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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시에서 소급된 보육료를 4달째 안주고 있는데..

.. 조회수 : 481
작성일 : 2008-09-22 12:34:14
저희아이가 어린이집 다니던 중 감각통합과 미술치료 등등을 받게 돼서 시에서 어린이집 원비를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이미 원에 납부한 보육료는 소급된다고 하더라구요.. 헌데 원장이 시에서 보육료가 안나왔다는 둥 핑계를 대면서 4달째 미루고 있어서 오늘 시청 담당과 통화를 해봤어요.

헌데 벌써 소급분이 원에 지급이 되었고, 보육료도 시에서 꼬박꼬박 나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어린이집이 어디냐고 뭐 그런데가 다 있냐고 하더군요..

이전 여름방학에도 다른 아이들은 일일공부자료를 받았다는데 저희애는 가져온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감자밭 견학 갈때도 공문 한장 없길래 물어봤더니 자기네가 실수로 빠트렸다고 변명하더군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렇지 자신만 차별당하는 걸 알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그리고 생일선물도 하던데.. 생일 지난 저희 아이에게는 선물도 없네요.. 그것도 세네달에 한번씩 하는 생일잔치때 주는건지 모르겠지만요..
담당교사한테 아이가 어찌 지냈는지 물어보면 성의없게 잘 놀던데요? 소변도 잘 보는지 아파하지 않았는지(집에서 아프다고 해서) 물어보면 혼자서 잘 하고 나오던데요?" 선생하고 유대관계도 없고..
아이들이 너무 많고 거의 종일반이라 신경도 제대로 못쓰는 것 같구요.. 하루종일 안에서만 놀게하구요..
오후엔 낮잠을 두시간 이상이나 재우고.. ㅠㅠ

저희 애가 동생을 일찍 봐서인지.. 산만하고 해서 미술치료와 감각통합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 이유로 차별을 당하고 있는것 같아 무척 속이 상해요..
그냥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이젠 원을 옮겨서 다른 곳으로 보내고 싶기까지 하네요..

겉보기엔 참 상냥하고 참해 보이는데..

오늘 아이 하원시키면서 원장하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대놓고 시에서 알아봤더니 벌써 지급됬다던데 어찌된거냐고 묻고 싶네요..
아니면 아이 어린이집을 알아보고 옮길 즈음에 말해야 할까요?
어린이집은 아이를 맡기는 부모 심정을 너무 이용하는 것 같아요. 안그런곳도 있겠지만요..

여러가지로 실망해서 다른 곳에 아이를 맡기고 싶네요..
어찌 처신해얄지 도움 좀 주세요..
IP : 121.152.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접 물어보세요
    '08.9.22 12:38 PM (211.208.xxx.65)

    지역이 어디신지는 몰라도 요즘 어린이집 많더군요.
    옮기기가 쉽지않은 초등때가 아닌이상 아이가 볼모라고 생각하시지마시고 적극적으로 물어보세요.
    그리고 교재 이런거 교재비 다 내셨으면 당연히 아이만 안받았다고 느껴진다면 물어보셔야죠.
    좋은곳 알아보셔서 아이가 즐겁게 어린이집 다닐수있게 해주세요.
    힘내세요

  • 2. 시청
    '08.9.22 12:50 PM (210.217.xxx.193)

    시청에서 직접 원으로 전화 하라고 하세요.
    저도 작년 제 아이 어린이집에서 재료비 지원해 주는거 5만원 졸업할때 까지 아무말 없더군요.
    저흰 구청에서 관리한다 해서 그쪽에 알아보니 이미 다 지원이 된 상태더군요.
    전 원에 전화 안했구요.계속 구청담당직원과만 통화 했어요.
    원에서 환불해 준다고 문자만 오고 또 입금은 안됐었는데 구청에서 바로 어린이집에 전화 했구요.
    그리곤 5만원 환불 받았답니다..
    이것도 원에 전화한 엄마들만 받았어요.
    7세는 거의 무상교육이 지원된 상태였는데 7세 몇십명과 5-6세 중에서 지원받는 아이들 또 몇십명
    이거 5만원씩 이면 얼마나 꿀꺽해먹은건지...ㅠ.ㅠ.
    제가 알기론 전화해서 받은 엄마(저와 친한 엄마들 몇명만 저와 행동을 같이했어요..)5-6명만 받은걸로 압니다.

    시청직원더러 원에 직접 전화해달라 하세요..
    전 부탁도 안했는데 저희가 직접전화할께요....하던데요..

  • 3. 원글..
    '08.9.22 1:09 PM (121.152.xxx.152)

    전 환불받는건 문제없다고 보는데.. 거짓말한거 들통난걸 알게해주고 싶어요. 멋지게..요..

  • 4. 저라면
    '08.9.22 1:34 PM (218.237.xxx.181)

    원장한테
    "혹시 시에서 착오로 보육료 소급지원이 안되었나 싶어 제가 전화해봤는데,
    시청직원은 보육료 다 원으로 보냈고, 매달 지원금도 보내지고 있다고 그러네요.
    원장님 아마 확인 못하셨나 봐요? 확인해보시고 환급해주세요."
    그렇게 말할 것 같아요.
    그렇게까지 말했는데도 계속 미룬다면 원장 마인드에 문제가 있으니
    얼른 다른 곳으로 옮겨야죠.

  • 5. 에구~
    '08.9.22 2:10 PM (58.140.xxx.104)

    저같은 소심쟁이 엄마시네요. 저도 같은 케이스에요. 3달 먼저 내라해서 냈는데 환불을 안해주더라구요. 저는 여러번 원장님한테도 말씀드리고 담임샘께도 말씀드렸었거든요. 결국 3달 뒤로는 원장님이 나중에 환불해줄테니 앞으로는 원비내지 말라해서 안내다가 1년이 지났습니다. 결국 원에서 미안한지 끝까지 정산얘기 못하더라구요. 저두 속끓인게 있어서 정산얘기하고 제가 돈을 더 내려다가 그냥두었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약게 행동한 일이도었습니다. ^^;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담임샘이 착하시고 아이도 커서 크게 문제는 없었는데요 (원비 문제는 원장샘이 도맡아 하시기에) 님같은 경우는 아이도 어리고 아이에게도 신경을 안써주는 느낌이든다면 시에 말씀하시고, 후에 원에서 환불받으시면 그후에 당장 옮기세요. 생일잔치까지 안해주는것으로 보아 아이에게 너무 무심한것이 제가 다 기분이 나쁘고 속이 상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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