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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내 입맛도 바꿔버리다..

에버그린 조회수 : 644
작성일 : 2008-09-22 16:03:18
전엔 아무런 생각없이 먹었던 쥐심의 온갖 라면..식품들..
근데 삼양으로 몇개월동안 입맛을 길들여놓으니
이젠 도저히 못돌아 가겠네요.
간만에 타브랜드 라면 먹으면 넘 자극적이라
적응이 도저히 안됩니다.

왜 삼양에서 사람입맛을 생각하는지 알겠어요.
자기네들도 좀더 매큰하고 자극적으로 만들 기술이
있을텐데...그런것보단 은은한 맛을 추구하며
혀의 감각을 마비시키지 않으려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바이바이해가는 패스트푸드..

롯데리아.버거킹,KFC, 맥도날드등등
그 말초적 입맛에 아무런 저항감 없이
혀를 맡겨버렸지만 이젠 음식도 골라 먹을랍니다.

IP : 59.5.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양조와
    '08.9.22 4:12 PM (116.34.xxx.14)

    양심기업이 만든 삼양 정말좋은것 같습니다..

  • 2. ..
    '08.9.22 4:31 PM (163.152.xxx.147)

    언젠가부터 라면의 매운맛을 참으면서 먹어야 제맛이라고 생각을하고 매운라면만 사다 먹었어요. 아예 삼양라면은 생각도 안했고요.. 그러다 최근에 다시 먹어봤는데, 몇번 먹으니까 정말 신기할정도로 입맛이 순하게 돌아온 느낌이고, 다른 라면 먹으니까 자극적이고 속이 불편해서 불쾌하더라구요. 항상 라면은 면만 겨우 건져먹고 다 버렸는데, 삼양라면은 국물도 떠 먹을수 있어요. 그런데, 자극적인 라면은 달걀같은거 풀어서 좀 중화시키는 게 나았는데, 삼양은 달걀 넣는것은 괜찮지만 노른자가 풀어져서 들어가는 것보다 그냥 국물맛이 더 낫더라구요. 애초에 별로 자극적이지 않고, 단백한 편이라서요..
    짜짜로니나 간짬뽕은 좀 달아서 제 입맛에 그리 맞지 않는데, 저는 일반 라면류가 의외의 수확?이었답니다.

  • 3. 드디어
    '08.9.22 4:37 PM (118.222.xxx.249)

    저도 오늘 '황태라면' 맛을 봤는데요
    면빨 또한 '삼양라면'과도 다르더라구요 오우케이~ ㅋㅋ

    집 위치상 주말나들이가 아니면 대형마트 못 가서
    매번 '삼양라면' '수타면'만 사먹고 있었는데
    오늘 동네 슈퍼에 가보니 '황태라면' '간짬뽕'이 대거 투입 ㅎㅎ
    개인적으로 야끼짬뽕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간짬뽕'은 쫌... 입에 안맞아서
    앞으로 '황태라면' 많이 사다 먹을 듯 합니다
    예전에 '된장라면'도 먹어보니 맛좋더라구요
    근데 아이들과 먹기에는 약간 매워서 조만간 삼양에 항의글 한번 올리려구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면도 만들어 달라! 라구요(너무 억진가? --) ㅋㅋㅋ

  • 4. 노을빵
    '08.9.22 4:47 PM (211.173.xxx.198)

    동네마트에는 황태라면이 없어서 일부러 마트까지 갔는데, 행사가 끝나서 없다는거에요
    거기,매니저분께, 황태라면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젤 중요한게 없어서 난감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ㅋㅋ 장수라면과 간짬뽕을 들고왔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신라면을 들고가는사람이 많네요
    이사람들을 어케 삼양으로 바꿀까 .... 무슨방법이 없을까 , 혼자 고민하면서 왔는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 5. 저두요~
    '08.9.22 5:03 PM (58.140.xxx.104)

    예전엔 무조건 라면과 스낵은 농심, 빙과류는 롯데만 알고 살았었는데.... 눈을 돌리니 삼양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대체할 수 없는 스낵류와 빙과류는 최소화~ ^^;

  • 6. 삼양팬
    '08.9.22 5:34 PM (121.184.xxx.142)

    삼양르로 라면과 과자를 바꾸고, 오빠네, 친정까지 바꿔 놨습니다.. 올케언니도, 엄마도 삼양이 좋다시네요.. 덜 자극적이라고...근데 삼양짱구와 비슷한 짝퉁이 나와 헷갈리게 합니다.

  • 7. me too
    '08.9.22 5:48 PM (123.99.xxx.130)

    예전에 저도 신라면 잘 먹었었는데 언젠가부터 맛이 없더군요 그래서 삼양으로 바꿨는데 맛이 끝내줘요^^ 참고로 전 과자 빵 떡 집에서 다 해먹는 사람^^

  • 8. 마트에서
    '08.9.22 8:28 PM (221.146.xxx.134)

    삼양바지락 칼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함 먹어 볼려고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농심 쌓아놓은 코너 가니 삼양 어머니칼국수인가 그게 있더군요.
    아니 왜 농심제품은 다 모아서 한 코너에 있고
    삼양은 여기 찔끔 저기 찔끔 하더니
    어머니칼국수인지는 농심라면들 사이에 끼여 있어서 전 농심껀줄 알았어요.

    이젠 농심 쌓아놓은 곳엔 아예 안 갔더니
    농심만 쌓아 놓은 곳에 잘 모르는 삼양 제품 하나씩 박혀있나 봅니다.
    여러분들도 저처럼 농심코너라고 아예 외면하지 마시고
    그속에 삼양 제품 진열되어 있는 거 없나 살펴보세요.

    내가 별 걸 다 의심한다 싶기도 하고
    이것들이 진짜 잔머리 굴리나 싶기도 하고..
    하여간에 농심제품은 한무더기 코너을 만들어 쫙~진열되어 있는데
    삼양은 이산가족처럼 흩어져 있어서 속상했어요.

  • 9. 저도여^^
    '08.9.22 10:24 PM (218.156.xxx.130)

    삼양꺼로 바꿨더랬지요..
    저 농심꺼 무쟈게 좋아라 했어여..
    특히... 통통한.. 면 ㅋㅋ 하루에 두번도 먹었더라는..;;
    삼양꺼 맛있는 라면으로 참고... 먹어보니 좋아요~
    매운거 생각날땐 해물짬뽕으로.. ^^
    농심꺼만 집중 진열되는거 이제 바뀌었음 좋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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