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께서는 주위사람들한테 평이 좋으세요. 법없이 사는사람이라고 그러시지요
저도 첨엔 그런시어머님이 넘 좋아보였는데 결혼6년차
저흰 아들둘 집안에 저희가 둘째입니다
멀리떨어져살고있고 장남도 모시고 살진않고 근처에 삽니다 시부모님께서 숙박업하시거든요
그런데 우리어머님은 저한테 자꾸 강요하세요, 안부전화나 명절 제사등등 전화통화시
늘 우리에게 형님네한테 전화했냐? 네 동서는 늘 고생한다, 명절이나 제사때되면 아주 연달아 한3일전화해야 안심하시느거 같아요
어머님이 너무 그러시니까 전화할려고 하다가도 하기싫어지구요,, 한편으론 그렇게까지 할필요있나싶어요
큰아들는 어려워하고 큰며늘 눈치보고( 형님이 어머님 머리꼮대있어요) 우리한테는 너무 애취급하고
결혼하고 처음은 가르치신다고 그려려니 하지만 7년째 지금까지 솔직히 지겹습니다, 그소리안들을라고
안부전화도 하기싫어서리~~ 벼텼다가 욕먹었어요 ㅜㅜ
말리는 시누가 밉다던가요? 어머님이 너무그러니까 어머님도 밉고 형님도 밉고 모든게 다 싫어지네요
에휴~~~~~ 오늘 심사가 고약해서 그런가....
제가 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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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요
시어머니 조회수 : 587
작성일 : 2008-09-23 22:26:31
IP : 222.121.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손윗동서가
'08.9.23 10:28 PM (121.183.xxx.22)고생은 하기는 하는가요?
2. 절대로
'08.9.23 10:32 PM (119.65.xxx.120)아닙니다...저도 그런 이유를 시어머님과 한번 대든적 있어요~~매번 볼때마다 니 큰동서는 참 고생많이 했다...힘도 세서 일도 잘하고 버릴것도 하나 없는 사람이라고 넘 추켜세워서 ~~참다참다~~결국은 욱하는 성질에 엄니께 한마다 했떠니 그 때 난리가 아니었지요 ....그 후론 다신 그런 말씀 안하시네요 ~~시어머니에게 비교당하는것 정말 넘 싫어요 ..사람은 다 각자 사는 방법이 틀린데도 말입니다 ...아휴 성질나네요
3. 시어머니
'08.9.23 10:34 PM (222.121.xxx.75)제사 음식하니까.... 저흰 명절말고는 못가구요 당연 입금하지요
근데 일년에 4번이고 친척이없어서 음식도 한접시만 해서 둘이서만 지내요4. 떡케익만들고파
'08.9.24 3:12 AM (59.20.xxx.228)돌아가신 저희 할머니께서 엄마와 숙모를 비교하시곤 했는데요
숙모는 세치 혀로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고단수인지라 늘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수십년간 엄마 타박하시고 숙모 이뻐라 하시더니 눈 감기 며칠 전
딱 한 마디 하시더군요 " 누구엄마(저 엄마) 참 고생이 많다"
그 긴 시간 참아온 결과는 그 한 마디 뿐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진심이 아니라 계산이 깔린...
홀로 남겨진 할아버지 잘 챙겨드려라는...
가는 그 순간까지 손녀인 제가 봐도 정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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