌍하지 않았는데 너무 산너머를 보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8.
    '08.9.24 9:20 AM (222.239.xxx.29)

    매력있는 여주인공 몫이 영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 같아요.

  • 9. 호수풍경
    '08.9.24 9:28 AM (122.43.xxx.6)

    난 그 영화 보면서,,,
    역시 돈이 좋아 했는데...
    다이아 반지 때문에 여자가 그렇게 한게 아닌가 싶어서...

  • 10. 아짐,,
    '08.9.24 9:38 AM (58.225.xxx.217)

    색 계 보고시파요 신랑이 색안경 끼고 볼까봐

    다운 받아달란 말 못하고으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여러 의미가 나오다니,,

  • 11. 전 그 남자..
    '08.9.24 10:17 AM (210.97.xxx.35)

    매국노는 약속을 안지키는군..하고 느꼈어요.

    지켜주겠다고 해놓고 자신을 위해 결국 변절자가 된 여자에게 한 짓.

    결말을 보곤.. '역시..믿을놈은 아니었군' 했어요.

    자세한 건 못보신 분들 때문에 ..

  • 12. 저도 그 남자...
    '08.9.24 10:41 AM (124.49.xxx.204)

    탕웨이는 그남자를 믿고 싶었겠지만 그 남자는 안지켜줍니다.
    탕웨이는 보석상에서 나와 어쩔줄을 모르다가도 인력거를 잡아 거처로 향하는데..
    사실 판 깨진거 알면 잡혀들어가겠거니하고 도망가야죠.
    양조위가 자길 안잡을거라고 은연중에 사랑따위를 믿어 버린 것..
    양조위는 시대상황에 자신을 변화시켜가며 살아남는 사람이고
    매국노고 인간의 존엄성따위보단 자기 자신이 중요한 캐릭터죠. 잠시 자기처럼 복잡한 탕웨이한테서 사랑을 느끼지만.
    그건 자기 상처가 깊어서 잠시 기댄것 뿐. 결국 근본은 안바뀝니다.
    탕웨이가 인력거에서 옷깃에 들어있던 알약을 꺼내 자결할까말까.. 생각하다
    결국 잡혀가는 장면을 봐도 그렇습니다.
    탕웨이는 사랑을 믿고.. 한번 얼굴이라도 보길 바랬을지도. 혹은
    살려주길 바랬을지도 모릅니다만
    .. 양조위는 측근의 보고를 받으며.. 이렇게 파악하고 있는데 왜 나한테 말을 안했냐며
    체면차리는 화를 냅니다.
    얼마전 캐이블티비에서 봤습니다..
    탕웨이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영화더군요.
    담배 태우는 상대방 앞에서 한 대 얻어 피우고 싶어하는 눈빛 연기가 인상 깊습니다.
    같은 구국활동을 하던 여자친구? 선배? 역시 탕웨이가 담배 필 때.. 그런 표정을 만들던데
    아마도 개인적 연기라기보다는 감동의 입김이었을듯..싶습니다.
    탕웨이가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 13. 다리아
    '08.9.24 10:47 AM (211.181.xxx.54)

    저도 여러 윗분들과 같은 의견인데요. 여자는 사랑앞에서 무너지는구나..난 저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답니다. 그 남자가 야속했고요.
    탕웨이 불쌍..

    글구 야하다는 생각 안 들었다는 점에서는 원글님께 동의합니다.
    솔직히 야하다는 걸로 마케팅해서 성공하긴 했지만..그보다 야한 영상물은 우리 주위에 너무나 많잖아요..(제 주위에만 많은가?^^;;)
    저도 야하다길래 얼마나? 라는 맘에 궁금해서 보게된것도 있는데, 그 점에선 실망이었다는..ㅋㅋ

    내용도 위에썼듯 탕웨이가 판 깨는 것 때매 바보같아서 짜증나서 별로였고
    가장 좋았던 건 너무나 멋진 그 시대의 의상과..그걸 받쳐주는 탕웨이의 몸매..ㅎㅎ

  • 14. 오늘
    '08.9.24 10:59 AM (220.70.xxx.23)

    디비디 빌리러 갑니다.
    안 봤으니 뭔 얘기도 못하네요.

  • 15. 그렇구나..
    '08.9.24 2:11 PM (219.252.xxx.32)

    막연했던 느낌이 댓글들을 읽으면서 정리가 되는 느낌이네요.....
    저도 처음에는 다이야 반지 하나에 넘어가나 했었는데요...그리고 저러니 여자는 감정적이라는 소리를 듣지 하면서 짜증이 났었는데..
    아버지에게도 ..친구들에게도...하나의 인간으로써 대우 받지 못하다가....남자에게서 - 물론 육체적인 쾌락도 한 몫 했겠지만-
    다이야 반지로 대변되는 귀한 대우를 받자....그만 무너진 것이 아닌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16. 돈데크만
    '08.9.24 4:05 PM (118.45.xxx.153)

    요즘 케이블에서 수시로 해줍니다.....여러번 봐도 잼있더만요...지는 내용을 떠나 배우 양조위를 좋아해서 보는뎅..여주인공...넘흐 이쁩니다...영화는 영화일뿐,..ㅡㅡ;;만수 청수라 하니..무지 깨는군요,

  • 17. 디비디
    '08.9.24 5:15 PM (210.205.xxx.223)

    디비디로 보심 별로 야하다는 생각 안들수도 있어요. 큰 스크린으로 봐야지...

  • 18. 윽..
    '08.9.24 5:23 PM (202.130.xxx.130)

    저는요... 거기 나오는 양조위가 거래처 사장님 얼굴 그대로라..
    어쩜 주름 하나까지도 그대론지...
    자꾸만 거래처 사장님으로 이입되던지라... 도저히 못 보겠더라구요..
    중간에 껐어요...

  • 19. 저두요~
    '08.9.24 5:26 PM (222.113.xxx.45)

    저두 몇일전에 케이블에서 보고 아직까지 가슴이 벌렁거려요...
    반갑게 댓글달려고 글읽다가 첫댓글에 홀랑 뒤집어졌네요...ㅋㅋ

    암튼 스토리보다 두 남녀주인공의 매력때문에 정말 흡인력있게 봤던영화네요...
    왜소한듯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양조위도 멋지고...
    수수한듯 섹시한 탕웨이 넘 매력적인 베우네요...

  • 20. caffreys
    '08.9.24 6:05 PM (203.237.xxx.223)

    임무를 위해 처녀를 버리죠.
    것두 좋아하는 남자 옆에서.....
    전 그 부분이 가장 가슴아팠어요.

  • 21.
    '08.9.24 7:10 PM (121.131.xxx.127)

    그냥 양조위만 보면 좋아서 뒤집어지는지라--;;;;;;;;;

  • 22. ,
    '08.9.24 7:41 PM (59.186.xxx.147)

    이영화가 사실을 바탕으로 햇는지. 섹스로 배우는 부분도 이해가 안되고. 섹스가 사랑으로 변한것도 이해가 안되고. 정말 사랑 한 남자에게는 사랑 표시안한것도 이해가 안되고. 실지로 비디오로 보면 정사신은 허구임이 많이 드러나는데.운동세대인 나도 이해가 많이 안되는데 . 왜 인기가 많은지 정말 이해가 안됏습니다.

  • 23. 오늘..
    '08.9.24 7:57 PM (121.188.xxx.22)

    채널cgv에서 밤 12시인가 나온다고 했던거같아요..^^ 얼핏 그렇게 봤는데..

    기억이 맞나? 보고싶으신분 찾아보심 좋겠네요,편성표요..^^;;

  • 24. 감각의 제국
    '08.9.24 8:12 PM (119.64.xxx.39)

    , ( 59.186.130.xxx , 2008-09-24 19:41:33 )

    섹스로 배우는 부분도 이해가 안되고...섹스는 배우는겁니다. 나무토막처럼 가만히 수동적인
    자세로 누워있는게 섹스가 아니죠. 남자와 마찬가지로 여자도 테크닉을 배워야해요.
    지금 탕웨이가 하는게 미인계예요.

    섹스가 사랑으로 변한게 이해가 안되시니,,이 부분은 설명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만족할 만한 섹스를 하고 나면, 별로 였던 사람이라도 사랑하게 되는건데...
    여기에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는거예요.
    남자는 감정없이 섹스할 수 있지만, 여자는 감정없이 섹스할 수 없다는것이요.
    여자는 싫어하는 남자와 살게 되더라도, 섹스로 인해 그 남자에게 종속?될수 있지만
    남자는 싫어하는 여자와 살게 되어도, 섹스는 그저 섹스일뿐!!

    정사신은 허구임이 드러나더라도, 저런 섹스 한번도 안해보셨나요?
    열정적이고, 내 온몸을 다 부서질듯이, ............앗 생각났어요.

    이 영화를 이해하고 싶으시면, 일본영화 <감각의 제국>을 먼저 봐주세요.
    섹스에 대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설명되어질것입니다.

  • 25. .님
    '08.9.24 9:09 PM (121.131.xxx.127)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
    아는대로(혹은 줏어들은대로) 대답해 드릴께요

    이 영화가 실화를 소재로 했는가
    -실화라고 보기엔 세세한 부분을 그 누가 알겠습니까만--;
    남자 주인공은 실존 인물이 모델이고
    실제로 미인계가 문제가 되었던 인물이라더군요

    섹스로 배우는 부분?
    -섹스는 사실 경험으로 학습하는 거지요--;

    섹스가 사랑으로 변하는 부분
    -섹스가 사랑으로 변했다기 보다
    섹스는 사실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의 한 매개체이지요
    두 사람의 관계는
    서로를 속이는 관계에서 출발하지만
    서로 가장 솔직한 관계이기도 합니다.
    여자가 초반에 나는 당신을 미워한다 고 말하고
    남자는 그 사실을 믿는다고 말하지요
    만약 여자가 초반에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했다면
    그 남자는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었을 겁니다.

    남자가 그 여성에게는 아내에게 보여주지 못한
    가장 더러운 부분(육체적인게 아니라)을 계속 보여줍니다.
    여자도 그 사실을 잘 알죠(혹시 유곽에서 여자가 노래부르는 장면을 보셨나요)

    섹스를 매개체로 사랑에 이르는(표현은 좀 이상하지만) 걸 여자가
    상부에 두려움으로 표현합니다.
    (그는 끝까지 나를 파고들기 때문에 두렵다 고 하는 장면이요)

    운동을 한 세대로써 이해가 안간다
    -진지하게 진보 운동을 한 입장에서 보자면 전혀 이해가 안 갑니다 ㅎㅎㅎㅎ
    이 영화에서 두 주인공의 만나는 과정은 두 파트로 나누어집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 주인공은 사실 독립운동이나 사상적인 배경을 가진 사람은 전혀 아닙니다.
    그걸 부각시키기 위해서 두 부분으로 나누지 않았나 싶습니다

    ^^
    사실 정사신은 허구겠죠
    아니면 포르노 등급이였을 겁니다

  • 26. ㅇㅇ
    '08.9.24 9:16 PM (61.254.xxx.10)

    탕웨이가 마지막에 마음을 바꾼건
    다이아보다는
    마지막에 그남자가 보여준 진심(?)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이미 어느정도 마음이 가 있었고, 거사가 드디어 진행된다는 긴장감과 두려움, 다이아 반지를 끼면서 설레임과 흥분, 죄책감과 책임감 등으로 막 복잡하다가
    "내가 지켜주겠소"라는 양조위의 말에
    마음을 정한 것 같았어요.

    저는 저 대사와 그때 양조위의 눈빛이 며칠동안 생각나더라구요.

    섹스가 사랑으로 변할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남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냥 같은 사람으로서 생각해보면
    몸이 가까운 곳에 마음도 갈 수있지 않을까요? 남자든 여자든 사람이 그렇게 강한 존재가 아니라서 몸으로 느낀 쾌락과 상대의 체온에 어느새 마음이 열릴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중국 본토에서는 싫어할만한 내용이겠네요.

  • 27. 으악~
    '08.9.24 9:49 PM (59.7.xxx.56)

    기억에 많이 남는 영화였는데, 이젠 첫번재 댓글이 오버랩될테니 어쩐다냐...
    양조위 미안~
    단지 섹스가 사랑으로 변한게 아니라,
    피도 눈물도 없을것 같던 나쁜 남자의 약한 모습과 갈등도 지켜보고
    그런 남자의 진심어린 마음도 느껴져서가 아닐까요...

  • 28. ㅎㅎㅎ
    '08.9.24 11:16 PM (219.252.xxx.192)

    첫번째 분 때문에 ㅎㅎㅎ
    두번째 분도 ㅎㅎㅎ

  • 29. 심플하게
    '08.9.24 11:19 PM (58.120.xxx.245)

    여자는 몸이가면 맘도 간다 ,,뭐 이런거겠지요
    섹스로 남자를 꼬시려고햇는데
    가짜연기로는 남자가 넘어가지않아서 실제로 오르**을 느끼다 보니 결국엔 사랑하게 되더라
    이런건 테스에서도 나타나죠
    자기 순결을 폭력으로뺏어간 남자를미워하면서도
    그곁에서 떠나지못하고 종속되는 ...
    일본 포르노의 성판타지중 하나는 성폭행법이라도 여자를 만족시켜주면 결국사랑하게 된다
    이런내용이 아주많다고 들었어요
    아주 위험한 망상이죠
    전 이영화가 지극히 남자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자들은 여자를 잠자리에서 잘해주면 자기를 사랑하게 된다고 믿죠
    센남자에 대한 환상이라고 해야하나??
    게다가 권력과 부를 이용해 여자를 사로잡고 싶다는 환상을 꿈꾸지만
    그래도 여자가 거기에 넘어오지않고 그 진심에 사랑에 빠지길 바라는
    남자들의 유치한 로망도 보여주고요
    전 이런게 더 크게 와닿아서 보고나니 여자 무시하는 영화처럼 느껴지던데요
    잠자리서 뿅가게하주고 왕보석으로 유혹하니 조국이고 동지고 정신나가버리잖아요
    의리나 책임은 때로 죽음으로서 지키기도하는데
    이게 무슨 사랑?? 나약한 배신일뿐이죠
    그렇게 대단한 사랑이라서 차마 암살할수없엇다면 차라리 자기가 죽을 일이지 ..
    쓰다보니 감동적으로 보신분게 좀 죄송하네요
    암튼 전 영화보고 저런게 느껴졌어요

  • 30. 스쿠비
    '08.9.25 12:09 AM (121.176.xxx.24)

    오오.. 심플하게님 글을 보니 바로 정리가 되네요!
    저도 이영화 좀 찜찜했거든요. 여주인공이 너무 매력적이라 좋게 좋게 볼라고 해도 뭔가 찜찜한 기분.
    이걸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상황이라고 생각해보면, 악도갛ㄴ 친일파한테 독립군 여자스파이가 결국 사랑을 느낀다느 그런 설정이지요?

  • 31. 쵝오!
    '08.9.25 1:54 AM (218.156.xxx.229)

    그래도 색.계 최고...의 영화예요. 제겐.

  • 32. 감각의 제국님
    '08.9.25 2:02 AM (61.79.xxx.105)

    남자도 감정없인 섹스안해요!!

  • 33. ㅁㄴㅇㄹ
    '08.9.25 2:09 AM (218.232.xxx.70)

    재미있는 리뷰가 있어서 퍼왔어요. 왕조위 대사 '내가 지켜주겠소'는 사실 심한 의역이라고 하네요. 원래는 '내 옆에 있으면 안전할꺼요'라고 굉장히 건조하게 말하는 장면이었다고..

    http://djuna.cine21.com/bbs/view.php?id=review&page=1&sn1=&divpage=1&sn=of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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