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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도 이런판에 또 다시 주택 500만호라
옥돌선생(mts012) 2008.09.22 09:14 조회 2413 찬성 31 반대 0
은평뉴타운은 서울시의 야심찬 계획이었다.
북한산 자락이 위치하고 지하철과 접해 있는
환경친화적 뉴타운으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이런 은평뉴타운 마저 입주율이 저조하고
입주민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니 위기다.
재앙의 전주곡은 아닌지 모르겠다.
부동산 거품이 급격히 폭락되면 그 후유증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이런 판에 그린벨트를 풀어 주택을 500만호나 더 건설하겠다니
참으로 앞날이 걱정이다.
집만 때려진다고 서민의 주택난이 해소되는게 아니다.
올라간 집값이 문제다.
서민들은 아파트를 지어도 돈이 없어 아파트에 살 수 없는게 더 큰 문제다.
서민들은 아파트를 싸게 공급해 줘도 현금이 없어서 살 수 있는 능력이 별로 없다.
아파트 값을 내려
아파트를 지어도 투기세력이 발호하지 못하게 하는게 더 급선무다.
투기세력만 기승하지 않는다면 집값은 폭등하지 않게 된다.
건설사들은 분양가를 더 내려야만 한다.
현재같은 분양가로 분양을 한다면 분양이 되겠는가.
은편뉴타운을 분양받은 계층은 그래도 낳은 여건 아니었나.
이런사람들마저 입주를 못하고 있는 판에
분양이 얼마나 되겠으며, 설령 분양을 받은들 얼마나 입주를 하겠는가.
주택 500만호 건설계획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하다.
출처: 오마이댓글
1. jk
'08.9.22 8:47 PM (58.79.xxx.67)참여정부때 거의 5년간 했던 판단미스가 바로 저
"투기세력때문에 집값이 올랐다!!" 라는 발언입니다.
저 말한사람에게 가서 싸대기 한대 갈겨주고 싶습니다. (한대로 부족할듯)
정신좀 차려라! 라고 말하면서 말이지효..
투기세력은 못막습니다. 어떻게 투기세력을 막을 수 있는데효?
투기세력이 별건가효? 서울에 아파트 가진 사람들 전부가 투기세력이 되어 있었는데
모두 다 자기 아파트 가격이 오르기만을 목빼면서 기다리고 많은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행동했는데
다시 말해서 집 가진 사람들 거의 모두가 투기세력이 된거나 다름없이 행동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찌 투기세력을 막습니까?
내가 조금만 투기하면 내 아파트 가격이 1억이 오르고 2억이 오르고 운좋으면 3억이상 오르는데
그걸 싫어할 집주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투기세력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택을 넘치게 공급해주는 것입니다.2. 리치코바
'08.9.22 8:58 PM (123.215.xxx.85)그때가 언제죠? 지금도 미분양이 넘쳐나고 있는데... 돈이 안되는 곳엔 "부동산투기세력"이 가질 않잔아요?
3. jk
'08.9.22 9:01 PM (58.79.xxx.67)지금 미분양이 넘쳐나고 있는곳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입니다.
한국은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고(이것 자체가 사실 좀 많이 웃긴겁니다. 문제가 심각한거지요) 다른 절반은 지방에 살고 있는데
미분양의 80%정도는 지방의 일입니다. 수도권은 미분양 문제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미분양의 심각성은 대부분 지방의 일이고
반대로 아파트값 폭등은 수도권의 일이지요.
미분양은 수도권과는 별로 상관없습니다.4. 동의합니다.
'08.9.22 9:04 PM (211.202.xxx.19)jk님 이견에 동의합니다.
집 있는 사람은 집값 오르기를 기다리구요,
집 없는 사람은 집값 내리기를 바라구요.
내가 사서 오르면 투자 잘 한거구요, 그것이 1가구 1주택이여도.
지난 참여정부에 집값 폭~~폭등 한게 문제 아닐까요.
지금은 집값이 너무 내려도 경제적인 문제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서울 아파트 가진사람만의 문제는 아니죠,
가장 큰 돈은 땅보상 받으신 분들.
농사 짓던 분들 10억 우숩습니다,50억, 100억 그 이상 받으신 분들도 있으시고,
전국적으로 토지 보상 받아 강남오신 분들 많으시죠.5. ..
'08.9.22 9:10 PM (125.177.xxx.36)주택 보급률 100 프로 맞추겠다는 발상이 웃겨요
왜 다 집을 사야 하는건지.. 그리고 돈없는 사람도 대출이라도 얻어 다 사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국민이 원하는곳에 주택이 늘어야 하는데 지방이나 구석진 곳에 지어놓고 사라고 하면 살까요6. 멍청이
'08.9.22 9:35 PM (211.173.xxx.198)수도권에다가 주택을 늘리겠다는건 어차피 투기세력에게 먹이를 던져주는꼴이잖아요
그것도 그린밸트를 풀어서 말이에요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정책을 하겠다는건지, 뭔가 반사이익이 있는 집단들이 있다는거겠져7. 저도
'08.9.22 9:41 PM (211.202.xxx.19)진짜 이해가 안가는 정책.
지난 정부나 이명박정부나 부동산을 투기의 장으로 조성하고 싶어 안달난 듯 싶어요.8. jk
'08.9.22 10:38 PM (58.79.xxx.67)수도권에 주택을 늘리는게 어떻게 투기세력에게 먹이를 던져주는 것인가효?
설명좀 해보시지요?
모든 재화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따릅니다.
제가 사는 부산에 왜 아파트값이 수도권이 미친듯이 오를때도 대구나 대전이 오를때도 부산만 안오른줄 아세효?
부산은 인구가 오래전부터 조금씩 줄고 있고 아파트 공급은 많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공급은 넘치고 수요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그러니 가격이 오를수가 없습니다.
물론 일부 지역은 아파트 가격이 올랐습니다. 해운대 수영만쪽이 그러하지요. 근데 부산 사람들은 거기 아파트 안사효. 왜냐면 거기말고도 얼마든지 더 저렴한 새 아파트가 많거든요.
그래서 오죽하면 "서울 사람들이 수영만쪽 아파트 가격 다 올려놨다" 라고 말합니다.
수도권은 계속해서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택공급은 부족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요 인구가 계속 늘고 그것에 맞춰서 적정선의 주택이 공급이 되면.. 투기세력이 조금만 장난쳐도 가격은 오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공급을 늘리는게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투기세력을 가장 쉽게 엿멕일수 있는게 바로 공급을 늘리는 방법입니다.9. 아뇨
'08.9.22 10:42 PM (125.184.xxx.8)jk님 수요보다 넘치게 공급을 하면 집값이 안정이 된다고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에 100층 아파트 죄다 지어보십시오. 공급이 넘치나 안넘치나?
서울로 입성하기를 요이땅 준비하는 돈 많은 지방사람들 많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들 대학 인서울 시켜야겠다, 에지간한 대기업 본사들 죄다 서울에 있겠다,
재산 좀 있고 보통 머리 이상 되는 자식 가진 지방 사람들 좋아라 너도나도 서울에 올라가려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서울에 아파트 넘치도록 지어봤자 집값을 별로 안 떨어지고,
안그래도 과밀 서울 인구만 더 늘어납니다.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 사는 기형적인 나라가 우리나라 말고 또 있나요?
jk님 말씀대로 했다간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삼분의 이가 수도권에 안 산다는 보장 못할것 같은데요.
그래고 이명박은 무주택자를 없.애.겠.다.고 했지, 집을 지어준다는 말은 안 했습니다. ㅋㅋ
이젠 자기집 없으면 목숨도 부지 못하나 봅니다.10. ..
'08.9.22 10:52 PM (211.202.xxx.19)1. 윗님의 '서울에 아파트 넘치도록 지어봤자 집값을 별로 안 떨어지고,
안그래도 과밀 서울 인구만 더 늘어납니다. '
2. 그린벨트, 군사보호시설 해제및 완화
땅투자하실분들 달려들겁니다.
아래글처럼 아주 많이 오른 용산이 과연 예전 가격으로 내려갈까요?
최소 몇배는 올랐죠.
그린벨트, 군사보호지역이 투기(투자)의 장이 될것같단 이야기입니다.
수도권에 공급하는 아파트양이 많아져서 미분양되면 건설회사가 다 책임집니까?
미국도 금융부실 공적자금 투입하려하는데,
우리나라는 그 많은 공사 국민들 세금으로 먹여살리는 것 아닌지요?
토공, 주공 빨리 민영화에 한표!!!11. 수도권에
'08.9.22 10:57 PM (116.33.xxx.149)집을 많이 짓는 것도 좋지만,장기 실수요 무주택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아예 청약 자체를 제한을 두든가
장기저리 융자라든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뒷받침 해주어야
100% 주택보급률에 조금이라도 더 접근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집지어봤자 1주택 이상자가 투자 목적으로 접근이 용이하다면
무주택자는 자금력이 딸리기에 그만큼 뒤로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집 평수를 늘리려는 실수요자는 2순위를 둔다든가 해서 보완 하고..)12. 근데
'08.9.22 11:18 PM (221.146.xxx.134)전세계적으로 그땐 부동산 버블이 일때 아니던가요?
저금리정책으로 다 부동산 할때였는데......
세계경제랑 상관없이 우리만 따로 부동산이나 증권이 움직일 수도 있나요?13. dlwjdqn
'08.9.23 12:04 AM (121.169.xxx.32)이정부 들어서서 하는 꼬라지를 보면
헛발질에다 머리는 전혀 없는 구시대적인 발상에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반박할지 숨이 막혀요.
건설사 다니는 남편.이명박은 노가다 십장도 못되는,
건설맨이 전혀 아니랍니다.
기본이론도 모르고 발표하는 정책마다 건설다들은 기가 차 하지요.
노가다십장은 현장에서 프로다운 '장인'수준입니다.
노가다라는 표현도 그에게는 과합니다.건설을 전혀 모르는...14. jk
'08.9.23 6:51 AM (58.79.xxx.67)서울에 왜 집값이 비싸냐?
서울과 수도권의 인구가 가장 많기 때문이고 위에 댓글에도 적었지만 한국에서는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가장 인구가 많다는 동경도 3천만정도밖에 인구가 안되고 그 인구는 일본 인구의 1/3정도입니다.
한국은 절반이 수도권에 살고 있어요.
그럼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수도권에 사느냐?
수도권이 거의 모든걸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좋은 직장"이 수도권에 가장 많습니다. 모든게 다 몰려있지요.
그렇기에 지방사람들이 올라오는겁니다. 지방사람들이 땅투기하러 올라오는게 아니라.
그럼 대책이 뭐냐? 수도권의 권한을 분산시키는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이 정부는 절대 그걸 하지 않을겁니다. 할 이유도 생각도 없구요.
그럼 남은것은? 이대로 살거나 수도권의 인구집중이 더 심화되는겁니다.
지방사람들 서울이 좋아서 올라오는게 아니거든요?
직장구하는데 지방에서는 선택권이 거의 없습니다.
서울로 사람이 몰리는 근본적인 이유(위에 적은것)을 해결하지 않겠다면..
그럼 차라리 공급이라도 늘리는것이 차선의 해결책입니다. 물론 수도권의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는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지만 그 해결책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기에
차선의 해결책이라도 선택해야 한다는거지요.
집의 공급을 늘리거나 그렇지 않거나 지방사람들이 서울로 계속 올라오는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그네들 못 올라오게 공급을 제한해야 한다는것은 또다른 이기주의입니다. (다시 말해서 먼저 올라간 사람들이 "너희들은 집값도 비싸니까 걍 지방에 살어" 라고 말하는 꼴이지요.)
인구과밀은 이명박 찍은 분들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니까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