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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S전자 직원이신분중에 지역전문가로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제가 알기로는 지역전문가 1년 정도인걸로 알고 있구요 .
회사에서 그 지역에 대해 공부할 할비와 체재비 식비 등등 전액 1억원한도내에서
지원해주는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제가 내년에 아기를 낳게 되는데, 신랑은 가고 싶어하는거 같더라구요 .
만약 간다면 , 물론 울애기 태어나자마자 간다는거에 좀 불안해 하고 , 고민하고 있구요..
아마 3월경에 지역전문가로 갈수 잇는 기회가 있나봐요. 월급은 월급대로 따로 나오구요..
웃긴게 가족을 1년간 못만나게 한다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이산가족 신세가 되게 생겼어요.
가면 경력에도 도움이 되고 , 기회가 주워지는거니 당연욕심도 나겠지만.
혼자 남은 저는 1년간 애 키우면서 살아야 할지도 ㅡㅡ.
직장인인데, 지금 아기를 누가 봐줄지도 고민되는 상황인데 만약 혼자 남게 되면
시댁으로 들어가서 사는건 아닌지 몰라여 컥..
분위기가 왠지 그렇게 돌아갈거 같은.... 전 만약 신랑이 간다면 친정으로 들어간다고 말해놓긴 햇는데..
(시댁 친정 저희집 모두 가깝거든요. 차로10여분거리..)
아우 아무것도 결정된건 없는데 머리가 아프네요.
혹시 신랑님과 1년이상 떨어져 사신분 계세여?
지역전문가로 다녀오신 신랑 두신분 의견 듣고 싶어요
1. 지역 전문가인지는
'08.9.22 3:31 PM (211.186.xxx.31)모르겠는데...친구 남편이 s사에서 유학보내줬어요. 2년짜리. 돌아와서 다니는가 싶더니...다시 나가데요. 저희 남편왈...한번 해외나가면(1년짜리니까 모르겠네요) 계속 해외로 돌아야한다고...1년의 공백이 있으면 그사람이 그 부서에서는 필요없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이 연수 시킬겸 1~2년 갔다올수 있도록 지원해보라는 말에 한 소리이니까...경우가 다른지 모르겠는데...생각해보니 다른 아는 분도 외국 나갔던 분은 다시 외국으로 나가더라고요(미국->독일-> 벨기에...)
한번 지역전문가 갔다온분들 이후 진로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라고 하세요.2. S전자
'08.9.22 3:36 PM (210.94.xxx.1)직원입니다. 지역전문가 휴가 개념이긴 한데 윗분 말대로 한번 나가면 계속 나갑니다. 5~6개월 나갔다가 한 2~3개월 국내 있다가 다시 갔다가.. 아예 5년간 나가는 주재원이 더 낫습니니다.
3. 지역전문가.
'08.9.22 3:49 PM (57.72.xxx.50)가족 못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다녀오면 몇년간 퇴사못하는 계약 묶이게 되죠. 휴식이라고 하기엔 그 준비과정이 무척 힘듭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외국에 나갈 기회도 많이 생기고.. 제생각엔 좋은 기회라 여겨집니다. (일년에 한 두번정도 한국에 와서.. 그동안의 결과 보고하는 시간도 잇어요.)
4. c
'08.9.22 3:54 PM (221.149.xxx.232)가족 데리고 나가면 타국에서 남편은 일하느라 바쁘고 가족은 친구하나 없이 남편하나 바라보고 있고 불화생기고 일제대로 못하니까 못데리고 나가게 한것으로알고 몇년전 속여서 데리고 나간분도 회사에서 지워해준 돈 토해내고 회사에서 짤린것으로 압니다.
가장 좋은건 남편분이 지원 안하시는거에요.
지역전문가로 나가는 분들 보면 대개가 아이들 초등학생이상인 분들이고 대부분 가족과 떨어져도 좀 고생해서 돈 벌 목적으로 지원 하시더군요.5. 님...
'08.9.22 5:14 PM (203.142.xxx.231)윗님.. 잘 모르시나봐요,. 지역전문가는 가족을 같이 데려갈수 없답니다. 거기에 공부시켜주러 보내는거거든요. 더불어 그 지역에 대한 연구(?)와 함께요.
그런데 가족을 보내주진않죠. 오히려 삼성그룹에서 풀어놓은 사람들이 가족이 왔다가는지 감시까지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한두번씩은 가족들이 갔다오지만요.
저는 남편이 삼성전자는 아니고 다른 계열사직원이구요 몇년전에 중국지역전문가로 갔다왓어요.
제가 알기로 지역전문가는 아무나 못가는걸로 알고 잇구요. 그나마 인사고과도 좋고. 하여간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라고 알고 있어요. 하기사 그렇지 않고서 월급따로 나오고. 거기 생활비 다 나오고. 학교 다니거든요.어학연수로. 그 비용까지 다 나오고 그러진않겠지요.
솔직히 저도 맞벌이고. 그 당시에 아이가 3살밖에 안됐고. 남편없이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고. 출퇴근하고. 하여간 고생 말도 못하게 했구요.
그리고 남자들.. 타지에서 혼자 있다가 바람도 많이 피는걸로 알고 잇어요.
울남편 말이. 지역전문가 출신의 이혼율이 높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남편을 그 회사에서 인정받고, 승진이며, 이런거 욕심이 난다면 거시적으로 봐서는 보내는게 맞는것 같구요.
울남편 거기 갔다와서 세상을 보는 시선이 확 바뀌어서 저랑 엄청 불화겪었구요.
대신 거기 갔다왔기때문에 지금 이 회사 그만둬도 옮길 직장이 있다는것에는.. 밥벌이생각하면 다행이구요.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쨌건 어떤걸 우선으로 생각할지는 님과 님남편이 결정하실 문제같네요.
저.. 다시 결정하라고 하면??? 결정못할것 같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6. 님..
'08.9.22 5:17 PM (203.142.xxx.231)다시 결정하라고 하면. 어떤것에 점수를 못줄것 같아요.
솔직히 사회생활하는 남자입장에선 한번쯤 나갔다오는게 100%좋구요.
아이키우며, 가정지키는 여자입장에선 그만큼 희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역전문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직급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과장1-2년차 아니면 대리 몇년차.
아이가 많이 크지는 않던데요. 오히려 결혼안한 노총각도 좀 잇고.아이들이 다 고만고만.. 유치원애들 아빠가 많더군요.7. 경험자 부인
'08.9.22 5:41 PM (118.218.xxx.181)저희는 결혼1년만에 다녀왔어요..96년도에...신혼이였고 아직 아기도 없고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다녀오라고 했죠...6개월에 한번 귀국했었고 중간에 제3국에서 한번 만나서 같이 여행한적 있어요..덕분에 연애시절에도 안쓰던 편지도 써보고...1년동안 좀 외롭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남편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것같아요...영어만 확실히 공부하고 와도 회사생활에 큰도움이 되구요...돈은 못벌어요^^ 저희는 다녀와서 경비초과되서 500만원정도 회사에 물어냈어요....가족은 못가도 친구나 지인들의 방문이 꽤 있었거든요....귀국해서는 전에 있던 부서로 돌아가도 되고 아니면 본인이 원하는 곳이 있으면 그쪽으로도 지원할수 있구요..저희는 다녀온것이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8. ....
'08.9.22 5:56 PM (59.11.xxx.221)저도 십몇년전 어학연수시에 삼성에서 지역전문가라는 분들 몇분이랑 어학연수원 같이 다녔는데...
성향나름이긴 하지만 바람피시기도 하더라구요.
한분이 제 친구한테 엄청 추근대시더니(오신 아저씨 다 매력있다는 생각은 들었어요.자신 스스로 자신감이 있기도 했겠죠. 그때 나이로 30중반이었언듯 싶은데....)
제 친구가 남친이 있어 단호히 거절하니까 다른 여자랑 추문이 있었던걸로 기억돼요.
아무튼 굉장히 자유롭게 살수있어서 그런지 여자들이랑 어울릴 기회가 너무 많다는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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