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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천성이라는게 변하기도 하나봐요~
워낙 잔정없고 이기적이고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지독히 이기적인 사람이었죠
제가 좋아하는 결혼을 한거라 그런지 예전 여친에게는 지극정성이엇다고 친구들한테 들었는대 저에게 받고만 살지, 정말 제게 배려라고는 단 한번도 없었던것 같아요
임신했을때두요
얼마나 애원했는지 몰라요..조금만 노력해주길..
그러나 결국 그모습 한번 보지 못한채 외도를하여 이혼을 당하였습니다
집안일 전혀 모르며, 배려없고 이기적이고 자기몸남 귀한줄 아는 나를 만만히 여기던 그사람...
그 내연녀에게는 아주 지극정성이라고 소문이 났습니다
전 마트 원래 안다녔어요
남편이 안들어줘서 정말 장보면 너무 힘들었거든요
누구에게 듣기로는 같이 있을때 요리며, 설겆이까지 한다고 하더군요
자기짝을 만났기 때문일까요?
남편이 더 좋아한다고는 들었습니다만, 정말 씁쓸해요..
미련이 있는게 아니고 그냥 씁쓸해요..
내가 못보던 그모습들에...
1. 정말
'08.9.21 10:29 PM (122.34.xxx.13)속상하고 분하겠네요. 위로드려요.
근데 그냥 잊어버리시고 일이나 취미생활에 몰두하시는 게 좋겠어요.
세상에 남자 많습니다.
간 남자 맘에서도 뻥 차 버리시고
멋진 님으로 가꾸셔서
훨씬 좋은 남자한테 사랑받으세요.2. 어딘가에
'08.9.21 10:49 PM (121.188.xxx.77)있을 것입니다.. 님을 여왕처럼 대접해 주실 분이.
희망을 가지시고 활기치게 사시길..3. 잘못된 만남
'08.9.21 11:00 PM (211.192.xxx.23)이었네요,,'원글님을 전남편이 지금 여자 아끼는것보다 훨씬훨씬 아껴줄 분이 어딘가에 계실겁니다,,
그때 대접받고 사는걸로 복수하세요..
그 남자 정말 인간이하이군요,,아무리 여자가 더 좋아하는 결혼이라도 사람에게 어찌 그리 대하나요...4. 눈물
'08.9.21 11:09 PM (121.151.xxx.149)어쩌면 저랑 참 많이 비슷하네요
저도 그래요
저는 두아이 낳을때 남편이 제옆에없었습니다
아이가 두아이 중간에 두명 자연유산되었고 둘째아이뒤에 또한명이 자연유산이였는데
유산할때 두아이를 간호사들이 봐주었어요
아이들이 봐줄사람들이 없어서
그렇게 두아이다 제가 다 키웠습니다 어느누구에게 맡길곳이 없엇지요
마트에가서 난리를쳐서 혼자서 장보는것이 익숙해져서
이제 마트에는 주중 오전에만갑니다
아이들 올살때도 말이죠
한동안은 외식하는것을 너무 싫어하는남편이라 외식도 안하다가
어느날부터 제가 두아이 델고 혼자서 외식했습니다
이젠 아직 익숙해진 일과입니다
참 잘살고싶엇는데 정말 남들보기에도 내가 느끼기에도 행복하게 살길원해서 노력했는데 이게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안되다는것을 뼈저리에 느끼고 이젠 포기했습니다
제가 너무 둔해서 그런지 아직 바람피는것을 본적없네요 하지만 그러겟지요
저도 이남자가 잘하고 살사람이라고생각합니다
노상 말로는 그러네요
나없이는 암것도 못한다고 자기가 편하게 쉴공간은 나밖에 없다고
그런데 옛날에는 그런소리들으면 가슴아파서 내가 내맘을 다독였는데
이젠 그런말도 내화를 참을수가없네요
그저 니가 편할때만 나를 찾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맘속에서 버릴려고 노력하네요
이제 방이 네칸으로 이사할까합니다
왜냐면 지금은 남편이 거실에서 잡니다
그래서 방네칸짜리로 이사해서 편하게 지낼까합니다
이젠 미안하다고하지만 내맘은 얼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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