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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살면 파티가 그렇게 많나요?

궁금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08-09-23 15:40:12
저는 생전가야 집에서 상 차릴 일이 별로 없거든요. 일년에 많아야 한 두번...

큰아들이 아니라 그렇기도 하고 사회성 결여라 그렇기도 한 것같구..ㅎㅎ

키톡에 보면은 외국에 사시는 분들은 파티를 참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외국에 그런 문화가 많아서 그런지...

실제로 외국인들은 (특히 미국) 그렇게 모여서 놀기를 좋아하나요?

IP : 116.38.xxx.2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3 3:42 PM (203.142.xxx.241)

    파티라고 해서 꼭 드레스 입고 춤 추는게 아니라
    동네 엄마들끼리 점심 먹거나 차 마시는 것도
    다 파티라고 할 수 있죠.

    우리도 그런 경우 종종 있잖아요^^

  • 2. ..
    '08.9.23 3:43 PM (220.126.xxx.186)

    제 동생 외국서 사는데요..
    한국처럼 외식문화 밤 문화가 발달된 곳은 거의 없을거에요..
    축제도 많고 파티도 많이 합니다..정원서 바베큐 파티도 한달에 한번은 하고...
    크리스마스에도 집에서 파티..

    아기들 잔치 생일때도 집에서 파티.......밖에서 잘 안해요...
    밖에서 잘 안서먹어요....시내에서나 9시까지 영업하지 동네 다녀도 5시면 마켓 문 닫더라구요~

    아무래도..명품 쎄일도 자주 하고..좋더군요~

  • 3. 파티는
    '08.9.23 3:44 PM (58.120.xxx.245)

    멋진 단독주택에 살아서 정원이 넓으면 즐겨하게되나봐요
    외국아니고 리빙에 이층집 아짐 님 게시물에도 파티 같은 사진 많이올라오더라구요
    너무 부러워요

  • 4. 원글이
    '08.9.23 3:50 PM (116.38.xxx.246)

    그렇군요... 그럴 수 있겠네요. 밖에서 사먹을 데가 마땅치 않으니까 집에서 상 차릴 일이 많을 수도 있겠네요.

  • 5. 근데요...
    '08.9.23 3:50 PM (211.222.xxx.33)

    외국도 나름 아닐까요? 이태리 갔을때 보니 저녁 8시되면 집에 모여있던 가족이 저녁먹으러 밖에 나온다구 현지인이 그러던데요. 아침도 집앞 커피점에서 사먹는다구...반면에 리나라는 보통 밥먹을시간되면 집에가잖아요. 뭐..요즘 외식문화가 발달하는추세이긴 하지만요

  • 6.
    '08.9.23 4:00 PM (122.36.xxx.144)

    집작고 인건비 싸면 밖에서 먹고,
    집 크고 인건비 비싸면 집에서 먹는다.

  • 7. 집이 작아도
    '08.9.23 4:35 PM (123.248.xxx.236)

    무조건 모임하면 집에서 손님초대 해요
    멀티 밀리언 저택 살건 학교 기숙사 작은 아파트(한국 보다 더 작아요)살건 마찬가지 예요
    하긴 뉴욕쯤 되면 한인 많은 동네 한국 식당은 한국식으로 돌잔치,생일잔치 하긴 하더군요
    미국 살면 남편이랑 애들 도시락에 칼퇴근하는 남편 저녁 차리는건 너무 당연하고
    교회나가면 집에서 모이니까 십수명 식사 차리고 아줌마들 몇 명이 모여 놀아도
    당연히 집에서 점심 차려 먹어야 하니까요

    영화에 나오는 드레스 입은 파티는 대도시 미국 대기업 다니면 크리스마스때...합니다
    남편은 연구직이라 대도시 살았어도 크리스마스 파티도 청바지에 캐주얼 이었구요

    결론은....한국 오니까 큰 맘먹고 장만해온 티세트도 한번도 안쓰고 있음...입니다

  • 8. ㅈㄴㄱㄷ
    '08.9.23 5:43 PM (76.103.xxx.232)

    손님초대하면 그게 파티죠..
    전 미국에 사는데 집에서 만날 일이 많은거 같긴 해요. 항상 그러는것만은 아니구요.
    외국 사시는 분들도 그럴때 사진을 올리시니까 파티를 아주 많이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건 아닐까요?
    한국에 사시는 분들이랑 그 횟수는 좀 달라도
    초대할때도 있고, 초대받을 때도 있고, 밖에서 만날때도 있는건데요..

    위에 "근데요.." 님, 예전에 제가 이탈리아어 배울 때 교수님이 모국에 대해 말씀하실때
    해가 길어질 때면 밤에 나가면 놀 곳도 많고 저녁도 늦게 먹고 그런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속으로 한국이랑 비슷한가보다 했어요.
    밤에 나가면 썰렁한 미국 길거리에 이탈리아에서 온 관광객들이 당황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 9. 저도
    '08.9.23 10:28 PM (121.134.xxx.53)

    미국에서 잠깐(1년) 살때 초대하고, 초대받고, 음식 참 많이 했었어요.

    하다못해 공짜로 배우는 영어클래스에서도 가끔씩 학생들 각자 디쉬하나씩 준비해서 파티했었구요.(각국 음식들이 모이니 ...)근데 한국과 달리 참 즐거웠어요.

    내가 대접하는 만큼 대접도 받게 되고, 포트 럭 파티는 각자 한가지씩 해오니 힘들지도 않고 다른 집 요리도 맛있게 먹고, 또 배우게 되구요...

    우리나라처럼, 음식 차리는 사람 따로 있고,입만 가져와서 대접 받으려는 사람 따로 있으면 힘들겠지만,
    내가 대접 받았으면, 그에 상응하는 대접 하려는 개념들이 있어서였는지, 정말 사는 맛 나던데요.

    물론 이민 가서 생활에 쪼들리고 살기 바쁜 상황이면 또 다르겠지만,
    그래도 한국과는 달리 서로 나눠서 하는 분위기라 정말 좋았답니다.

  • 10. 파티 자주했던 이
    '08.9.24 12:35 AM (124.54.xxx.174)

    미국에 15년 살다 왔는데요, 둘째 돌잔치도 직접 집에서 해봤고... 심지어 고임만들기도... 짜장면에 모찌떡에.. 호떡에.. 거기에 온 세계 음식 한번씩은 다 하게 되더라고요. 가족모임이 한국보다 많아서 거의 집에서들 만나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그때가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또 음식도 집에서 좋은재료로 다 해주니 아이들피부도 오히려 더 보송보송 했던것 같고요.

  • 11. 심심
    '08.9.24 6:20 AM (70.74.xxx.26)

    할게 없어서 그래요.
    유럽은 좀 다른지 모르겠네요, 북미 왠만한 지역은 다들 일찍 문닫고 심심 그 자체라 ㅋㅋ

    나가서 먹을것두 별로 없고 노래방이니 찜질방이나 그런게 없잖아요.
    갈데라고는 서로들 집들 뿐이고
    가족중심 문화도 한몫하구요

  • 12. 유럽
    '08.9.24 7:27 AM (86.163.xxx.148)

    유럽도 5~6시면 문닫아요
    밤에 할 일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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