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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교육대학의 전망을 어찌 보세요?
남편이 금융직에 있다가 imf 이후 회사 인원 감축할때 사퇴 했거든요.
그래서 제 아인 안전직으로 갔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
여자 아이라 교사가 괜찮을 것 같아 요즘 바람을 잡고 있거든요.
물론 뭐..성적이 되어야 가는 것 이지만.. 성적은 그런대로 괜찮게 나오거든요.
학교에 진학 담당 선생님은 아이에게 교육대학 전망이 좋지 않다고 다른쪽으로 권유했대요
제 아이가 교대 나온 시점에는 정말 교사를 많이 뽑지 않을까요?
조언쫌 해주세요..교대 아님 어느쪽으로 가면 .. 좋을지...문과 입니다.
1. ^^
'08.9.22 8:18 PM (118.221.xxx.74)교육대학이라 하심은 초등학교 교사를 의미하시는 건가요?
(중고교 교사는 교대 말고 일반대학 내 사범대학)
저는 여전히 전망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더구나 현재는 초등학교 임용고사는 탈락율이 높지 않더군요.
물론 서울쪽으로 보면 많이 어렵지만 말이예요.
교사야 말로 적성에만 맞다면
직장생활로 돈도 벌면서
자신만의 생활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직업이라 생각됩니다.2. 리치코바
'08.9.22 8:20 PM (123.215.xxx.85)여학생의 경우는 초교교사가 최고의 직장입니다! 제 조카는 제말 안듣고 다른 학과를 졸업하고, 지금 교대가려고 3수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강추!
3. 하나
'08.9.22 8:22 PM (125.184.xxx.213)네..초등교사를 말했습니다.
저도 괜찮을 것 같아 아이에게 권유하고 있는데..
학교 진학샘은 제아이가 졸업할때 쯤이면
많이 뽑지 않아 어려울 것 이라 그러네요...4. ..
'08.9.22 8:31 PM (211.215.xxx.72)교대 정원은 매년 출생아이 숫자 봐가면서 조절한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그래서 거의 탈락이 없다고 합니다.
교대 갈 수 있으면 가는 게 좋죠.
앞으로 세월이 어떻게 변해도 교사라는 직종은 각광 받을 거라 하던데요5. 요즘
'08.9.22 8:48 PM (121.145.xxx.173)공부 잘하는 여학생들 간호대 선호하지요. 교대는 4-5년 전에는 거의 90% 임용시험 통과 했으나 요즘은 시,도 마다 다르긴 하지만 60% 정도 뽑는다고 합니다.
갈수록 점차 줄겠지요 . 출산율 저하로 초등생이 점차 줄고 있으니까요.
특히 교대오는 애들은 거의가 전교5위권 내에 드는 애들이라 2:1의 경쟁도 엄청나게 어려운거 거든요.
사범대는 30-40:1정도 되니 비교가 안되긴 하지만 ... 아마 선생님이 그런면을 이야기 하신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분 딸은 재수해서 교대에 갔는데 어릴때 예체능공부를 전혀 안시켜서 피아노,미술등 실력이 형편 없는데 친구들은 체르니 40번 떼고 온 아이 미술학원에서 몇년씩 공부한 애들과 경쟁해서 학점을 제대로 못따서 결국 다시 삼수해서 다른과에 가겠다고 학교를 그만둔다고 하는말 들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교사로서 자질이 있는지 아이들을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타입인지도 중요한것 같습니다.6. 하나
'08.9.22 8:55 PM (125.184.xxx.213)네에.. 윗분이 말씀 하신대로 출생율에 맞추어서 교대인원을 뽑는다면
졸업후에 교사을 확연히 줄이진 않겠군요... 그럼 다행인데..
성적은 전교1...2등하고요, 초등다닐때 예능만 했기에..따라가는건 어렵지 않을것 같은데..
졸업시 교사를 작게 뽑을까 ..그게 걱정입니다.7. 최근 졸업
'08.9.22 8:59 PM (117.123.xxx.213)교대취업률(임용고시 합격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저출산 등 여러 가지 문제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타대학 취업률에 비하면 아직 좋은 편입니다.
문제는 교대를 졸업하면 교사 외에 다른 직업을 갖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타대학 취업률에 비해 좋은 편임에도 임용고시에 2학년부터 매달려야 하는
피터지는 싸움의 원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교육정책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작년 선배 임용률과 올해 임용률이 널뛰기하듯 달라지기도 합니다.
물론 평균적으로는 타대학 취업률에 비해 좋은 편인 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학생의 적성입니다.
교대에서 적응 못하는 학생들 꽤 있습니다.
약간 고등학교 같은 폐쇄적인 분위기도 있고
국어, 영어, 수학부터 예체능, 실과, 컴퓨터까지
모든 과목을 다 배워야하기 때문에 교육과정은 매우 빡빡한 편입니다.
최근엔 교대 입학 커트라인이 매우 높아져서 경쟁적인 학생들도 많고
(뭐 어떤 면에서는 좋게 해석할 수도 있지만)
낮아지는 임용고시 합격률 때문에
학생들의 경쟁 분위기가 말도 못하게 심합니다.
타대학은 적어도 과내에서 눈에 띄는 경쟁을 하지는 않지요.
거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국의 모든 취업준비생이 경쟁자이기 때문입니다.
교대는 어차피 서로들 비슷한 지역에 임용고시를 접수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같은 시험을 보러가는 셈이니까요.8. 적성을 보세요
'08.9.22 9:41 PM (211.109.xxx.157)아이의 적성이 교직에 맞는다면 추천 드려요.
교직이야말로 적성이 있어야만 견디는 직업입니다. 인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요.9. 그게
'08.9.22 9:41 PM (210.4.xxx.154)요즘 초등임용도 뭐 경쟁률이 세졌니 어쩌니 해도 중등임용 경쟁률이나 일반 취업경쟁률에 비하면 뭐..
그리고 정부에서 수급조절을 하고,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는 것도 아니구요..
학급당 학생수 조정 등이 있으면 또 교사가 더 필요할 수도 있구요..
사실 아무리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다른 직종보다 변화가 덜하고 안정적입니다.
문제는 따님 적성입니다.
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교대 가면 마치 초등 수업 듣듯이 이것저것 다 해야 돼요..
숙제도 다 그런 식이구요..
그건 뭐 그렇다 쳐도, 일단 교사가 되면 아이들이라도 어쨌든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높은 대인관계 능력을 요구합니다.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 간부교사 등등.. 단순히 수업하는 게 다가 아니지요
혹시 '아이의 사생활'이라는 다큐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거기 다중지능에 관한 편에서 한 중학교 교사분이 적성에 안맞는다며 거의 눈물을 흘리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그 분 뿐만 아니라 열 분 정도 본인 적성과 맞지 않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다들 적성과 안맞는 분야를 선택한 이유가 '부모님 때문'이었답니다..10. 주변 사람들 보니
'08.9.22 10:45 PM (219.250.xxx.192)교사는 적성 맞아야하고
사명감 있어야 버팁니다.
요새 애들 다루기가 만만치 않아서
애들 좋아하고 엄청 성격 좋아야 견딜 수 있을 겁니다...11. 우선
'08.9.23 7:28 AM (210.183.xxx.100)따님의사가 가장 중요할 거 같아요^^;;
교사가 최고의 직업이라고 하고 제 어머니도 그렇게 생각하셔서 저는 교직이수를 했는데요
막상 교생으로 학교에 나가고 수업을 하고 학생들과 생활하고 하는 것이
학교에서 책으로 배우는 것과 자신이 상상하고 생각했던 것과는 아주 많~~~~~이 다르더라구요.
교생실습하고 저는 학교 선생님은 제 길이 아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사명감과 정말 성격이 엄청 좋아야 (즉 스트레스 대처나 해소법을 아는 사람)
즐길 수 있는 직업같아요.
무엇보다 따님의 의사가 중요하겠죠. 따님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냥 동생 같고 제 경험이 있어 한 줄 적어봐요 ^^ 현명한 선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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