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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결혼날짜를 어떻게 잡았나요?...
일생일대 중요한날인데...
마가끼지않게...보는곳에가서 날을 잡으셨나요?...
아님 그냥 내편한날로 잡았나요?...
날짜 잡는것도 고민이네요...
1. 보통
'08.9.23 12:55 PM (121.177.xxx.6)여자집에서 날을 잡는 거 같아요..
근데..전 시어머니가 날짜 잡아서 통보하시더라구요..
엄마아빠가 약간 어이없어 하셨죠..
여자집에서 잡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을텐데요..
제가 들은 한 가지는.. 한달에 한 번 하는 그 날이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도 있대요..2. ....
'08.9.23 12:55 PM (203.229.xxx.253)시댁은 기독교라 날을 토요일이면 상관없다고 했고, 우리집은 무교라서 날 받았어요.
토요일로 몇 개 받아서 그중에 시댁이랑 조율해서 결정했답니다.3. ..
'08.9.23 12:58 PM (219.248.xxx.99)상견례후 여자쪽(저..)에서 날 잡아서 택일했죠
4. .^^
'08.9.23 1:01 PM (211.108.xxx.34)저희는 양가가 기독교라 무슨 날 따지지 않고
일단 토요일로 정한 다음..
달력보고 찍었어요. ㅎㅎ
그러고보니 12주년 기념일이 며칠 안남았네요..10월 초~5. 전
'08.9.23 1:02 PM (61.82.xxx.122)친정이 불교라 절에 가서 날짜 받아 오셨는데, 결혼은 교회에서 했거든요;;
좀 큰 교회라 예식 날짜 잡기 힘들었는데 딱 하루 가능한 날짜가 절에서 잡아준 날짜였어요.
종교간의 화합이었나..ㅎㅎㅎ
그래서 양쪽집 맘 상하지 않고 했어요.6. 저희는
'08.9.23 1:07 PM (211.198.xxx.193)양쪽집 다 기독교여서 주일만 뺐구요.
봄에 하자는 부모님 뜻안에서남편이랑 제가 상의해서 결정했어요.
너무 추우면 웨딩드레스 입고 춥다... 손님들 오기 힘들다...그런말씀만 시부모님께서 하셨어요..7. 전
'08.9.23 1:09 PM (222.108.xxx.69)제가 하고싶은날만했어요.. 월은 저희쪽에서 정했구요.
기독교라 토요일날했구요..시간도 그냥 제가~알아서...8. 그냥
'08.9.23 1:11 PM (58.140.xxx.199)편한날이 좋은거 같아요..
몇십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길일에 결혼한 사람이라도.
잘 살사람은 잘 살고, 못사는 사람은 못삽디다.
날 잡는것도 보니, 두사람 사주랑 맞춰서 정확히 날짜, 시간까지 나오던데
요새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시간, 거기다 성수기에 맞추는건 정말 힘들거든요.
심지어 택일해주는 철학관 할아버지 데리고 예약하러 가는 사람도 봤는데,
자신이 원하는 날짜, 시간에 예식 장소가 비어야 예약을 하지요...
보통 자신한테 좋은날은 남들한테도 좋은날인 경우가 많아,
그날은 예약조차 불가능 하기도 하구요.
좋은날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생각 때문에 나쁜건 피하고 좋은것만 하고 싶겠지만,
우리나라 결혼관련된 미신만큼 신빙성 떨어지는 것도 없다 생각 들어요9. 존심
'08.9.23 1:21 PM (115.41.xxx.190)주일날 점심시간은 피해주세요...토요일 점심시간에 제일 좋을 듯...
10. 저희는
'08.9.23 1:21 PM (211.208.xxx.65)어른들이 저희둘보고 알아서 결정해라하시길래 사람들 저희집쪽이 전부 다 기독교라 일요일은 피하고 토요일인 공휴일을 잡았어요.
그날 결혼하는 사람들 많았는데 저희가 좀 느지막히 잡았더니 점심먹고 편안하게 결혼식보시고 이벤트도 길었는데 저희 다음에 결혼식이 없어서 눈치볼일도 없고 좋았어요11. .
'08.9.23 1:28 PM (163.152.xxx.147)기독교이고. 저희는 대강의 달만 정해놓고, 예식할 곳 알아본다음에 비어있는 날로 했어요 ^^
12. ..
'08.9.23 1:29 PM (221.163.xxx.144)그냥 몇 월에 할지만 결정하고 예식장가서 토요일 적당한 시간 있는 날로 잡았어요.. ㅋㅋ
13. ㅎㅎ
'08.9.23 1:35 PM (122.32.xxx.149)저희는 예식장 비는날 했어요. 정확하게는 예식장 스케쥴 펑크난 날이라고나 할까..
황듬돼지해라 그 해엔 연말까지 꽉 차있었는데 마침 그날 누가 취소했다고 해서 서둘러 날 잡고 예정보다 두어달 빨리 하게됐죠. ㅋ14. 음
'08.9.23 1:43 PM (125.246.xxx.130)사주니 뭐니 하는 거 아시는 친척분에게 그달 주말 중 좋은 날짜 몇개 정해달래서,
생리기간과 겹치지 않는 한 날을 잡아서 신랑측에 통보했어요. ㅋ15. 그냥
'08.9.23 2:37 PM (210.123.xxx.99)결혼식장 비는 날이 결혼식날입니다.
마음에 드는 결혼식장 고르고 보시면, 길일은 벌써 다 차있을 걸요. 제가 2년 전에 결혼했을 때에도 8개월 전에 예식장 잡으러 다녔는데 비는 날이 없더군요.16. ^^
'08.9.23 2:43 PM (218.48.xxx.15)저희는 친정엄마가 사주보시고는 몇일몇일 몇시에서 몇시 가지고 오셔서
그중에 예식장 있는날로 잡았구요..
지방마다 전라도나 일반적으로는 여자쪽에서들 잡구요
경상도에서는 남자쪽에서 날짜를 잡는다더군요..
저희도 전라도라 당연히 저희가 잡았는데.. 나중에 시어머니 말씀들으니 경상도는 남자쪽에서 잡는다고 하시대요17. 저는
'08.9.23 3:44 PM (211.201.xxx.225)제가 금융쪽에 있어서 가장 한가한 토요일이요. 지금은 휴무지만 그때만 해도 주 5일이 아니었거든요!
18. 저희는
'08.9.23 4:29 PM (147.6.xxx.176)달력보고 편한 날로 잡았구요.
원래 계획이 봄에 하자는 거였는데(보통 5월이죠) 제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5월말까지였거든요.
사실 그 때 딱 끝난다는 보장도 없고 해서 가을로 미루자고 했었는데 남편이 억지로라도 하자고 하더라구요.
가을에 한다고 해서 둘 다 한가하리라는 보장도 없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둘이 달력보고 앉아서 6월초에 하자 하고 요일은 양가 부모님 합의하에 토요일로 하고, 첫주는 좀 그러니까 둘째주가 좋겠다 그렇게 정했어요.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깐 결혼 날짜를 그렇게 성의없이 잡는건 첨 봤다면서 무슨 소개팅 날 잡냐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저는 결혼한지 4년 됐습니다.19. 저희는
'08.9.23 5:40 PM (211.178.xxx.237)1년중 달은.. 남편쪽.. 집안이 사업을 하셔서.. 그쪽 바뿐시기 빼고.. 저 회사 빠뿐 시긴 빼니 대충. 5~7월 정도 였는데.. 상견래는 오래 전에 했는데 설이 껴서 설 지내고 잡았는데.. 5월은 좋긴하나 넘 많은 사람들이 결혼해서 붐벼서 탈락, 7월은 넘 더울것 같아서 탈락, 6월로 결정했고요.. 날은 시어머님이 그냥. 잡았습니다.. 날 잡을때 기준.. 설담날 가서 예약 했는데.. 그때가 2월 초.. 6월 7월 거의다 예약이 차 있어서.. 그냥. 식장에 자리 있고.. 점심때 있는 날 잡았습니다.. 왠만한곳은 예약자체가 안 되서 그냥 날 잡았습니다..
20. ㅎㅎ 저희는
'08.9.23 7:32 PM (210.4.xxx.154)신랑이랑 달력보고 대충 토요일 낮 12시반~2시 정도가 식하기에 좋겠다~ 대충 몇월 몇일이 좋겠다 얘기한 담에
원하는 예식장에 전화 걸었더니 그 날 안된다기에 그럼 그 다음 주는요? 그럼 그 다다음주는요?
이러다가 원래 계획한 날의 한 달 뒤 날짜로 잡았어요 ㅋ
막 점보고 이런 분들 보기엔 너무 성의없어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나름대로는 원하는 식장에, 원하는 요일, 시간으로 해서 만족합니다~
양가 부모님들도 그런 거에 전~혀 신경 안쓰시는 분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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