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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ㅠㅠ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08-09-22 10:05:32
1달간은 매일 전화하고 수시로 문자하고...

정말 거의 저의 알람시계더니 점점 문자도 줄고 전화도 줄고...

2달째는 정말 전화도 문자도 없어지네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구 있구요.일이 무지 바쁘다고는 하지만....

넘 급격히 가까워진 탓에....

제가 넘 경솔했나 후회두 되구요.

이거 확 잘라 버려야할까요.

제가 더 많이 좋아하게 된 거 같아요.잉잉ㅡㅡ

어찌 대책을 강구해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갈 수 있을까요?

아침마다 전화만 가다리고 있는 제가 넘 한심해요.

제가 먼저 전화하기엔 일하는 사람이니 어떤 상황인지 몰라 전화하기 그렇구요...

지난주엔 제가 문자해도 답신도 없고 담날 너무 너무 바쁘다는 문자만 달랑 오고 끝이네요.
흑흑....

사랑,넘 어려워요.

또 놓치는걸까요.

고수님들..어찌 하셨어요?
IP : 220.75.xxx.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2 10:09 AM (124.3.xxx.2)

    그 남자분이 원글님한테 이제 관심이 없어진 것 같은데요..
    아무리 바빠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라면.. 바쁘다는 문자, 전화 한통 할 정신이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상대방도 나를 좋아해야죠.. 일방적으로 매달리지 마세요.
    전화기 그만 쳐다 보시고요. 아닌 것 같은데 끊어버리고 미련 버리세요!

  • 2. 저라면
    '08.9.22 10:27 AM (117.20.xxx.59)

    일찌감치 끝낼래요.
    저런 남자 만나서 2년동안 속앓이 장난 아니게 하고
    홧병까지 생겼다가 결국 제가 끝냈습니다.

    2년동안 전혀 사랑받지 못했단 느낌일까요.

    저 혼자 목 매고 발광한 느낌입니다.

    더 억울한건 그 친구랑 저랑 같이 있음 주위에서
    미녀와 야수라고 할만큼..어울리지 않았던 커플이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미녀란 말은 아님-_-;)

    주위에서 저 보고 바보 병신이라고..에휴~

    여튼..그 친구도 사귈때 한 한달만 지극정성이었네요.
    그후엔 소 닭보듯...

    그러면서 "넌 꼭 연락을 해야만 사랑한다고 표현하는거니?"
    요 ㅈㄹ 해주시고..

    에혀~제가 님이라면 그 암흑의 터널로 안 들어갑니다.

    평생 외로울걸요.....

  • 3. 경험상..
    '08.9.22 11:06 AM (218.49.xxx.67)

    이제 관심없어진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이라면 솔직히 밝히고 놓아줄 것이고 그저 그런 놈이라면 계속 질질질 끌겠죠.
    저도 그런 사람들한테 몇 번 데이고 나니까 이제 조금 알겠어요.
    잘 되려고 하면 내가 어떻게 해도 잘 되고 잘 안되려고 하면 진짜 무슨 짓을 해도 안 되는게 남녀간의 인연이겠죠.

    남들 훈수두는 것은 쉽고, 남들 애인관계 파악은 척 잘도 하면서 저 자신의 문제는 혼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매번 찌질거리고 있었죠.
    더 좋아하니까... 더 좋아하는 쪽이 약자겠죠.

    하지만 길게 보세요. 그리고 크게 보세요. 한발짝 떨어져서...
    너무 안타까워서 몇자 남깁니다.

    그분 상관하지 말고 님 자신을 가꾸면서 지내세요...

  • 4. 그냥
    '08.9.22 11:58 AM (121.152.xxx.224)

    님도 그 분에 대한 생각을 줄일 수 있게 다른 몰두할 만한 일을 찾으세요.
    스케줄 타이트하게 잡아서 여기저기 배우러 다니는 것도 좋고..
    아침에 전화 기다리는지도 말고, 아예 학원 새벽반 끊어서 일찍 나가버리세요.
    지금 상태에서 막연히 관심끄기는 힘드니까, 정신적으로 좀 바쁜게 좋아요.

    안타깝지만 그 남자분은 님의 인연이 아닙니다.
    결혼을 전제하고 말한다면, 적어도 결혼 직전까지는 남자가 여자를 더 많이 좋아하는 관계가 좋습니다. 살아갈수록 이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남편과 3년쯤 연애했는데, 맨 처음 저를 쫓아다닐때 부터 3년내내 똑같았습니다.
    모닝콜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몇번씩 전화, 아무리 바빠도 꼭 만나러 오고...대부분의 남자들, 정말 좋아하는 여자라면 아무리 바빠도 이 정도는 기본이라 할 만큼 챙깁니다.

    원글님, 그 사람 마음을 억지로 돌리려 하지 말고( 더 역효과만 납니다)
    이럴수록 본인을 가꾸는 데에 더 전념하세요.

  • 5. 원글
    '08.9.22 12:54 PM (220.75.xxx.15)

    문자는 아침에 제가 절대 먼저 안 줘요.
    오늘은 11시 넘어서 너무바빠미안 이라고 왔네요.
    제가 답신 보내니까 너무 보고 싶다구...문자 보내더라구요ㅜㅜ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요.흑흑....정말 느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넘 바빠서...라고 이해하고 있음...
    에궁...
    너무 제가 바보인가요.

  • 6. ^*^
    '08.9.22 12:58 PM (121.165.xxx.21)

    만나서 확인하심이 좋을듯..

  • 7. B형남자
    '08.9.22 1:07 PM (59.6.xxx.107)

    저도 그런식으로 남자만나다 속 끓이다 헤어진 경험 많습니다.
    모든 B형 남자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이런 류의 행동을 보이는 남자는 대체로 그렇더군요.
    새로운 여자를 만나서 관심을 보이면 물불 못가릴 정도로 하다가
    어느 정도 친해지고 알게되면 서서히 관심이 줄어드는것.
    님도 저처럼 A형 여자분일거 같은데
    제 추측이 맞다면, 걍 여기서 정리하시는게 좋을 듯...

  • 8. ...
    '08.9.22 3:07 PM (125.177.xxx.36)

    벌써 그러면 문제가 있어요
    남자들 좋으면 매일 집앞에 와서라도 보고 가던데요

    요즘은 핸드폰도 있는데 왜 연락을 안해요?

    님이 조금 튕겨보세요 너무 쉬워 보이면 안되요

  • 9. ....
    '08.9.23 1:22 AM (222.98.xxx.175)

    아무리 바빠도 좋아하는 여자는 밤 12시에라도 만나러 갑니다.

  • 10. 윗님에
    '08.9.23 4:12 PM (118.32.xxx.65)

    동감
    좀 튀겨보는 것도 바람직
    사랑은 더 많이 하는 쪽이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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