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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월급 관리..지금부터라도 제가 해야겠죠?

moscato 조회수 : 761
작성일 : 2008-09-21 23:31:38
결혼 3년차에요...

아직까지 신랑한테 월급 통장을 받는다거나 아님 월급을 전부
받아본적이 없어요.

제가 돈 관리를 잘 못하는 것도 있고..우리가 빚이 많아서(대부분 카드빚)
월급 나오면 빚, 보험비 등은 신랑이 내고 나머지 생활비 30만원 정도는
제가 현금으로 받고..그런식으로 생활했어요.

신랑 명의로 된 현금카드 하나 제가 쓰고 있구요...

근데 사실 요즘..신랑 행적이 의심이 좀 되서요.....

제가 돈관리를 안 하니 이런 생각이 더 두드러지긴 해요.

오늘도 회사 나가봐야겠다는 말은 했는데..아까 5시에 여직원
전화 받고 나가서 아직 안 들어오네요......
아무리 일땜에 바쁘다고 해도 일요일인데 지금 이 시간까지
일을 왜 해야 되는지 이해가 잘 안 가요....

문제는 이런 일이 매우 자주 있다는거구요.....

매번 회식에, 야근에, 출장, 교육에......
얼굴 보기가 힘들 정도로 바쁘네요.....

이런저런 생각이 겹쳐져서 더 괴롭습니다.

지금이라도 제가 월급통장 받아서 내역 하나 하나 다 따져가며
생활하는게 낫겠죠?

아 참 저는 집에서 아기만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IP : 117.20.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이라도
    '08.9.21 11:36 PM (119.64.xxx.114)

    관리하시는게 좋긴 하지만,
    신랑분이 과연 순순히 넘겨주실지....

    옛말에(?) "남자 손에 돈 쥐어줘서 좋을 일이 없다."한 말이
    있더군요.
    저도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 2. 흠..
    '08.9.21 11:38 PM (121.183.xxx.128)

    저희집은 남편이 거의 다 하거든요.
    하지만, 님의 글을 보니,님 남편 좀 의심스럽네요.

    돈이 내손에 다 안들어오더라도, 그게 어디에 사용되었는지는
    부부간에 다 알고 있어야 합니다. 듣는즉시 잊어먹는 건망증을 가지고 있더라도요.

  • 3. 후회막심
    '08.9.21 11:47 PM (222.111.xxx.233)

    신혼초에 금융권 다니는 신랑 믿어라 하고 월급 모두 맡겼습니다.

    몇년 동안 모은 돈 고스란히 친구놈에게 사기 당하던군요...

    대출받은 돈, 친척 어른이 맡긴 돈, 그동안 제가 이리뛰고 저리뛰고 해서 모은 돈 ....

    그 뒤로 손에 쥐어 보지도 못한 돈 벌충은 모두 제 차지, .... 그 뒤로도

    수도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엄한 돈 뜯기며 살았습니다. 20년 가까이 된 지금도

    돈 줄은 남편에게 있습니다. 이제는 넘겨줄래야 넘겨 줄 것이 없으니 못 준다고 합니다.

    에효....

    어쨌든 20년차로 산전수전 다 겪은 제 생각은 어쨌든 가정의 경제권은 여자가 가지는

    것이 맞습니다. 여자들이 알뜰살뜰 모으는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경제권 꼭 남편에게서 쟁취하세요....

  • 4. 경제권
    '08.9.22 12:18 AM (121.165.xxx.21)

    은 꼭 갖고 계세요. 남편에게 경제권까지 주면 돈 타서 서야 하는데 나이 들수록 치사해요 쟁취하세요

  • 5. 남자들
    '08.9.22 12:47 AM (116.43.xxx.9)

    특히나 민감하게 나오는 사안이니..
    적당히 잘~ 구슬리셔야 큰소리 없이 쟁취할 수 있으실듯...
    남편이 공과금 두어번 연체해주면
    더 자연스럽게 넘겨 받을 수 있을터인데..

  • 6. ....
    '08.9.22 9:54 AM (203.229.xxx.100)

    저도 신랑월급 따로 제 월급따로 관리하는데요
    신랑이는 작자가 월급을 준적이 없구요...
    주식한다고 대출 4천 받고 몰래(이건 어찌어찌 캐다가 알아냈음)
    돈은 어떻게 쓰는지 모르니 환장합니다.
    경제권 안넘겨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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