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 물통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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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4살 딸 야외학습 가는데요.
물병을 사야할거 같은데... 플라스틱 물병은 환경호르몬이다 비스페놀이다 해서 무섭구요.
지그물병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거 소풍갈때 갖고다니는 용도로도 쓰는 물병인가요?
0.3리터 사면 크기도 작고 좋을거 같은데...어떤가요?
근데 재질이 알루미늄인거 같던데.. 이건 해롭지 않은건지.. 궁금하네요.

[안좋아요]

재질이 알미늄인건 내부 코팅이 되어있기 때문에 상관없어요. 쥬스 같은 산에도 강한 소재로 내부가 코팅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알미늄 소재라 가볍죠. 근데 그거 속뚜껑이 손으로 반바퀴 정도 돌린다음 꼭지를 빨아먹는 식이거든요? 쉽지 않아요. 저희 애, 일곱 살인데도 아직 잘 못해서 전체 뚜껑을 따서 물 주입구로 그냥 마실 때가 더 많더라구요. 더 안좋은 점은 야외에 나가게 되면 손이 더러워지는데 그 속뚜껑 돌려따다가 오염이 되기도 쉽겠더라구요. 요즘 후회막심이에요. 왜 삼 만원 가까이 주며 그런 물병을 샀는지... 하지만 모양은 예뻐서 가방에서 그 물통 꺼내면 누구나 다 한마디씩 하더군요. 참 예쁘다고...

[.....]

저는 순간적으로 그지 물통으로 봤어요.
난독증인가봐요. ㅋㅋ

[전]

소풍 용도보다 평상시 용도인데요
어린이집에서 각자 먹을 물은 꼭 싸오게 하거든요.

좋았던 게... 다른 물통은 아이가 물 마시고 나서
꼭 마개를 제대로 안 닫아 물이 새서
원아수첩이나 알림장 같은 게 다 폭삭 젖어 오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수첩을 따로 비닐봉지에 싸서 넣어주기도.... ㅡ.ㅡ;)

지그 물통은 돌리는 마개를 제대로 안 잠그면 윗뚜껑이 안 닫혀요.
그래서 물통 바꾼 뒤로는 물이 한번도 안 새었어요.
그건 대 만족...
물통 간수 잘 못하는3~4살 때 쓰는 게 딱인 것 같아요. 젖병처럼 쪽쪽 빨아 먹어야 하는 것도 그렇고...

친구 딸은 7살인데 그 물병 쓰면 친구들이 아기라고 놀린다고 싫어하든데요.

보온보냉이 안 되는 건 불편해서
신지카토인가 하는 보냉 물병 봐두었는데
그건 마개 부분이 어떨까 모르겠어요.

[..... 분!!!]

때문에 한참 웃었네요~
저희 언니네..초등2학년 오늘 소풍가는데...그 물병가지고 갔네요.
저희는 아직 아이없는데...넘 귀여워서 제가 사서 운전하거나..놀러나갈때 가지고 다녀요~

[그 속마개]

입으로 돌리는거 아닌가요?
전 손으로 안하고 입으로 돌리니까 오히려 날거 같아 사줬는데...

[저도]

후기에서 냄새가 난다는 글을 보고 마음 접었어요.
카네이션에서 나오는 스텐물통 사서 아이 물 싸주고 있어요.
알루미늄 보다는 스텐이 위생적이고 값도 싸서 좋아요.
스텐은 쓰기전에 소다로 닦아서 표면에 묻어있는 연마성분을 잘 닦아주세요.
시커면 연마제가 닦여나옵니다. 전 끓는 물에 소다 넣고 한 번 더 삶아서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