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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전망
저는 35세 미혼여성이고 앞으로도 결혼 생각은 없어요...
작은 중소기업에 다니다가 적성에도 안맞고 비젼도 없고 때마침 회사도 어려워져서 겸사 겸사
퇴직하고 평생 직업이 될만한걸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집 보는걸 광적으로 좋아하고 사람들 대하는것도 좋아하고 아무튼 제 성격에 잘 맞을것 같은데
공인중개사 전망이 어떤가요?
현직에 계시는 분도 있으실테고 주변에 공인중개사 하시는 분도 계실테고...
어떠한 이야기라도 좋으니 많은 의견 들려주세요.
일단 자격증 보다는 부동산 사무실 나가서 실무도 익혀보고 3년쯤 후에는 부동산 사무실 여는걸 목표로
열심히 도전해 보고 싶은데 비전이 별로 없다면 다시 생각을 더 해보는게 좋지 않나 싶어서
의논 드립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친구하나
'08.9.22 8:06 PM (121.147.xxx.151)결혼하고 7년간 아이가 안생겨 30년전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났었는데
아이들 다 대학보내고 상가가 몇채 있어 부동산 사무실을 열고 10년만 화끈하게 해보겠다고
업계에서 꽤 성공했다던 나이 지긋한 분 모셔와 함께 부동산도 배울겸 한 5년을
아파트며 상가며 땅이며 전국을 돌아다니더군요.
작년에 부동산 사무실 폐업 신고하고 다른 사업해야겠다더군요.
그 친구말에 앞으로 부동산이 확실하게 언제 풀릴지 모르겠다더군요.
친구의 일이기에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비전이 보였다면 그 친구가 고이 모셔뒀던
그 자격증을 폐기처분 하지는 않았을듯하네요.2. 중개사
'08.9.22 8:18 PM (211.202.xxx.19)예전에 학습지교사도 손해보고 나오고, 여튼 영업엔 젬병입니다.
말재주도 없구요.
부동산할 생각으로 공부한게 아니고 아시는 분이 부동산하면서 자격증 있음 부업비 준단말에
혹 해서 시험보구, 나이 마흔에 경력도 없어 취직도 안시켜줄 것 같아 그냥 부동산 했었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는 직업이란 생각이구요.
복덕방 생각했는데, 공부 많이 해야되고(제가 경제 상식이 별로 없어서),
다양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보며 인생공부도 많이 하구요.
뻥이 필요하고, 과장도 필요하고....
저 그런거 거의 못합니다.
전 있는 그대로 제 경혐상, 솔직하게 이야기 했구요.
오히려 그래서 상담도 많이 받구요.
한달반동안 상담하고 집구경하던 손님보구, 옆부동산 사장님이 포기하라구도 했는데...
전 재밌었습니다. 그 손님 집 사셨구, 저한테 집도 매도하셨구요, 고맙단 인사에 따로 선물도 받구요.
직장 다니던 남편 아직도 그손님 기억합니다.
마흔 넘어 시작한 부동산 전 만족합니다.
주변에 증권사 지점장출신에 은행 지점장출신이신 분들 대기업 부장 이상이셨던 분들등
대단한 분들도 많으세요.3. 중개사
'08.9.22 8:31 PM (211.202.xxx.19)아, 저는 친구하나님 친구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웬만한 대기업 과장 연봉정도였습니다.
친구하나님 정도면 정말 화끈하게 하시나 본데..
물론 그런분들도 있으시고,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가늘고 길게일지 굵고 짧게일지는 능력탓도 있고....
그리고 부동산사무실 냈다가 물론 망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엔 보통 대졸 이상이라서 억세고 드센 분도 많지만 젠틀하신 분들도 많으십니다.4. 여비유니
'08.9.22 9:49 PM (59.19.xxx.200)공인중개시시험이올해로19회인데요
30년쯤공인중개사자격증은뭔소린지
멋대로떠들지마라
제발
친구하나야5. 요조숙녀
'08.9.23 1:58 PM (59.16.xxx.147)여비유니님 33살인 우리딸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도 공인중개사 시험이 있었습니다.제 주위에는 그때 딴사람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