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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임신인 줄 모르고 피임약을 먹었습니다.

코즈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08-09-22 04:25:16
8월 15일에 마지막 생리를 했습니다.

추석 시간에 가족끼리 여행을 가는데 생리가 겹칠 것 같아서
피임약을 먹었습니다.
약 12일간.

임신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가서 잘 놀고 오는날 감기기운이 있는데
할 일도 태산이고, 직장에도 나가야 해서
빨리 몸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감기약도 2알을 먹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는 날부터 피임약을 끊었는데
생리를 안 해서 혹시나 하는 맘에
테스트를 해 봤더니.
확실한 임신 선이 쫘악... 생기네요.

혹시 임신 초기에 피임약 2주간 드시고, 감기약도 드셨는데
건강한 아이 낳으신 분 있으신가요?
괜찮은건 가요?

지금 6살, 4살 아들, 딸 있습니다.
셋째도 가끔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준비 없이,
너무 생각 없이 약을 먹은것 후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4.50.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9.22 7:15 AM (220.71.xxx.193)

    임신 4주 이내에 엄마가 임신 사실 모르고 복용한 약은 괜찮다고 하는데요,
    그 시점까지는 태아가 세포분열 중이라 모체로부터 영향받는게 없다구요.
    그래도 모르니 병원가서 애기집 확인하실 때 의사샘과 상담 해 보세요.

  • 2. 사인
    '08.9.22 7:49 AM (203.142.xxx.241)

    확인잘하세요
    제 둘째애 가졌을때 모르고 감기약을 먹었는데
    현저히 첫째애에 비해서 아이큐나 모든게 떨어져요

  • 3. 확실히는..
    '08.9.22 8:21 AM (124.57.xxx.104)

    병원가서 확실히 검사해보세요~

    피임약먹으면 테스트기 두줄 나오기도 한다는것 들은것 같아요~

  • 4. 저는.
    '08.9.22 9:44 AM (220.84.xxx.240)

    둘째 임신인줄 모르고 다이어트약 처방 받아 먹었더랬어요.
    그때가,,아마도 5주에서 6주 사이지 싶네요, 그 이전에도 계속 먹었구요..ㅠㅠ

    의사샘 하시는 말씀이 5주 이내는 엄마가 감기약같은 약을 먹어도 아기에겐 별로 지장이 없데요.
    그 이후가 힘들다구요.
    가서 몇주인지 알아보시구요 감기약, 피임약 먹었다고 의사샘과 상의해보세요^^
    참고로,,저희 둘째 아이는 지금 3살이구요..
    형아보다 머리가 더 좋은것같아요.^^(잔머리 대마왕,ㅋㅋ)
    건강한 세째 낳으실거예요^^

  • 5. ..
    '08.9.22 10:06 AM (211.44.xxx.194)

    전 이런 얘기 들으면 너무 마음이 답답해져요..
    제가 임신인 줄 모르고..귀 뚫고 항생제 먹었거든요..
    아이가 좀 머리가..부모 머리에 비해 좋은 거 같진 않아요 ㅜ.ㅜ
    그 일 때문인가 싶어..생각할 때 마다 너무 미안하고..갑갑..

  • 6. 도깨비아줌마
    '08.9.22 10:26 AM (118.37.xxx.225)

    댓글은 잘 안남기는 편인지라...
    그렇게 좋을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첫애때 감기약 과 한방의 주사를...
    생각을 많이 하세요. 첫애도 아닌데
    그애한테는 인생이 걸린일입니다.
    괜찮겠지 하는 타인의 조언보다
    엄마로써 많은 생각을 하시는게...
    재수 없으면 모르는 일입니다.

  • 7. **
    '08.9.22 10:31 AM (58.140.xxx.109)

    병원에 가서셔 말씀들으시는게 최선이겠지만
    울 언니가 모르고 피임약을 먹었던적이 있었어요
    의사샘이 태아에 영향을 미칠시기는 아니지만
    약에도 ABC...등급이 있는데
    감기약이면 오르지만
    피임약은 X등급이라고 아기 포기하는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 8. 저희 언니
    '08.9.23 6:20 AM (116.120.xxx.224)

    피임약에 감기약에 술까지 마셨는데 임신이 되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지금 그 조카는 두 돌 조금 되지 않았고 아주 건강하고 똘똘합니다.
    일단 병원에 가셔서 선생님 의견을 들어보세요.
    언니의 담당 선생님은 걱정말라고 하셨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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