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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빚에 보증에 사채에 파산해보신분 계시나요

파산선고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08-09-22 13:13:52
5,000원짜리 적십자회비 며 모든 고지서는 미리미리

어차피 낼거  참 부지런히 살았어요

3년전  남편의사업시작  있던 아파트 땅 ,상가

다팔아 먹구도  제가 여기저기 남편이 이번엔 될거야 하면  보증서구

땅이 제이름으로 돼있는게 있기때문에(상속받은거)

카드며 마이너스 통장까지  신용회복에서  카드값은  20만원씩

몇년 갚으라해서  갚는중인데 1년  갚고 또 못갚네요

파산해야 될것 같아요  법무사에 알아보니 1백 몇십  달라하는데 돈이 없어

제가 혼자서 할수 있으면 도움받고 싶어서요  혹 경험하신분은 저좀 도와주세요
IP : 221.144.xxx.2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2 1:28 PM (218.209.xxx.158)

    안타깝네요. 그 심정 저도 잘 압니다.
    저는 5년전쯤부터 남편이 다단계에 빠져 제 명의로 카드 만들어 쓰고 갚으려고 제가 보증도 서고 ... 하다보니 카드빚이 8000만원 정도 생겼어요.
    그 후로 남편과 빚 때문에 이혼했는데 그래도 제 명의로 된 빚이다보니 다 제 앞으로 넘어오더라구요
    재작년에 파산신청하고 올초에 파산 받아들여져서 빚 100% 탕감됐어요. 5년동안 독촉전화에 편지에 열쇠로 문 뜯도 딱지붙이기도 하고 힘들었는데 파산하고 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파산해도 은행 거래 하는 거 지장없구요. 지금은 주택부금도 놓고 있어요.
    근데 파산신청 할때는 정말 님 앞으로 재산이 하나도 없어야 해요.
    님 땅 있다면 명의를 돌려놓거나 빨리 처분하셔야 해요. 저는 보험까지 다 해약하구요, 보장성 보험은 약관대출 받아서 간신히 유지만 시켜놨었어요. 당연 재산 없구요. 사는 집 엄마 명의로 전세 계약해서 제집도 없었구요, 월급도 4대보험 등록 안되는 직장만 찾아 다녔어요.
    법무사에 저도 110만원 주고 사유서 같은 거 적어주면 법무사에서 최대로 구구절절하게, 정말 불상하게 써서 내주는 듯 해요.
    지금 당장 돈이 없으시면 분납도 가능하던데.. 한번 해보세요.
    님은 남편과 이혼한 것이 아니니까 님 앞으로 된 재산 다 없애시고 남편 명의 재산도 다 없애시고 은행 잔고도 50만원 이상 넣어놓지 마시구요, 펀드나 저축성 보험 다 해약하시구요. 그 담에 신청하면 한 일년 정도 걸려 파산 신청 받아들여질 거예요.
    혹 파산 신청이 안되도 최소한만 갚고 다 탕감되게 되있으니까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시는데 좋을 듯 싶네요. 힘내세요

  • 2. ..
    '08.9.22 1:37 PM (211.47.xxx.22)

    다음에 파산으로 검색하시면 카페 많이 나오는데요.
    그 곳에 가입하셔서 글도 쭉 읽어보시고 하세요.
    혼자서 준비해서 신청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법무사나 변호사 사무실에서 수수료 받고 대행해주면 더 편하긴 하지만 당장 돈 없으시면 혼자 하셔도 가능하세요.
    지금 당장 알아보세요. 최대한 빨리 하는게 중요합니다.

  • 3. 파산선고
    '08.9.22 1:48 PM (221.144.xxx.217)

    고맙습니다 정글속에 같혀있는 느낌이에요 길이 안보여요
    머리속이 심하게 헝클어진 느낌 아무생각도 계획도 할수가 없어요
    손에 돈이 없기 때문이에요

  • 4. 하바나
    '08.9.22 4:46 PM (116.42.xxx.253)

    채무로 가족이 해체하고 자살로 이어지는 연결은 끊어야 합니다

    명박이가 신용회복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것은 파산/개인회생을 가로막는
    일입니다, 채무의 고통에서 헤어나오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물론 사기파산죄/과태파산죄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제외지만요...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 5. 지금님..
    '08.9.22 5:10 PM (218.237.xxx.231)

    너무 너무 힘든 과정이었겠지만....

    음... 어려운 순간에 마지막까지 빚을 갚아나간게 어리석은 일이었다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물론 갚아야 할 빚이 적지않게 있는데
    그 빚을 탕감받으면야 좋겠지만 내가 빌려준 입장이라면 너무 억울할것 같아요...

  • 6. 윗글
    '08.9.22 6:02 PM (121.186.xxx.126)

    위에 글 쓰신 분의 말씀이 맞습니다.저는 원글님께 동기를 부여해드리고 싶어서 한말인데요.
    공개된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 글인것 같군요.글 수정합니다.

  • 7. 지금
    '08.9.22 6:05 PM (121.186.xxx.126)

    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서 시작하세요.제가 작년 11월에 파산신청해서 올해 6월에 면책까지 받았어요.
    왜 진작에 하지 못했는지 후회많이 했어요. 서류준비에서부터 모두 저 혼자 했어요.
    하루라도 빨리 파산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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