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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날짜를 잡긴잡아야하는데...
1. 아이구~
'08.9.23 2:54 PM (59.86.xxx.15)저도 혼기앞둔 딸가진 엄마로써 님맘 십분 이해하고 넘칩니다 ㅠ
정말 큰거 안바라는데 그기본이 정말 쉽지않더군요2. .
'08.9.23 2:54 PM (203.142.xxx.230)...
원글님네서 보태시면 되죠.
전세값도 없으면 왜 속상한 신랑감이죠?
여자쪽은 그 반도 안 들여 결혼할텐데...
저도 여자이지만 이해가 안 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요즘 5천이면 '넉넉'도 아닙니다.3. 신랑이
'08.9.23 2:58 PM (59.86.xxx.15)스펙이 뛰어나면 전세금 보태도 불만없지요
4. 음
'08.9.23 3:05 PM (210.123.xxx.99)저도 여자지만 읽기가 좀 거북하네요.
요즘세상에 5천이 그리 많은 돈도 아니구요. 억울한 건 여자보다 돈 많이 쓰면서도 한심한 취급 받는 남자쪽이죠.
정 억울하면 결혼을 엎으시고, 그게 아니면 그냥 맞춰서 시집보내는 거죠.5. ...
'08.9.23 3:06 PM (203.142.xxx.241)제가 자꾸 끼어드는 것 같지만
그렇게 속상하면 원글님네에서
한 1~2억쯤 줘서 번듯한 전세 얻게 하세요.
아님 더 줘서 번듯한 집 갖고 시작하게 만드시거나요.
저는 여자쪽에서는 안 보태는 걸 전제로 하면서 '서운하다' 하는 것 이해 안 되요.
아들 가진 집은 어디서 돈이 막 샘 솟아 나나요?
그렇게 하실 형편이 아니면
사돈 되실 분들이 이해 안 되신다는
그런 말씀은 하시면 안 됩니다.6. ..
'08.9.23 3:14 PM (121.127.xxx.5)결혼자금 5000 준비해 놓으셨다면 2000으로 전세에 보태고 3000으로 가전제품 사 넣고 예단하고 신랑 예물하고 다 되겠는데요?
어차피 신랑쪽에서 전세 얻어주면 그 돈 예단으로 쓸 생각 아니셨나요? 예단으로 해 줄땐 안 아깝고 전세에 보태면 아까운건가요?? 그 전세 얻어서 시부모 살거 아니고 따님이 살건데요.
대출받아서 그 대출 결혼해서 딸이 같이 갚느니 저같으면 예단 줄여서 전세에 보태주겠네요.
저도 여자고 딸가진 엄마지만..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7. ..
'08.9.23 3:19 PM (211.229.xxx.53)형편괜찮은집이야 아들 집사주고 전세 얻어주고 하겠지요.
그러나 형편이 안되면 어쩔수 없는것 아닌가요.
남자측이 형편안되면 헤어지고 좋은조건 남자 선봐서 결혼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어차피 결혼시키기로 마음먹으셨음
속상해 하지 마시고 형편에 맞추어 원글님네에서 보탤수 있음 보태고
아니면 원룸얻은들 뭐 지들이 알아서 할일인거고.8. 자꾸
'08.9.23 3:30 PM (210.123.xxx.99)그렇게 말씀하셔봐야 원글님 흉이네요.
사윗감이 안 놓긴요. 요즘 세상에 남자가 안 놓는다고 끌려가서 결혼하는 여자도 있답니까?
전문직이라니 의사, 변호사, 판검사일 텐데 의사 변호사라면 따님이 벌어서 집 금방 마련할 수 있을 테고, 판검사라면 월급 얼마 안 되지만 어차피 나중에 변호사 개업할 것 생각하고 하는 거니까 관사에서 살면서 돈 모으면 되겠네요.9. ...
'08.9.23 3:38 PM (203.142.xxx.241)정말 어느 정도 하고 끝내실 줄 알았는데...
큰 집에 일년에 2~3번 해외여행 하면서 키우신 딸 결혼에
겨우 5,000 쓰실 생각으로 '넉넉하다'고 하시는 원글님,
정말 여러모로 이해 안 됩니다.
반대쪽으로 예비시댁에서는
큰집 살면서 해외여행도 1년에 2~3번 다니는 집이 결혼비용 5,000이라니!! 하면서 놀라겠군요.10. 솔직이
'08.9.23 3:44 PM (119.196.xxx.17)혼사에 있어서는 딸 가진 엄마 보다 아들 엄마가 버거운건 사실이예요.
저도 아들만 둘인데, 예비사위가 5천 전세 얻는다면 한심하게 생각하지만
여자쪽에서 5천 혼수하면 한심하다고는안 할 거예요.
원글님이 딸 가진 엄마로서 그쪽 부모에게 속상하다고 하지만...
님 태도에 그쪽 부모도 억장이 무너질 겁니다.11. 원글님맘
'08.9.23 3:48 PM (116.43.xxx.9)이해해요..엄마맘이 그렇죠..
억울하면
시댁식구들이 며늘을 딸??같이 데리고 사는 것처럼
사위를 내 아들같이 데리고 사는 겁니다.
행사마다 불러서 집안일 좀 시켜주고..
놀러갈때마다 데리고 다니면서 안내 좀 시키고....
근처 살면서 주말마다 불러서 텔레비젼 같이 보고..
청소도 좀 시키고..
^^12. 원글님
'08.9.23 4:15 PM (164.125.xxx.41)윗글 보고 속상해 하시니 지웠습니다.
전 별로 악플이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최소한 위로는 아니었기에.
그래도 또 적어본다면 그런 내용이 있으셨고 그걸 다 적기 곤란하셨더라면 글을 올리실때
예비 사돈댁에서 결혼에 대해 너무 성의가 없다. 목매는 건 예비 사위인데 그렇다고 결혼을 미룰수도
없고 내 딸이 뭐가 못나서 떠밀듯 결혼하는 모양새로까지 해야 하나- 이렇게 적으셨다면 조금
더 설득력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계속 내 딸이 아깝다. 기우는 혼사다 내 딸은 호강하며 살았는데 궁상스런 결혼 하려한다가
글 읽고 나서 드는 느낌이었거든요.
악플에 너무 속상해마시고(사실 별로 악플이라할 것도 없다 싶은데 연세가 있으셔서 리플에
대한 내성이 없으신 듯 ㅎㅎ) 여기야 서로 안보는 사이이니 마음 상하셔도 또 글 보는 사람도
기우는 혼사, 딸리는 예비 사위 이런 글도 괜찮고 악플도 괜찮지만 예비사위에게는
그냥 예비사돈댁이 너무 이 결혼에 무성의하니 서운하다고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지랖을 접겠습니다.13. ..
'08.9.23 4:28 PM (163.152.xxx.147)저희 엄마가 딱 그러셨는데요. 주위에서 딸이 아깝다 이런것은, 어느정도는 엄마 기분좋으라고 ^^ 하는 소리도 있어요. 따님이 사윗감 고르셨을때 다른 조건좋은 남자들보다 장점이 있어서 골랐겠죠. 따님을 믿어보세요~ 따님 스스로가 불안해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똑똑한 따님이 고심해서 결정했을거에요.
결혼은, 해보니까, 상대방이 확실~~하게 차이나게 쓴 경우가 아니면 다들 조금씩 섭섭해 해요. 또 당사자는 서로 사귄 사이지만, 부모님은 처음 서로 알게된 사이니, 결혼 과정을 통해서 처음으로 서로 알게 되는거라 작은 일 하나하나에 의미부여를 하거든요, 우리 집안을 무시하나, 성의가 없는건가, .. 이렇게요.
사윗감과 따님이 벌어놓은 돈도 있고 그러니 아마 그쪽집안에서는 '애들이 알아서 하나보다'하는 집인가보네요. 요새 그렇게도 많이 하더라구요, 자기들끼리 부모 도움 없이 시작해보겠다고 하는 분들이요.
신혼집이 작고 그런것은 신혼부부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거구요, 어머니 보기에 딱해보여도.. 새살림 시작하는데 집 작아도 청소할 부분 적고 행복하고 잘 산답니다. 20평이 안되는 제 신혼집, 엄마가 딱해 하셨지만, 저희한테는 정말 소중하고 아늑한 보금자리거든요. 구석구석 저희 손길이 묻어나고, 또 부부가 서로 능력있으면 금방 더 나아질 수 있는 희망이 있어서 지금 집이 작은거 조금도 부끄럽거나, 남이 부럽지도 않아요.14. .....
'08.9.23 5:13 PM (203.229.xxx.253)요즘 돈좀 모아두고 부모힘 빌리지 않으려는 자식들은 반반으로 결혼 많이 해요. 사위가 결혼전에 8천 모은게 어딥니까. 재테크한답시고 여기저기 투자만 하다가 돈 날리고 0원으로 결혼하자고 한 신랑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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