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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종이 작가 김영희씨요..
90년대 닥종이 인형과 함께 인형도 유명했지만 이 분의 개인사가 좀 더 유명했었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분 글들이 잔잔하니 맘에 들어서 이 분이 쓴 책 3권인가 4권인가 읽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때 독일인 남편분....
근데 오늘 방송에 우연히 보이시길래 궁금한 김에 여기 저기 검색해 봤는데 이혼을 하셨다는 분도 있고 좀 루머(?)가 심상치 않았어요...
혹시 그 독일인 남편분이랑 이혼 하셨나요?
1. 한참
'08.9.23 1:02 AM (218.238.xxx.153)한참전에...그 어린 독일남편이 집을 나갔다는 얘기 들었어요. 아마 같이 안 살 걸요..
2. 이혼한지
'08.9.23 1:02 AM (82.59.xxx.240)오래 되었고 지금은 독일에서 혼자서 인형 만드면서 산다고 하시던데... 저도 그렇게 들었어요.
3. 그러네요...
'08.9.23 1:07 AM (121.167.xxx.14)남편이 새여자가 생겨서 이혼했대요...
http://miboard.miclub.com/Board.mi?articleId=62380478&boardId=3002&cmd=view_a...4. 오늘아침
'08.9.23 1:18 AM (61.109.xxx.30)아침마당에 나왔는데 정확하게 이혼 했다는 말은 안 하고..떨어져 산다고만 하더라구요..
김영희씨는 작품 활동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 다녀야 되고..돈도 잘 버는데 남편은 직장생활 하는데
정해진 페이만 받으니 남편이 위축 되어 토마스가 싫어 한다는 뜻을 잠깐 비추었어요..
서로서로 자기 하고 싶은 일 하며 살기 위해서 떨어져 산다고만 했어요..5. 닥종이
'08.9.23 1:24 AM (122.32.xxx.89)네..그렇군요...
오늘 저도 우연히 아침 마당 나오신거 봤는데 애때문에 집중해서 보질 못했거든요..
그래서 종간 중간 놓쳤더니...
저는 이분 글...참 좋았었거든요..
거의 수필이 대부분이지만 근데 글이 잔잔하면서도 가볍지 않게 읽을수 있는 글들이여서 참 좋았더랬어요...
그리고 어릴적...
우연히 읽었던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인가요..
거기서 나왔던 그 독일인 남편분과의 로맨스가...
어찌나 멋지던지...6. 그러게요
'08.9.23 1:29 AM (82.59.xxx.240)2번째 리플 단 사람인데요... 저도 그 수필들 읽으면서 재밌다고 생각했고, 로맨스도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저 얘기 듣고 역시 현실은 현실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 되게 씁쓸했었어요. 다른 리플 달아주신 분 말씀처럼, 남편이 먼저 다른 여자분께 마음이 가서 그랬다고...
지금은 아이들도 장성해서 다 나갔고, 김영희씨는 그 시골집에서 혼자 작업 하면서 사시고, 아이들이 종종 방문한다고... 그렇게 들었어요.7. .
'08.9.23 1:39 AM (80.143.xxx.55)서양인들이 워낙 자기 감정, 자기 행복 지수에 민감한지라 첫 번째 수필 보면
이혼은 생각도 못 할 단어 같은데 막상 살다가 자기 감정 식으면 이제 사랑이 없다고 그만 살자고
쉽게 얘기하나봐요. 사랑이 없는데 같이 사는 게 오히려 거짓이고 위선이라나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나이들어 서양인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사는 한국 여성들 많이 봅니다.
이런 사고 방식의 차이 때문에라도 더 전 요즘 아이들 결혼 문제에 서양 사람과의 결혼이
미덥지 않답니다.8. 닥종이
'08.9.23 1:43 AM (122.32.xxx.89)실시간 리플이 되어 버리네요..
점하나님 말씀처럼 첫번째 수필을 보면 정말 이혼은 생각도 못할 단어..
맞네요..
저도 그 수필을 하나 하나 읽으면서 그리고 그 시절 방송도 심심찮게 나왔더랬어요..
방송에 나온 모습 하나하나..
책에 적힌 로맨스 하나하나가 이혼은 정말 떠올려 지지 않고..
또 다른 여자분에게 마음이 갔다는게 더 황당(?)까지도 가게되고 그렇네요..
근데 또 부부사이.. 정말 그 부부만 알겠지요...9. 오래 전
'08.9.23 8:31 AM (203.227.xxx.24)책 읽으면서
그래도 참 행복하게 사신다했는데...10. ...
'08.9.23 9:01 AM (122.153.xxx.162)그 커플은 결혼의 의미 자체가 좀 다른거 같이 느껴졌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부부의 개념하고는 많이 다른것 같던데요...............11. 카르페2
'08.9.23 10:30 AM (211.192.xxx.229)행복하게 잘 사신듯했는데.. 이혼은 오늘 처음 접하네요..
저는 96년도인가 정확한 년도는 모르겠는데,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 김영희님을 초청하여 독자들과의 만남의 자리가 있어 직접 만나적이 있었어요...딸도 같이 왔더군요..
말씀도 잘하시고, 삶이 너무 멋쪄보였는데...12. 그래도
'08.9.23 11:18 AM (58.120.xxx.125)그런 인생의 멋진 경험을 하고 살 수가 있었다는 것도 복이지 않나 싶네요...
사람이 살다보면 굴곡이 있기 마련이라... 어쩌면 그런 경험을 항상 가슴에 품고 산다면
지금은 혼자 살고 있다 하더라도 그리 쓸쓸하기만은 하지 않을 지도 ....
한 번씩 그 비슷한 인형 같은 걸 볼 때 마다 그 분이 생각나곤 했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나 보네요...13. 아리송
'08.9.23 1:36 PM (218.156.xxx.229)좀 충격적인 내용인데요.
두가지 버전이요.
두가지 다..독일에 거주하시는...지인께 들었구요.
그 중 한분은 독일인과 결혼해서..뮌헨 근처에 사시는 분입니다.
버전1- 큰딸과 눈 맞아...서 이혼. 독일 한인 사회도 쇼킹.
버전2-한국에서 데려간..셋째아들 있잖아요. 장수던가?? 예민하고 적응 못했다던.
그 아들과 동성애...로 이혼. 그 아들이 먼저 좋아 한거고...
정말 최근에 들었어요....
저도 그 수필..여고 시절에 재밌게 읽었었는데...이 소식 듣고...너무 충격적이고 안타깝더라구요.
어느 버전이던...모두가 안쓰러워서...14. 에고..
'08.9.23 1:41 PM (59.187.xxx.240)그렇다면 너무 쓰레기 같은 결말이네요.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15. ..
'08.9.23 2:00 PM (58.76.xxx.131)저도 사실, 독일지인한테 버전1 듣고서 놀랬어요. 올해 초인가 들었는데, 뜬소문 같아서 여기 82 독일분들께 여쭤볼까 하다가 괜한 헛소문 퍼트리는건가 싶어서 입다물었어요. 하여튼 잡지기사 봐도 혼자 산다고 나오네요. 예전에 테레비에서, 남편은 넘 멋진 청년인데 부인은(김영희씨) 바늘귀도 안보여서 남편한테 실 넣어 달라는 장면 보면서 좀 그랬어요. 언제까지 가려나...... 사랑도 결국엔 현실이 되어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16. ...
'08.9.23 2:06 PM (219.250.xxx.56)어휴,,,저 두 버전,,,한때 저 부부 수필 보면서 감동 받았는데..사실이 아니길 바랄뿐이네요- -
그때 그 수필들 읽으면서 어린 마음에
나이차가 많은데 지금보다 더 나이가 많이 든 그때도 지금처럼 사랑할수 있을까,,,,
하고 잠시 생각했던게 기억나네요,,,
어쨌거나 지금은 서로 이혼 했다하니,,,씁쓸해요...17. 버전1이라면
'08.9.23 2:07 PM (118.37.xxx.93)우디앨런이랑 순이 생각나네요.
입양한 딸이랑 결혼한 우디앨런...참으로 엽기가 많군요.
사실이 아니길...18. 아리송
'08.9.23 2:16 PM (218.156.xxx.229)그러나 우디앨런보다 더 비극인건...
김영희씨와 남편 토마스 사이에는 두명의 자식이 있다는 겁니다... ㅡ,.ㅡ;;;
버전1은 올 초에 들었구요.
버전2는 이번달에...귀국한 지인에게 들었어요.19. 속물스럽지만
'08.9.23 2:27 PM (121.129.xxx.235)이런 이야기 나오면 내 머리는 왜 이렇게 잘 돌아가는지.
오래 전 김한길씨가 토크쇼를 진행할때요..
거기 김영희씨가 초대손님으로 나왔었는데 김한길씨가 한 말 ;
남편이랑 김영희씨가 14살 차이죠? 근데 남편이랑 큰 딸이 또 14살 차이라면서요?
김한길씨가 손님을 초대해놓고 몰상식하고 천박한 질문을 했다고 김영희씨 그후 어느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노발대발 했었어요. 김 한길씨가 작가라면서 어떻게 그렇게
질이 떨어질 수가 있느냐고요.
소문 버전 1이 사실이라면 김한길씨를 박수무당에 봉해야 할 듯..20. ..
'08.9.23 2:44 PM (116.121.xxx.235)윗님 ~ 저도 김한길 인터뷰 보면서 분노했었던 기억이 나요.
그치만 걍~~~카더라는 소문이었음 좋겠어요. 두 버전 다 너무 슬프네요.
저도 김영희씨 책 너무 좋아해서 읽고 또 읽고 했었는데...21. .....
'08.9.23 2:48 PM (116.39.xxx.5)소문은 그냥 카더라였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막내하고 둘이만 사신다니 마음이라도 편하게 사시면 하네요.
정말 아닌말로 박복한 분인것 같아 괜히 마음아픕니다.22. 허걱~
'08.9.23 2:56 PM (59.6.xxx.69)충격
버전 2개 다....
엄청 좋아했는데....
작품이랑 책과 그분의 인생... 사랑이야기 등등23. ..
'08.9.23 3:21 PM (61.66.xxx.98)버젼2는 아닐거 같은데요...
버젼1은 아니었음 좋겠고...너무 맘 아플거 같아요.
그런데 서양사람들이 감정에 충실해서 아니다 싶으면 이혼한다고
그래서 국제결혼 안좋다고들 하는분들이 계신데...
이혼율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2위인가?하지 않나요?24. ㅇ
'08.9.23 3:41 PM (125.186.xxx.143)우디앨런과 순이는 그래도..순이의 양부는 앙드레 프레빈이었거든요...
근데 버전1.2는-_-정말 좀 충격인뎅-_-25. 슬퍼요
'08.9.23 5:31 PM (59.3.xxx.1)그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인가 그 책 너무 좋아서
친한 선배 에게도 선물로 주고 그랬습니다
버젼 1과 버젼 2 너무너무 슬픈 결말입니다
설마, 아니겠지요ㅡ.ㅡ;;26. 맘이 아프네요
'08.9.23 5:47 PM (124.5.xxx.210)김영희씨 3번째 책이던가요 어린 남편과의 대화 소통 어려움으로 향수병에 힘들어 하던 내용이
생각나네요 불 같은 사랑도 잠시.. 언어의 장벽이 넘 높아 마음과 생각을 맘껏 표현 못하는 그 답답함 ,,,,,, 그저 루머이기를 바랄뿐이네요27. 저도
'08.9.23 6:03 PM (221.139.xxx.30)독일에 수십년간 사시는 이모한테 들은 얘기가 바로 버전1.입니다.
그 얘기 듣고 바로 김한길씨 얘기가 생각나더라구요.28. 아침마당에서
'08.9.23 6:27 PM (121.146.xxx.33)그러대요. 국제결혼 너무 힘들고 14살연하 결혼할게 못되더라고 , 여자 갱년기 오니까 갭이 생기더라 하더라구요.
29. 저도 그 인터뷰
'08.9.23 6:40 PM (121.131.xxx.127)봤습니다
따님과도 열네살 차이던데
우연인가요
설령 그런 결과가 되었다고 해도
공중파에서 분명히 인터뷰어가 해선 안되는 질문이라 보고,
작가라는 사람이 갖는 시각에
정 떨어졌던 기억 있습니다.
우연이 아니면
일부러 그랬단 말인감30. 두 아이들은..
'08.9.23 6:43 PM (61.109.xxx.141)봄누리랑 프란츠였나..그 아이 둘은 누가 키우는지요?
31. ㅠ ㅠㅍ
'08.9.23 7:16 PM (125.184.xxx.165)설마요
32. 호ㅗ
'08.9.23 7:18 PM (125.184.xxx.165)참 외국인들은 사랑이 식으면 떠나네요
33. 입장바꿔
'08.9.23 7:27 PM (202.136.xxx.99),이혼도 아픔이 클텐데,,
루머 1.2...
하기 좋아 ,,, 남의 말입니다
그 누구의 얘기라도,,,입장바꿔,,,한번 만 더 생각하면
내가 사랑하면 로맨스
남이 사랑하면 불륜
어째든,,,가슴 아파요34. 그분 책읽고
'08.9.23 8:36 PM (121.147.xxx.151)무척 좋아해서 전시회도 가보고 배우고 싶은 분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35. 이런...
'08.9.23 10:47 PM (218.156.xxx.55)첨 듣는 소식인데 오히려 몰랐었으면 좋았을 뻔 했네요.
사실이라면 본인은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지...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헛소문이길 빌어봅니다.36. 재현세연맘
'08.9.23 11:04 PM (124.5.xxx.203)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김영희님의 책을 읽고 또 읽고 어쩜 이분은 인형도 잘 만들고 아이들도 잘 키우실까..게다가 글 써내리는 솜씨하며 감탄하며 고개 끄덕이며 읽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37. 봄이맘
'08.9.23 11:39 PM (121.55.xxx.242)그냥.. 개인적으로 이분 잘 되시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사별이라는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힘든일들 격으신건데...
38. 스쿠비
'08.9.23 11:50 PM (121.176.xxx.24)이분들은 나이차이가 워낙 많이 났기 때문에 지금 이혼했다 해서 그렇게 충격으로 다가오진 않네요.
다만 루머들이 너무 강도가 높네요..ㅠㅜ
셋째아들이 디자이너 라던데.. 동성연애자 인가봐요?ㅠㅜ 그런 루머가 돌 정도면..
큰딸은 독일에서 변호사라고 하던데 잘생긴 남자들 널리고 널린 독일에서 왜 하필 새아빠와..ㅠㅜ
이분 너무 열심히 사시고 자식들도 다 잘됐던데 여자로서 참기 힘든 시련을 너무 많이 겪으시는것 같아요.39. 예전에
'08.9.24 12:14 AM (118.216.xxx.9)그 분 책 다 읽었어요. 글이 좋아서요. 그런데, 뒤의 책에서는 남편과 살면서 남편이 힘들어하면서 혼자 성당을 다니는 이야기가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입양한 아이들을 키우며 마음고생을 하는 자신의 마음을 아내가 이해해주고 자기랑 같이 보내주었으면 하는 쓸쓸한 마음이 글에 나와 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잘 사시길 바랬는데.. 이런 소식을 들으니 가을이 더 쓸쓸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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