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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고 말았네요

여동생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08-09-22 12:32:36
3년이 되어가네요 ...친정언니가 생활이 너무 근근하게 살았어요
그래서 동생인 저희가 우리쪽으로 이사오라했어요
형부는 저희 남편(사장)을 도와 월급받아 생활하게하고 언니는 자그마한 가게를
하게 되었어요 . 15년가까이 셋방살이 했던터라 융자얻어 집은 마련하고 언니네가..
가게는 3000정도 저희 남편이 보태주었구요
장사 경험이 전혀 없는 터라  장사도 잘안되고 하여 1년정도 하고서 정리를 하게 되
었지요~~ 그러고서 바로 저의 남편이 있는 곳에 일자리를 만들어주어 2년정도를 일
하다가 얼마전에 남편사무실이 옮겨가는터라 부득이 언니는 본의아니게 일자리를
잃게되고 형부에게 월급을 조금더 인상해주리라 생각하고 있는데...
언니가 인상을 써가며 너네가 오라해서 이곳까지 왔는데 자기한테 제대로 도움도
못되주냐느니  자기 신세가 개꼴되었다고  동생인 저에게 성질만 내길래 저도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내남편에게 나도 면목없고 자존심상할 때도 있었다고 속내를
퍼 붓고 말았어요 ... 제일 속상한건 너내가 서둘러 오게해놓고서 빚얻어 산 집값도 떨어졌으니 사가라고 하네요  저의 언니지만 참 야속하고  말할수없이 슬프네요
우리가 형편이 언니네보다 나은 건 사실이지만 기대가 컸던탓일까요
남이라면 욕이라도 퍼 부어주고 싶은 맘에 ..........그럴꺼면 다시 가버리라고
가슴에 맺혔던 응어리를 터트리고 말았어요
앞으로 어떡해야할지 막막합니다
IP : 58.227.xxx.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8.9.22 12:36 PM (121.183.xxx.197)

    도와줄때 그래서
    그렇게 도와주면 안된다는 거지요.

    원글님댁에서도 경솔하였네요.그렇다고 다 니탓이다 하는 언니네도 참 속 없고요.

    이래저래 양쪽 다 곤란하게 됐네요.

  • 2. 그래서
    '08.9.22 12:38 PM (119.70.xxx.13)

    옛말에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면 악으로 되돌아온다고햇어요

    우리엄니
    친정 조카들 모두 우리집서 햑교다녔고 새벽밥 해먹였지만
    어느 넘 하나 고맙다는 넘 없어요
    찾아오긴커녕 빈말이라도 없고
    나오는건 저 서운햇던건만 주저리주저리
    다 소용없어요 짐승 거두면 나 위급했을때 몸 바쳐 구한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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